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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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of Mordor Trailer - "I shaped the history of Middle-earth; I crafted the Rings of Power" by AyakO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의 PV가 새로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 2분이 조금 넘는 영상 하나로 인해 이 타이틀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690% 치솟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유튜브 영상에 딸린 양덕들의 답글을 봐도...... HOLY SHIT 감탄사와 더불어 to-buy list의 최상단으로
점프해버렸다는 소감들이 주르륵 이어진다.
그리고 이 HOLY SHIT 감탄사는 게임 시스템이나 연출 때문에 터져나오는 게 아니다.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주인공 탈리온이 어느 '원령(또는 악령. Wraith)'의 힘으로 되살아나고, 
상대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Wraith의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개뽕빨 설정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쳐먹었었고
스토리나 설정 따윈 다 무시하고 그냥 순수하게 게임과 시스템의 재미나 기대하자는 분위기였으나
정말 이 PV 하나로 스토리와 설정에 대해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기다리게 되었다...

왜냐하면 주인공 탈리온에게 사우론의 부하들을 세뇌하고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준
원령, 'the Bright Lord'의 정체가 바로



제 2시대, 아니 페아노르 이래 중간계 최고의 장인 -
켈레브림보르이기 때문.

I shaped the history of Middle-earth; I crafted the Rings of Power. 
그래 당신이라면 이런 말 할 수 있지. 당신이라면, 사우론의 절대반지와 맞먹는, 상대를 '지배하는' 힘을 통해 
원령도 부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몹시 노무라 테츠야틱한 외모와 표정으로
(은빛 머리에 수려한 외모 그리고 얄쌍하게 꼬인 입술 - FF7 어드밴트 칠드런의 엄마찾는세초딩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가) 
제 2 시대 초중반 켈레브림보르를 비롯한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을 꼬득였던 미청년... 
Only you could accomplish such art, Celebrimbor. 
우린 다 알고 있죠, "안나타르", '선물의 군주'를 자칭하는 솜씨좋은 이 친구가, 켈레브림보르와 엘프 장인들에게 
힘의 반지 주조술을 가르쳐준 이 친구가 누구인지.



힘의 반지 중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제외한 19개를 주조했던 켈레브림보르는 사우론의 배신을 깨달은 뒤 
그 사실을 길 갈라드 왕에게 전달하는 한편, 엘프의 세 반지를 넘겨주지 않고 에레기온에서 항전을 준비했다.
이에 열받은 사우론이 대규모 병력으로 침공해온 에레기온 공성전에서 에레이곤의 수도 오스트 인 에씰을 지키며 농성하다가 
결국 사로잡혀, 엘프의 세 반지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다가 결국 사망. 
수많은 화살에 꿰뚫린 그의 주검은 사우론의 병사들이 깃대에 매달아, 엘론드가 에레기온의 잔존 인원을 이끌고 후퇴한
임라드리스  공성전 및 이후의 과슬로 회전 등의 전장에서 깃발로 삼았다고.

물론 과슬로 회전에선 수십만을 헤아리던 사우론의 군세는 길 갈라드의 주력군과 엘론드의 임라드리스 저항군 
그리고 누메노르에서 파견된 키르야투르 휘하의 대규모 원군에게 포위섬멸당하여 
사우론은 직속호위대 정도만 간신히 데리고 모르도르로 도망칠 수 있었음.

이후 누메노르의 몰락을 가져온 마지막 왕 알 파라존의 시대까지 사우론은 수백년간 짜져 지냄...

아무튼, 그런 역사를 지닌 켈레브림보르의 영혼이라면 저런 원혼이 되어 저런 능력을 부려도 인정할 수 있지...


게다가 탈리온 및 그 스스로에게 정체를 알려주는 열쇠가 되는 인물은 바로 골룸.
힘의 반지의 주조자와, 힘의 반지 최고의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의 이 기묘한 인연-

우와... 소름 돋을 정도로 기대되는 이야기다.






Bright Lord : 조심하게. 이 녀석은 우리를 위험 속으로 끌어들일 걸세.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무언가가 이 녀석을 지배했었다는 게 느껴진다네.

탈리온 : 이 녀석이 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Bright Lord : 우리 둘 모두를 위한 답을 갖고 있을 걸세.



골룸 : 보물이... 보물이 보여줬어요. 빛의 주인님의 소중한 것들을...

Bright Lord : 수수께끼 같은 말은 그만 하고 똑바로 말해라.

골룸 : 우린 맹세코 빛의 주인님을 섬기겠어요...

탈리온 : 난 저 놈을 믿을 수 없어요.

Bright Lord : 내가 누군지 알아내려 하지 마라.



골룸 : 우린 보물을 기억할 거에요. 그도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줘야지.

탈리온 : 기억 나시는 겁니까..?

