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턱이 꽤나 없는 무턱증에 속한다
뭐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쨋거나 평균에 비해 확실히 없는 편인 건 분명하며
덕분에 이중턱도 굉장히 잘 잡히고, 턱이 없는 것만으로 모자라 턱 밑 목을 감싸고 있어야 할 광경근도 어째서인지
턱에서 상당히 아래로 늘어져 있는 형상이다(어렸을 때까진 턱이 없다는 것도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턱만 없는 게 아니라 목선도 굉장히 늘어져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측면 프로필이... 호머심슨하고 굉장히 흡사하다
말하자면 화끈한 Class II deformity인데... 다행히 상하악 이빨 교합엔 문제가 없지만, 뭐 아무튼 개인적으로
상당히 컴플렉스이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은 수면 마취만 해도 100% 코를 무지막지하게 골 게 뻔하기도 하다
(턱이 후방후퇴되어 있어서 혀가 곧잘 기도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 그런 것치곤 평소에 코를 그다지(전혀...는 아니고) 안 고는
편이라는 게 신기할 지경.
지금은 여력이 없지만 늦어도 1~2년 내로는 실리콘 보형물이라도 하악골 앞에 넣어서 좀 교정을 꼭 하리라 생각 중이다
(근데 단순히 그것만으로 광경근 모양이 교정이 될 것 같지 않아서 고민이기도 하다. 광경근성형술까지 들어가면 목~어깨까지
절개선 들어가고 박리해야 하는데...)
아무튼 이게 늘 신경쓰이다 보니까
이렇게 평소에 없는 턱을 최대한 만들어내기 위해
늘 턱도 살짝 치켜들고 있고
목(및 턱)도 좀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게 이미 2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자세다 보니 완전히 굳어져있는 상태고...
측면 사진의 목 뒷덜미 라인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굳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늘 거북목에 가까운 자세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승모근을 비롯하여 목과 어깨 후방 근육들이 용을 쓰고 있는 상태고...
그래서 재작년부터 날 고생시키기 시작해서 근래 들어 병원비도 무지 들고 시간도 많이 뺏어먹고 몸도 마음도 참 힘들게 하고 있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유발하고 있다
오늘 또 2주만에 정형외과에 가서
그 사이 더더욱 악화된 증상에 대해 얘기를 했던
왼쪽 claviculo-acromion joint에 대해선 체외충격파 치료가 추가되어... 원래 받는 도수(교정)치료랑 같이 받게 되었다
앞으로 4주 더, 매주 받으라고 한다. 원래 도수치료 4만원 + 충격파치료 8만원인데 비보험 항목이라 공보의라고 많이 할인해줬다 --; (아니면 또 멘붕했을 듯... 12만원 x 5 = 60만원 ㅠㅠ)
매우 고통스러웠던 충격파 치료 후 도수치료를 받으러 올라가서
새로이 바뀐(원래 해주시던 물리치료사가 2주 전 그만뒀음) 물리치료사에게 도수치료를 받으며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세가 어떻게 잘못된 것 같으세요? 라고 묻길래
평소에 목을 앞으로 아무래도 좀 내밀고 있는 게 문제겠죠? 라고 대답했더니 맞다고 하면서 승모근 어쩌고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머리가, 두상이 어깨 바로 위로 똑바로 오도록, 목이 똑바로 펴지도록, 그래서 승모근을 비롯한 목과 어깨 그리고 등 후방의
근육들이 평소에 무리하지 않도록 바로 잡힌 자세를 잡아주었다

.....
........
...........
...............
...................
아니 뭐 측면 사진 보면 정말 목덜미 뒷라인이 곧게 펴진 게, 이게 바른 자세라는 걸 모르는 건 아닌데......
솔직히 저러고 다녀서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지 않겠수 =_=?????
(사실 근래 들어 중간중간 저런 자세를 내가 안 잡아본 거 아니다. 당연히 굉장히 요상한 시선을 받게 된다)
이건 살을 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턱밑살 지방흡입을 한다고 해결될 수준도 아니잖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거북목 증후군이 온 것도
요즘 목 뒤랑 어깨, 견갑골쪽 근육이 너무나 아픈 것도
다 턱이 없기 떄문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양악
양약 수술이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양악은 아니어도 단악, SSRO라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ㅁ@ ㅁ ㅣㅏㄴ리 ㅓㅁ니ㅏ허;니퍼ㅣ ㅟㅌ푸미ㅕ피ㅣ
아 진짜 이건 대책이 없네
뭐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쨋거나 평균에 비해 확실히 없는 편인 건 분명하며
덕분에 이중턱도 굉장히 잘 잡히고, 턱이 없는 것만으로 모자라 턱 밑 목을 감싸고 있어야 할 광경근도 어째서인지
턱에서 상당히 아래로 늘어져 있는 형상이다(어렸을 때까진 턱이 없다는 것도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턱만 없는 게 아니라 목선도 굉장히 늘어져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측면 프로필이... 호머심슨하고 굉장히 흡사하다
말하자면 화끈한 Class II deformity인데... 다행히 상하악 이빨 교합엔 문제가 없지만, 뭐 아무튼 개인적으로
상당히 컴플렉스이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은 수면 마취만 해도 100% 코를 무지막지하게 골 게 뻔하기도 하다
(턱이 후방후퇴되어 있어서 혀가 곧잘 기도를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 그런 것치곤 평소에 코를 그다지(전혀...는 아니고) 안 고는
편이라는 게 신기할 지경.
지금은 여력이 없지만 늦어도 1~2년 내로는 실리콘 보형물이라도 하악골 앞에 넣어서 좀 교정을 꼭 하리라 생각 중이다
(근데 단순히 그것만으로 광경근 모양이 교정이 될 것 같지 않아서 고민이기도 하다. 광경근성형술까지 들어가면 목~어깨까지
절개선 들어가고 박리해야 하는데...)
