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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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6 부산 당일치기 유람기 by AyakO

이게 무엇일까요
무의미한 짤방용으로 모아놓은 그림들이 다 떨어졌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중




한참 전부터 가볍게 생각은 했었지만 언제 실행에 옮길지 감은 잡지 못하던 부산 당일치기(쳐묵) 여행(이랄까 놀러갔다오기).
여차저차해서 6월의 어느 토요일 큰 맘 먹고 질러버리기로 6527님과 결심하였다.
게이티엑스 표도 미리 예매해놓고... 다행히 그날 날씨도 배반 때리지 않았고...

이미 두 달 가까이 지나버리긴 했지만 빨리 포스팅해야지...





부산은 이번이 두 번째 경험이었다. 첫 번째 역시 당일치기였는데 2000년대 초반쯤에 거의 충동적(?)으로 부산 코믹에
밤 차 타고 내려가서 하루 놀고 밤 차 타고 올라오는 강행군 일정.
지금은 체력 때문에 그런 짓 못 하겠지...뭣보다 버스 그렇게 못 타...
공보의 하면서 제일 큰 대미지 입은 건 너무나 주기적인 장시간 버스 탑승으로 인한 후유증 같아.


서울역발 7:00 출발 KTX를 예매했었기 때문에 금요일 밤 늦게 올라오는 나로서는 꽤나 힘겨운...
마치 왜쿡 여행을 가기 전날 밤 같은 강행군 일정의 출발이었다
그래도 무사히 택시를 안 타고 지하철을 타고 시간에 맞춰 도착. 아니 되려 내가 빨랐다 (...) 이거 흔치 않은 일인데

예정된 수순에 따라 M 모 매장에서 아침 식사를 구입하는데 줄이 딥따 길었따. 양키들이 오지게 많았다.
바로 옆의 비슷한 것들을 파는 L 모 매장은 파리..까지 날리진 않았지만 줄은 서지 않는게 참 대비되었다.
아침 메뉴의 유무 차이겠지...

줄이 워낙 길어서, 아침 식사를 구입하고 나니 다소 늦은 6527님이 이미 와 있었다. 재빨리 탑승. 그리고 열차 출발.
KTX는... 대구 학회 가느라 한 번, 논산 신검 받느라(...) 한 번에 이은 세 번째였던 듯. 뭐 별다를 건 없겠지만




이거시 M모 매장에서 구입한 나으 아침 식사
사랑스런 맥모닝 세트... 이상한 곳으로 이사해버리는 바람에 동선에서 맥도널드 만나기도 힘들지만 아침 메뉴 먹기는 더 힘들지.
그래서 더더더더욱 기대가 되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소세지에그.
근데 오랜만인데다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해쉬브라운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헐레벌떡 받아오느라 확인을 못 했더니
...빠져 있었다 -_- 돈은 냈는데 에잉... 내 천원!!
...어차피 배불러서 못 먹었을 것 같지만




6527님은 핫케익 세트를 좋아하신다고. 물론 난 아침메뉴 먹을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소세지가 들어간 쪽을 택해야 하지만...
(이건 단백질이 없잖아 -_-)
근데 의외로 꽤나 괜찮은 퀄리티였다. 다만 미국에선 이거 pancake이라고 하지 않나...
핫케익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쓰는 괴랄한 이름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나. (핫케익이 식으면 뭔데???)
...그러고 보면 hot cross buns라는 빵이 있긴 하지;;;



식사를 배불리 마치고 잡담을 좀 나누다가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잠을 좀 청하려 애썼으나 한 시간정도밖에 자지 못했다.
뭐 부산까지 가는데에 세 시간도 안 걸리기도 했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정신을 차린 뒤 첫째 목적지인 해운대로 향하기로 하였다.
해운대까지는 버스로 이동.
정류장을 찾아 잠시 삽질을 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1003번 버스를 타서 동유럽 출신으로 추정되는 일가족과 함께
(몹시 능숙한 걸 봐서 여행 온 거라기보단 왠지 부산에 사는 것 같았다;;;) 시간을 공유하다가 해운대에 도착할 때까지
부산 시내를 눈으로 구경한 첫 감상은

