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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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 벨이라면 종이나 울릴 것이지 by AyakO

어른이 되어 완성한 두 번째 건프라, 레즌 전용 기라도가
야쿠르트 딸기맛에 이어... 2년 가까이 지나서 완성했네
이거 작업하는데에도 거의 3주가 걸렸고... 어휴 왜 사니 나가 죽어라 할복하고



이번에도 붓도장 부분도색 + 먹선 + 데칼링 + 마감제.
근데 이번엔 건담마커는 거의 안 쓰고(슈트룸 파우스트 먹선만...)
신너에 묽게 탄 에나멜로 먹선 넣어봤더니 재밌더라





역시나 이번에도 반신반의했었지만
반광택 마감제를 뿌리고 나니 촌시럽고 여러모로 걱정되던 기본 색상이
너무나 이쁘게 포장되어서... 감탄
마감제는 반광이든 무광이든 정말 마법의 도구인 것 같아여






일단 정면
난 이노무 디카 제대로 다룰줄도 몰라서...(라기보단 관심이 없지...) 화이트밸런스 레알 못 맞추겠음
팔다리 동체부의 푸른색은 이쪽 사진이 좀 더 제대로 나왔는데('제대로'의 기준은 내 눈에 보이는 색과 얼마나 비슷한가)





발, 가슴팍, 우측 실드와 좌측 스파이크아머 등의 짙은 남색은 이쪽이 더 제대로 나왔음
뭐 아무튼 이후는 귀찮아서 이쪽 WB로 통일하고 찍었는데...
색상이니 화이트밸런스니는 둘째치고 진짜 이 심란한 배경 때문에라도 사진이 죽어버린다 ㅋㅋㅋ큐ㅠㅠㅠ
아... 까만색 티셔츠라도 걸어놓고 찍을 걸 생각을 못 했네.
암튼 눈에 잘 안 띄긴 하지만 여기저기 정성들여서 부분도색한 것들 좀 봐주시라능





제간의 헤드발칸 따위에도 손쉽게 뚫리던 불량품 실드가 잘 보이는 좌측 사진.
기라도가 HGUC가 처음 나왔을 때 발칸에 뚫리는 이유가 바로 밝혀졌었죠
실드 뒤쪽이 꽉 차있는 게 아니라 텅 비어 있는 얇은 구조의 실드였으니...
필시 연방군의 로비에 뇌물을 먹은 AE에서 네오지온의 패주를 앞당기기 위해 불량실드를 공급한 게 분명함 ㅇㅇ
아무튼,,, 넵 데칼질 열심히 했습니다
마감제 뿌릴 때 제일 먼저 뿌린 게 이 실드였는데
드디어 뿌린다는 사실에 신나서 생각없이 냅다 뿌렸더니 이런저런 먼지 같은 이물질들이 붙은 상태로 뿌려버려서...
중간중간 돌기가 보이네요 어흑
하필이면 그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먼지나 모래 알갱이가 많이 날아다녔긔





뒷모습.
언제 봐도 참... 단촐하게 생겨서 그리프스 전역 시절의 밸류트 팩을 연상시키는 기라도가의 백팩.






우측 모습.
지휘관용 기라도가에만 지급되는 지휘관용 빔머신건. 연사되는 팰렛 상태의 빔뿐 아니라
모았다가 한 방에 크게 쏘는 일반형 빔라이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원래 실드 뒤에 작약식 화약 병기를 저장하는 건 굉장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기체들의 설정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제기하는 편이지만...
기라도가도 기라줄루도 이렇게 요소요소에 현실감(?) 있는 무기들을 장비하고 있는 게 또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라
괜시리 이 기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튼... 유일하게 건담마커로 먹선을 넣은 실드 뒤의 슈트룸 파우스트들에 초점을 맞춘 사진
뒷쪽이 텅텅 빈 불량품 종잇장 실드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여 'ㅅ' 
그..그래도 실드 뒤에도 먹선도 넣었다능.
근데... 손으로 뽑아서 들고 쏘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별다른 조준경도 없는 실드 뒷편에 매달아놓은 것들
쏜다고 명중정밀도가 대체 얼마나 나올지 좀 의문...
게다가 이것들은 정말 RPG나 마찬가지인 녀석들이아 뒤로 분사되는 불꽃도 상당할 텐데
역방향으로 다닥다닥 붙여놓은 다른 슈트룸파우스트에 불 붙진 않으려나(...)






얼핏 보면 별 차이도 안 나겠지만 기라도가 본체에 초점 맞춘 사진...





졸라 눈길을 끄는 유한락스





다른 각도
아... 무릎 관절 윗쪽도 부분도색이나 하다못해 먹선이라도 좀 넣을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그나저나 색이 많이 다르지 않아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허리, 목둘레, 털밑의 동력 파이프도 마디마디 다 부분도색 한 건데...