Bright Lord : 몇 가지 장면의 편린 정도라면 떠오르긴 하지.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억이 나질 않았으면 좋겠어.

탈리온 : ...당신의 가족은...

Bright Lord : (가족을 눈앞에서 참살당한) 그 공통의 고통이 우릴 이어주는 걸지도 모르지.

탈리온 : 우리가 이 꿈들을 뒤좇고 있는 이유는 뭐죠? 답을 알려주기는 커녕 의문점만 더 늘려주는데!

Bright Lord : 이건 단순한 꿈이 아닐세! 이런 회상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내 힘은 점점 더 커진다고!


(회상) 안나타르 : 그대만이 이런 예술품을 완성시킬 수 있을 테지요. 켈레브림보르.


탈리온 : ....제 2시대 최고의 장인...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켈레브림보르 : 이젠 내 이름이 기억이 나는군. 중간계의 지금까지의 역사를 만들어낸 게 나였지. 힘의 반지를 만든 것도 나였고.



탈리온 : 당신의 힘은 정신을 꿰뚫고 지배하죠. 마치 사악한 자(사우론)의 힘처럼...

켈레브림보르 : 내 힘은 어둠의 군주를 쓰러뜨릴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네. 복수를 갈망하지 말게나.
                     이게 바로 우리의 수단일세. 군단을 만드는 거라네, 탈리온. 우리가 이끌고 지휘할 군단을.




안나타르, 아니 사우론이 켈레브림보르를 유혹할 때의 눈빛과 그 기묘한 입술놀림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켈레브림보르의 회상
정말 최고다..... 





근데 제목을 우리말로 뭐라 해야할지 좀 어렵다.
Shadow of Mordor인데 Shadow가 꼭 '그림자'라고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경우에 따라선 '어둠' '암흑'이 되기도 하고 '악령' 같은 게 될 수도 있고 '악의'가 될 수도 있고....




덧글

  • 위장효과 2014/07/27 08:55 # 답글

    이거야말로 진정한 뒷통수. 켈레브림로드라니...이건 정말 반지팬이라면 누구나 헉헉거릴 그런 설정 아님까.
  • AyakO 2014/08/02 00:56 #

    설정파괴라면서 까는 사람도 여전히 많지만 그래도 흥미지수가 690% 상승한 건 부정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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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ent Status ☆

모처에서 Fellow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 중
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PSN : kreuzel
XBOX Live : VioletAyane80, AyakO0093
Twitter : psAyakO
LotRO : Reilah Sylkarien of Lindon / Elven Hunter /
Rhienn of Gondor / Woman W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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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w Playing ☆

레고 The Hobbit
: 위탁받은 게 언젠데... 부산 여행 가서 틈틈이 비타를 구동한 덕분에
뒤늦게서야 빛을 보기 시작. 근데 얼마나 파고들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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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실에서 깔짝깔짝 조금씩 진행하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방치되어 버렸다... 마저 해야하는데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 내게 WiiU를 구입하게 하다니 잊지 않겠다 테크모
근데 동시에 입수한 타이틀이 너무 많아서 문제로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D2
: 일단 시동은 걸어놓은 상태지만(오프닝 관람) 거기서 멈춤.
다행히 이번에는 좀 볼륨이 적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ㅠㅠ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 PS4 구입을 결정하게 한 타이틀이니 기대치에 부응해주기를
설정이 위험하긴 하지만 켈레브림보르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The Lord of the Rings Online
: 지난 10년간의 게임 라이프 중 삶에 가장 큰 여파를 남긴 타이틀.
두 달 가까이 쉬고 있지만 계속 중간계가 나를 부르고 있다...
게다가 곤도르를 거쳐 정말 모르도르 코앞까지 다가갔다고.

마녀와 백기병 / 진 하야리가미 / SPEC OPS The Line
: Now Playing이 아니라 Planning to Play 내지는 Next in Line

☆ Now Reading ☆

The Children of Hurin (J.R.R. Tolkien)
- 사놓은지 몇년인데 좀 읽어버리자...

零제로 ~소녀들만 걸리는 저주~
- 제로 극장판을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소설판이라도 먼저

☆ Now Listening To ☆

鷺巣詩郎, 宇多田ヒカル -
EVANGELION: 3.33 You Can (Not) Redo OST

☆ Planning to Buy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딱히 설명할 게 있나... 근데 D2나 좀 먼저 해결했으면 좋겠다.

Gears of War 2
Gears of War 3
- 1편부터 클리어해야 사겠지만...

갓 오브 워 3
- 마찬가지로 1, 2편부터 클리어하면 살 거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
사실 이것 때문에 3DS를 당겨서 살 정도까지는...
닌텐도를 못 믿겠고(게임이 아니라 기계를)

Dead or Alive: Dimensions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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