...뭔가 90년대의, 올림픽 조금 후의 서울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역시 오사카고 부산이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제 1도시인 수도 빼면 나머진 다 시골이야 라는 문장이 다시금 떠올랐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ultramodern해졌다 -ㅁ-
아니 거짓말 않고 open condom style... 옷빠이 건담 스타일...
아니 Gangnam style 싸다구를 6.9번쯤은 후려도 될만큼
화려하고 뽀샤시한 신시가지가 펼쳐져서 깜짝놀라고 눈이 휘둥그레짐...
저 초고층 아이파크 뭐야... 졸라 부러워... 저런 곳에서 살고 싶어.. 아 물론 서울에서.
무언가(다리였던가)를 기점으로 삐까번쩍한 시가지와 구시가지가 나뉘어지면서 땅값 차이도 어마무지하다는 얘길 들었다...
서울 촌놈.

아무튼 버스에서 내려
해운대 해변으로 진입.


아직 시간도 이르고, 구름이 좀 껴서 흐려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저 멀리 보이는 광경은 거의 10년 전에 왔을 때의 기억 그대로였다
그리고 역시나... 우리나라 해변은 구리구나... =_=
내가 거의 국민학생 이후로 바닷가에 놀러 가는 게 싫어진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놀 땐 그렇다 치고 놀고 나서 뒷정리하는 게 너무 성가심... 조악한 샤워설비까지 터벅터벅 가서 어떻게 씻고 나오자마자
다시 모래범벅이 돼서 내가 왜 씻었나 하는 존재의 의문에 빠지게 됨...
이런 날 만족시킬 수 있는 해변은 정말 시설 잘 돼있는 초고급 리조트 휴양지여야 할 듯





사람 별로 없는 가운데서도 야성미 넘치는 가슴털을 자랑하며 ANG증맞게 땀흘리며 뛰어노는 두 양키횽들의 빛나는 모습




뭐, 어차피 물놀이 하러 여기 온 건 아니었으니까.





여기 온 목적은






어안렌즈 장착 토이카메라와 DSLR로 그라비아 촬영 'ㅅ'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라비아 촬영(...)을 하다 보니 하늘이 조금씩 개면서 사람이 슬슬 많아지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극소수지만 비키니도 나타나더라. 문득 다시금 궁금해졌다. 한국의 해변=비키니 가 된 게 언제부터였을까...
여름마다 피서랍시고 더위를 피하는 게 아니라 더위의 아가리 속으로 뛰어들며 바다로 놀러 가던 어린 시절엔 안 그랬던 듯한데
아무튼 아주 조금이지만 감성사진과 그라비아 촬영의 도를 살짝 익힌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해운대에서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이동.

점심 메뉴는 '부산에 가면 뭘 먹어봐야 하나여?'라고 질문 올렸더니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던 밀면.
오기 전에 미리 동선을 좀 짜두는, 전혀 나답지 않은 짓을 한 덕분에 무척이나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해운대쪽에 제법 맛있다고 알려진 유명한 가게가 있어서 그곳을 향해 걸어갔다.
역시 부산 최고 상권(?)이라 그런지 진짜 가는 길에 없는 가게가 없더라. 온갖 패밀리 레스토랑이며 스테이크하우스며
커피숍이며 성형외과며 피부과며(...)