아무튼 이게 늘 신경쓰이다 보니까

늘 턱도 살짝 치켜들고 있고
목(및 턱)도 좀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게 이미 2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자세다 보니 완전히 굳어져있는 상태고...
측면 사진의 목 뒷덜미 라인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굳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늘 거북목에 가까운 자세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승모근을 비롯하여 목과 어깨 후방 근육들이 용을 쓰고 있는 상태고...
그래서 재작년부터 날 고생시키기 시작해서 근래 들어 병원비도 무지 들고 시간도 많이 뺏어먹고 몸도 마음도 참 힘들게 하고 있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유발하고 있다
오늘 또 2주만에 정형외과에 가서
그 사이 더더욱 악화된 증상에 대해 얘기를 했던
왼쪽 claviculo-acromion joint에 대해선 체외충격파 치료가 추가되어... 원래 받는 도수(교정)치료랑 같이 받게 되었다
앞으로 4주 더, 매주 받으라고 한다. 원래 도수치료 4만원 + 충격파치료 8만원인데 비보험 항목이라 공보의라고 많이 할인해줬다 --; (아니면 또 멘붕했을 듯... 12만원 x 5 = 60만원 ㅠㅠ)
매우 고통스러웠던 충격파 치료 후 도수치료를 받으러 올라가서
새로이 바뀐(원래 해주시던 물리치료사가 2주 전 그만뒀음) 물리치료사에게 도수치료를 받으며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세가 어떻게 잘못된 것 같으세요? 라고 묻길래
평소에 목을 앞으로 아무래도 좀 내밀고 있는 게 문제겠죠? 라고 대답했더니 맞다고 하면서 승모근 어쩌고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머리가, 두상이 어깨 바로 위로 똑바로 오도록, 목이 똑바로 펴지도록, 그래서 승모근을 비롯한 목과 어깨 그리고 등 후방의
근육들이 평소에 무리하지 않도록 바로 잡힌 자세를 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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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측면 사진 보면 정말 목덜미 뒷라인이 곧게 펴진 게, 이게 바른 자세라는 걸 모르는 건 아닌데......
솔직히 저러고 다녀서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지 않겠수 =_=?????
(사실 근래 들어 중간중간 저런 자세를 내가 안 잡아본 거 아니다. 당연히 굉장히 요상한 시선을 받게 된다)
이건 살을 뺀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턱밑살 지방흡입을 한다고 해결될 수준도 아니잖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거북목 증후군이 온 것도
요즘 목 뒤랑 어깨, 견갑골쪽 근육이 너무나 아픈 것도
다 턱이 없기 떄문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양악
양약 수술이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양악은 아니어도 단악, SSRO라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ㅁ@ ㅁ ㅣㅏㄴ리 ㅓㅁ니ㅏ허;니퍼ㅣ ㅟㅌ푸미ㅕ피ㅣ
아 진짜 이건 대책이 없네
덧글
리미 2012/06/24 07:40 # 답글
AyakO 2012/06/25 03:36 #
그래서 정면에서 보면 그닥 티가 안 나기도 하고 (아닌가)
하지만 솔직히 문제 많아요
진짜 호머 심슨 프로필...
Soo 2012/06/24 07:45 # 삭제 답글
그냥 미관상의 이유가 아니라 자세 안좋아지고 통증까지 올 정도면 빨리 뭘 하시는 게 좋지 않아요? =_=
근데 양악이든 단악이든 나도 하고 싶...
난 턱이 조금만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ㅁ;
AyakO 2012/06/25 03:39 #
시기 잘 잡아서 쥬얼리 가서 뭐 해달라고 해야지 어흑 (....)
실리콘 같은 거 넣을 떄 보통 서양에선 주로 턱 밑으로 절개하고 흉터 무서워하는 김치맨(.....)들은 입안 절개로 하는데
난 입안 절개 하기 싫고 잘 보이지도 않을 위치의 흉터 신경 쓰이지 않아서 턱밑 절개 생각하고 있었...으나
재작년부터 턱 및 피부 트러블이 너무 심해져서 아무래도 다시 고민해봐야 할 듯 -_-;;;
...엥 웬 턱!?
Dr K 2012/06/24 12:09 # 답글
AyakO 2012/06/25 03:39 #
6527 2012/06/24 22:08 # 삭제 답글
AyakO 2012/06/25 03:40 #
숙숙 2013/08/01 17:41 # 삭제 답글
AyakO 2013/08/06 02:51 #
일단은 뭐로 하든 턱을 좀 불려야 하겠습니다
JOSH 2013/08/26 04:44 # 답글
그런데 이미 버릇이 들어버린 자세 (목의 각도)는 나중에 계속 자기가 그런 자세를 취하려 합니다.
당장엔 편하거든요.... -,-;
저도 머리가 무거워서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자주 취하다 보니 어께 목 근육들이 어구구...
교정 후에도 애 먹죠...
AyakO 2013/09/03 02:21 #
아... 아무튼 어꺠고 목이고 멀쩡한 데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2014/10/23 00:3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링아이 2014/10/23 00:44 # 삭제 답글
답글을 공개로좀올려주세요...
AyakO 2014/10/26 23:59 #
저 때는 시간이라도 많았는데 지금은 뭐 밤 10시 전에 퇴근하면 일찍 퇴근했다고 좋아하는 형편이라 뭘 할 시간도 엄두도 못 내고 생각도 못 하고 있네요
2017/02/14 09:4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AyakO 2017/02/23 00:49 #
전진하는 루돌프 2018/02/28 22:31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