눈에 띄는 버니어란 버니어도 모조리 다 나름 신경 써서 색칠하고 검은 포인트도 넣어줬다고요 ㅠ.ㅠ






비겁한 건담 포즈.
그래도 실드를 좀 대각선 방향으로 들고 있으니 좀 덜 비겁해 보인다







근데 야쿠르트는 물론이오 일반병사용 기라도가에도 왼손이 두 개 들어 있어서
왼손에도 빔소드액스나 슈트룸 파우스트 같은 무기를 쥐어줄 수가 있는데
레즌 전용에는 왼손이 저렇게 애매하게 펼친 거 달랑 하나 들어 있어서...
빔소드액스를 든 사진을 찍기 위해 스카치테이프를 활용해야만 했었다 (...)
그리고 잘 보면 모노아이 돌리기 귀찮아서 모든 사진에서 눈이 똑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음
실제 포즈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토호호






나중에 기라 줄루도 빔 호크로 비슷한 장비를 사용하는데...
기라 도가의 빔 소드 액스는 3가지 날을 형성할 수 있음.
일반적인 빔사벨 형태의 빔소드와 절단력을 극대화시킨 빔 액스, 그리고 관통력을 극대화시킨 빔 피크...
이건 셋 중에서 빔 피크 형태를 묘사한 건데 내 기억에 역샤고 유니콩이고 애니메이션에선 한 번도 안 보여줬던 것 같음.
뭐 전함 같은 거 공격할 때 쓰라고 만든 걸 테니 그럴만한 장면이 없긴 했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 괜히 맘에 드는 거라서 한 번 찍어보았음
그나저나 배경 정말 생활감 쩌네요





야쿠르트 딸기맛과의 즐거운 한 때.
물론 원래 레즌은 규네이고 쿠에스고 뉴타입과 강화인간 어린 애들을 초딩 취급했었으므로
(사실 둘 다 초딩 맞지 뭐 하는 짓을 보면...)
절대 이렇게 사이좋게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적은 없었지요 네에





다른 건 몰라도 색상만큼은 잘 재현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디카 다루는 솜씨가 병신이라 결과물이 이래서 좀 슬프다
배경도 슬프지만...

다음 거 완성되면 적어도 검은색 티셔츠라도 걸어놓고 그 앞에서 찍던지 해야겠다

다음 작례는 뭐가 될지 아직 미정임
뭐 거의 마음속으로 정해놓긴 했지만... 정말 그걸 한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기도... ~_~

유니콩에 앞서 역샤 기체들 사놓은 거 다 먼저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덧글

  • Wolfwood 2012/09/25 20:07 # 답글

    론드벨은 종을 울리긴 하죠. 적의 장례식의 종을 울리게 만듭니... 는 뻘소리.
  • AyakO 2012/09/26 15:32 #

    그 과정에서 자기네 에이스 파일럿들도 싸그리 몰살당하고(...)
  • 太風 2012/09/25 23:16 # 답글

    아따 때갈 좋네요.
    론드벨은 종이나 울려야제 그라제.
  • AyakO 2012/09/26 15:33 #

    딸랑딸랑 론도벨

    나름 접사에 특화되어있다는 똑딱이로 열과 성을 다해 설정 이것저것 바꿔가며 찍은 것보다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게 색감이 더 좋아서 좀 슬픕니다

    그나저나 일전에 말씀드렸던 잉크젯 인쇄... 혹시 가능할까요
    (일단 당장 스캔은 없어도 될 듯)
  • 太風 2012/09/28 13:44 #

    잉크젯이 아니라 레이저 프린터인데 레이저는 안되나요??
  • AyakO 2012/09/28 14:36 #

    아... 이 데칼용지가 잉크젯 출력용이라 ㅠㅠ 슬프군요
  • Sieg Zeon 2012/09/26 00:23 # 삭제 답글

    "뭐냐, 이 힘은?! 내가 직격 당하다니?!!"
  • AyakO 2012/09/26 15:34 #

    사이코프레임의 힘을 졸라 이기적인 곳에 사용한 첸 아기...
    그 결과 결국 벌을 받죠
  • shikishen 2012/09/26 08:45 # 삭제 답글

    멋지게 완성하셨네요.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도 보이고 마감과 데칼까지 깔끔하네요... 다만 본문에 언급하신 것처럼 배경이 깔끔했다면 더 사진이 좋았을 것 같아요. 뒤에 tv도 켜져있고 이런저런 색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의 색감이 더욱 요동치는 느낌이....
  • AyakO 2012/09/26 15:36 #

    다음에 만들 기라도가에서 어딜 신경써야하는지도 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부러진 부품도 세 개나 되었고(...) (동력파이프 두 군데와 발바닥... 순간접착제로 해결 ㅠ_ㅠ)

    배경도 문제고 조명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배경을 위해서 행거형 스탠드를 하나 살까 생각중이긴 한데 그래봐야 얌전히 서 있는 것밖에 찍을 수 없을 것 같더군요;;

    그나마 좀 통일된(...) 배경으로 다시 찍어서 R웹에 올려봤습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4/read?articleId=15388991&bbsId=G005&itemId=82&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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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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