목적지에 도착. 이름이 참 담백해서 인상적이었다.
12시 전에 도착하게끔 이동해서 그런지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거의 우리 바로 뒤에서부터 줄이 생기더라





6527님과 달리 나는 밀면 첫경험이라... 물밀면과 비빔밀면 중 물밀면이 더 메인이라고 해서 내가 물밀면을 골랐다.
이게 부산 사람들이 하루 세 끼 먹는다는 밀면이구나.
으음... 오묘한 맛이로다. 확실히 냉면하곤 면만 다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좀 다른 느낌~~
한사장님은 싸굴한 맛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 표현하셨지만 그렇게 싸굴한 맛인지는 모르겠고(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뭐 아무튼... 맛있었음. 처음 먹는 거라 그런지 아직 중독성까지는 모르겠지만
(막 밀면...밀면 먹고파!! 밀면 먹어야겠어!! 라면서 부산까지 뛰어간다거나 할 레벨은 아니라는 뜻)
아, 사실 얼마 전까지는 밀면이 차가운 건지 몰랐었음.





내가 물밀면을 먹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비빔냉면을 고르게 된 6527님.
아쉬워하신 이유를 알겠더라.
물밀면과 달리 비빔밀면은 별 의미가 없다는 느낌이었음;; 비빔양념 때문인지 밀면 특유의 맛과 향이 거의 가려져서...
비빔국수랑 그다지 차이가 안 남;
기왕 밀면을 먹을 거면 역시 물밀면이 답인 듯.




양을 채우기 위해 같이 시켰던 만두.
별다른 특별한 기억이 없는 걸 보니 평범하게 맛있었던 듯.




만족스럽게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잠시 다음 행보를 놓고 고민하다가...
해변 산책을 즐기기로 하고 다시 해운대로 걸어서 돌아가기로 했다



시간도 오후가 되고 하늘도 맑아지고 해도 쨍쨍거려서 사람이 꽤나 많아져 있었다
그런데 비키니 차림의 언니들은 죄다 다 양키언니들. 김치언니들은 다들 가리고 있음 ㅇㅇ
양키언니들은 한국의 해변에서도 양키문화를 피로.
시원하게 비키니 끌르고 썬탠...이 아니라 썬탠하면서 독서.
뭐 천조국에선 <여름해변독서용>이라는 소설장르(...)마저 있을 정도니까
(장작개비...까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흥미본위의 통속소설급으로 가볍게 읽는. 진도가 빠르고 통쾌한 내용이 좋다)



해변을 따라 주욱 걸어 웨스틴조선을 지나 만들어진 해변산책로를 계속 따라가니 바람도 적당히 불고 시원하니 좋았다
뭔 전망대도 있던데... 전망대에서 뒹굴고 있자니 지나가던 아저씨팀 중 한 명이 저기 보이는 게 대마도라고 하고
다른 아저씨들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하고...
근데 거기 있는  화옥인어공주상은 대체 뭐여



산책로를 따라가던 도중에
어미가 꿩(장끼)과 바람을 피운 게 아닌가 의심되는 화려한 색상을 뽐내던
도도한 자태의 비둘기 한 마리가 결코 날개를 쓰지 않고 점프만으로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아햏햏한 모습을 발견하여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서울에서 보는 흔한 닭둘기들과는 뭔가 위엄이 달랐다. 닭둘기들은 게으르고 무거워서 날지 않고 걸어다니지만
이 꿩둘기는 점프해서 다녔다니까...




충분히 몸도 식히고 휴식도 취해서 다음 경로를 정했다
...센텀시티에서 지하식품매장 구경 =ㅅ=;;
다시 해운대입구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 뒤 버스를 타고 롯데백화점 앞에서 내려,
센텀시티 들어가서 신세계 백화점 지하를 살짝 돌아다니며 대충 구경했다. 나으 취미는 배콰점 지하1층 구경
왔으니 뭐 하나는 먹어야 하는 생각에 크레페 하나씩 사먹었는데 배가 엄청 불러버렸다;;
(크레페 사진이 하나 있긴 한데 크레페보다는 두 사람의 얼굴에 주력한 사진이라 패스)
부산에 온 3대 목적이 1. 그라비아 2. 밀면 3. 저녁식사 인데 이래선 3번이 위험하다...!!
그런 상황에서 6527님의 트위터 지인 한 분이 광안리쪽 카페에서 일하시는데 오신 김에 들렀으면 좋겠다고 어필.
난 처음에는 시간과 경로 때문에 부정적이었으나 경로를 짜보니 되려 딱 맞는 것 같고 시간도 문제 없을 것 같고 해서,
배는 터질 것 같지만 커피배는 따로...!라는 일념으로 대연동으로 이동.
아이폰의 다음지도를 내비게이션 삼아 카페를 찾아갔다. 스마트폰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나 몰라.





MMQ 카페였는데 MMQ는 Mild Mild Quencher였다





알고 보니 나도 팔로우하고 계시던 그 분(쥰?님)은 이 카페 사장님..은 아니고 여기서 일만 하고 계셨다
더치 커피가 나름 이 가게의 자랑인 듯해서, 많이 덥기도 하고 또 누적된 피로로 졸립기도 해서
시원한 아이스 더치커피를 주문했다
그리고 기다리면서 실내를 돌아보니...
뭔가 막 천정에 사보텐다(사실 아님)도 매달려 있고 MG-42도 매달려 있는게 심상치 않았다




옆 테이블 위를 보니 프리니 거죽에 프리니 세 마리가 있었고...





안쪽 구석엔 에트나, 프론, 미꾸미꾸와 뱀병장까지...
뭔가 심오하다




심지어 프리니 거죽 모자에 대해 추궁(?)했더니 저 벙거지는 좀 추리하고(사실 아는 사람은 알지... -_-)
좀 더 나은게 있다면서 다른 걸 꺼내오셨는데
무려 후우카 캐스킷......ㄷㄷㄷㄷ
이 가게 몰라 뭐야 무서워......
Espirit_June님은 결코 자기 것이 아니며 가게 사장님 취향일 뿐이라고 강변하셨다





사장님 취향





사장님 취향






사장님 취향






사장님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무척이나 내 맘에 드는 분 같다






심오한 포스의 카페에서 와줘서 고맙다며 쥰님께서 스위츠를 내오셨다
팥이 잔뜩 든 거였는데 굉장히 묵직하고 달콤했다. 배가 부르지만 않았더라면 훨씬 더 행복해 했을 텐데...
고마움과 아쉬움 속에서 그래도 맛을 음미했다 ㅠ_ㅠ
그리고 슬슬 마지막 코스인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해야 할 시간이 와서 계산을 하려고 일어났는데





옆 테이블, 프리니들이 매달려있던 곳 밑에
큐베가 있었다






담담한 자세로 마미루의 현장을 지켜보는 큐베...





............응?





나 방금 뭔가 잘 못 본 것 같은데






잘 못 본 게 아니었다




이 가게의 인테리어 컨셉은 Oh my shoulder였던 거시다...
정체불명의 사장님이 급 무서워진 순간이었다 ㅇㅂㅇ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카페를 나와
마지막 메인 목적지를 향해,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역으로 갔다



저녁 식사 장소이자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추천받은 것을 소화하기 위해 찾아온 곳은
원조 부산족발.




아직 7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 과연 유명한 가게답게 사람이 미어텨졌다
다행히 대기인원이 많지는 않아서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추천 받았던 것은 바로 냉채족발.
안산에서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부산 것은 뭔가 다른 모양이다.
그래서 냉채족발을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세팅이 나왔다






사방에서 홍보하길래 이것도 한 병 시켰는데 너무 밍밍한 게... 그냥 C1 시킬 껄.
(사실 당시엔 같은 데서 나온 제품인줄 알았음)





이런 가게는 역시 회전율이 빠른지라 음식은 금방 나왔다.
냉채족발은 이렇게 해파리 냉채와 함께 나오더라. (배가 부른 상태였으므로 소짜 시켰음)




내쪽에서 찍은 건 해파리 냉채가 메인으로 보이니
반대편 6527님 쪽에서 찍은 사진도 하나.
왠지 이게 좀 더 맛나 보이는 것 같긴 하다





일본 여자 연예인들이 コラーゲンたっぷり라며 쳐묵쳐묵해대는 사진을 블로그에 마구 올리는 발끝은
따로 들고 이빨로 뜯어먹으라고 요렇게 나오는 게 나름 매력 포인트(?)
한참 먹다보니 갑자기 미안하다며 따뜻한 콩나물국이랑 고기국물틱한 걸 한 사발 주는데
이게 참 좋았음.
일단 난 콩나쿨국은 무조건 따뜻한 게 좋다는 파.
그리고 고기국물이 참 묘하게 맛있었는데... 돼지뼈 국물인듯 했는데 엷게 우려낸듯 냄새도 별로 안 나고 시원한 느낌에
감자! 마법의 재료 감자가 들어있었다!!!
이것만 따로 팔아도 왠지 사먹고 싶어졌을 듯한 맛...



맛은 괜찮았지만 사실 냉채족발 자체에서는 특별한 걸 별로 느끼지 못해서 '부산 별미'라는 인상은 받지 못했던 저녁식사를 마친 뒤
마지막 남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피프광장으로 향했다
사실 난 피프광장의 피프가 뭔가 했는데 PIFF... 부산국제영화제였다니... 무식이 탄로나는 순간이었다




PIFF 광장은 정말 야시장 같은 분위기로, 군것질의 천국이더라
배가 무진장 불러서 어차피 구경만 하고 말았지만, 출출할 때에는 정말 신나게 쳐묵쳐묵했을 것 같은 곳





그럼 왜 왔느냐
아까 언급한 마지막 숙제(?)는 씨앗 호떡이었거든...
근데 씨앗 호떡 파는 가판대가 무지 많더라
그 중 제일 줄이 길어 보이는 곳에 가담해다





1박2일의 이승기가 소개하고 절찬한 곳인 모양이다
그래서 이렇게 줄이 길구먼
완전 공장제로 척척척 돌아가고 있었다





막 부친(사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회전율이 높다 보니;;) 찹살호떡을 이렇게
씨앗(...보통은 견과류 라고 할 것 같지만)이 가득한 판에 옮긴 다음에 다위로 칼집을 내 주둥이를 벌리고





이렇게 씨앗(견과류...)을 쳐덕쳐덕 쳐넣는다.
이거시 씨앗호떡





일반 사이즈 호떡보다 좀 작은 대신 숫자를 많이 주는 건
아무래도 이렇게 종이컵에 담아서 들고 다니며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함인 것 같았다
아이디어가 꽤 좋은 듯.
맛은...음... 솔직히 나는 좀 미묘~_~ 했다
견과류 싫어하지 않는 편인데 너무 견과류가 잔뜩 들어가서 맛을 지배해버리는 바람에
호떡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사라졌달까...?
되려 6527님은 꽤나 좋아했었는데.
견과류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이수려에게 추천받은 메뉴였는데, 그래서 이런 결과가 이래저래 좀 의외였음
줄이 길게 늘어선 건 확실히 언론빨(...)이 있을 것 같고... (씨앗호떡 파는 가판대가 엄청 많은데 정말 한가한 곳도 많았음)





아무튼 사이즈가 작아서 하나 정도씩은 입가심으로 우겨넣을 수 있던 씨앗호떡을 우적우적 씹으며
(나머지는 가방에 넣고)
자갈치역까지 걸어 돌아간 뒤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리턴.
거기서 무사히 다시 표를 예매해뒀던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면서
당일치기 부산 쳐묵쳐묵 기행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
언젠가 또 갈 일이 있겠지.
다음엔 무엇을 먹어봐야 좋을 거신가.
(해산물에 약하니 부산의 강점이 많이 무력화되는 듯...)

아 돼지국밥






덧글

  • Wolfwood 2012/08/09 18:53 # 답글

    음, 근데 사실 씨앗 호덕은 저기가 본점이 아니건만 이승기가 저기 다녀가서 저기에서 우후죽순 생겨났다는게 참...
    사실 본점은 서면에 있지요(...)
    그리고 돼지국밥 말고도 흠, 영화 올드보이에 나온 그 군만두 먹어보시는것도...?
  • AyakO 2012/08/11 03:24 #

    어 그 군만두가 뭔가 특별한 거였나요(...) 전 그냥 일반 짱개집 군만두였는줄 알았습니다(....)

    사실 십년쯤 전에 부산 처음 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일행을 따라가서 뭔가 국밥을 먹었었는데 그게 나중에 생각해보니 돼지국밥이었더군요(...)
  • Germoid 2012/08/09 19:09 # 답글

    짤은 데데데성님!
    MMQ라는 까페 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 AyakO 2012/08/11 03:24 #

    오 바로 알아보시는군요!
    사실 전 정답을 누가 알려주기 전까지 못 알아챘습니다
  • 유우 2012/08/09 23:00 # 삭제 답글

    비 빌리 훃님이!!!!
  • AyakO 2012/08/11 03:24 #

    오 나의 어깨여
  • bono 2012/08/10 09:52 # 답글

    짤 뭔가 한참 생각했는데 별의커비네요 아 이걸 가지고 십분이나 생각하다니...
  • AyakO 2012/08/11 03:25 #

    옆에 이름이 써져 있긴 하죠(.......)
  • 홍차도둑 2012/08/10 10:36 # 답글

    MMQ... ^^

    거기 사장과 언급하신 June은 지인입니다.
    그래서 제가 홍차 주고 있는 카페입니다. 계속 연구해서 신 메뉴를 넣어주는 것이 맘에 드는 곳이죠.
    부산 내려가면 꼭 들르곤 하는 카페이지요 ^^

    글고보니 여름 홍차 알려준다 했는데 갈때마다 June군이 없어서...-ㅅ-
  • AyakO 2012/08/11 03:25 #

    자주 가시는 모양이군용!
  • 홍차도둑 2012/08/11 03:26 #

    저야 서울 삽니다만 한달에 한번 정도 가서 맛 체크하고 가끔가다 들어온 홍차도 주고 그러지요 ^^
    그리고 june군이나 거기 사장하고는 안지 꽤 되었네요 ^^ 거의 10년 가까이 ^^
  • shikishen 2012/08/10 11:09 # 삭제 답글

    별의 까비가 인상적이군요. 올 여름에도 부산 한 번 찍고 올까 했었는데 결국은 서울에 머물러 있게 생겼네요.
  • AyakO 2012/08/11 03:26 #

    사실 전 다른 건 몰라도 여름 휴가철에 해운대 같이 전국민이 다 몰려들어서 인간이 7, 바다(또는 해변)가 3이 되는 곳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주의라서;;
  • 박똘츄 2012/08/10 21:53 # 답글

    냉채족발은 좀더 가면 있는 한양족발이 있는데 거긴 유명하면 불친절해집니다 테크트리를 타서-_-
    잘 안가게 되더군요-_-;;; 개인적으로 부산족발 좋아합니다ㅎㅎㅎㅎ
  • AyakO 2012/08/11 03:27 #

    근데 혹시 냉채족발이라는 음식 자체가 부산에서 탄생한 건가요?
    전 5년쯤 전에 안산에서 처음 먹어본 거라서..;
  • 박똘츄 2012/08/11 06:02 #

    저도 들은건 부산에서 생겼다고 들었어요;ㅂ;
  • Dr K 2012/08/12 01:23 # 답글

    근데 왜 그분호칭이 6527이죠??
  • 6527 2012/08/12 23:40 # 삭제

    미래에 신청할 자동차 번호 입니다 (.,.)
  • Dr K 2012/08/13 01:14 #

    아하..아니 근데 그 번호에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ㅋㅋ 둘만의 비밀이라던지? ㅋㅋ
  • AyakO 2012/08/13 01:29 #

    제 핸드폰 번호 뒷쪽의 anagram (...
  • Dr K 2012/08/13 21:49 #

    ㅋㅋㅋ 핸드폰처럼 항상 같이 있다는 그런 의미인가효.. 너무 러브러브하시다능! ㅋㅋ
  • 藤崎宗原 2012/08/18 18:08 # 답글

    핫 팬 케이크..... 더군요. 호주서는.

    찬걸 팔진 않찮아요. 따스하게 해서 팔지.
  • AyakO 2012/08/19 03:22 #

    음, 뭐 그건 앞뒤 아구가 맞네요. 팔 때는 따끈하게 팔 테니까
    근데 핫 팬케익 믹스 .... 라고 한다면 역시 또 좀 문제가...
  • 太風 2012/10/24 17:39 # 답글

    으잌ㅋ 저도 지난주 토욜에 1박 2일로 부산다녀왔는데(야구보러 ㅋㅋ) 가서 먹은 메뉴가 똑ㅋ같ㅋ네ㅋ욬ㅋㅋㅋㅋㅋ
    아 카페 빼고 ㅋㅋ
  • AyakO 2012/10/24 17:48 #

    트위터에 음식추천 물었더니 부산출신 두 분이 권하신 게 결국 만국공통일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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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ent Status ☆

모처에서 Fellow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 중
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PSN : kreuzel
XBOX Live : VioletAyane80, AyakO0093
Twitter : psAyakO
LotRO : Reilah Sylkarien of Lindon / Elven Hunter /
Rhienn of Gondor / Woman Warden /
Officer of Dark Symphony / Firefoot server




☆ Now Playing ☆

레고 The Hobbit
: 위탁받은 게 언젠데... 부산 여행 가서 틈틈이 비타를 구동한 덕분에
뒤늦게서야 빛을 보기 시작. 근데 얼마나 파고들지는 모르겠음

특수보도부
: 연구실에서 깔짝깔짝 조금씩 진행하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방치되어 버렸다... 마저 해야하는데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 내게 WiiU를 구입하게 하다니 잊지 않겠다 테크모
근데 동시에 입수한 타이틀이 너무 많아서 문제로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D2
: 일단 시동은 걸어놓은 상태지만(오프닝 관람) 거기서 멈춤.
다행히 이번에는 좀 볼륨이 적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ㅠㅠ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 PS4 구입을 결정하게 한 타이틀이니 기대치에 부응해주기를
설정이 위험하긴 하지만 켈레브림보르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The Lord of the Rings Online
: 지난 10년간의 게임 라이프 중 삶에 가장 큰 여파를 남긴 타이틀.
두 달 가까이 쉬고 있지만 계속 중간계가 나를 부르고 있다...
게다가 곤도르를 거쳐 정말 모르도르 코앞까지 다가갔다고.

마녀와 백기병 / 진 하야리가미 / SPEC OPS The Line
: Now Playing이 아니라 Planning to Play 내지는 Next in Line

☆ Now Reading ☆

The Children of Hurin (J.R.R. Tolkien)
- 사놓은지 몇년인데 좀 읽어버리자...

零제로 ~소녀들만 걸리는 저주~
- 제로 극장판을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소설판이라도 먼저

☆ Now Listening To ☆

鷺巣詩郎, 宇多田ヒカル -
EVANGELION: 3.33 You Can (Not) Redo OST

☆ Planning to Buy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딱히 설명할 게 있나... 근데 D2나 좀 먼저 해결했으면 좋겠다.

Gears of War 2
Gears of War 3
- 1편부터 클리어해야 사겠지만...

갓 오브 워 3
- 마찬가지로 1, 2편부터 클리어하면 살 거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
사실 이것 때문에 3DS를 당겨서 살 정도까지는...
닌텐도를 못 믿겠고(게임이 아니라 기계를)

Dead or Alive: Dimensions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2)

통계 위젯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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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界戦記ディスガイア4 魔界戦記ディスガイア4

여러분이 아시는 궁민야동생 그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