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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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복귀 by AyakO

올 여름 휴가 때 현지에서도 먹지 못 했던 사모하는 덜익은레몬맛 츄하이...
다행히 7월달에 근육질 청년 유X님이 한 캔 조달해주신 게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어서
기분전환용으로 삼을 수 있었다


삶에 치여 지내다보니 ... 라고 하면 좀 과장이고,
원래 모든 일은 끝이 눈앞에 보일 때 즈음에 가장 하기 싫어지는 법이고 귀차니즘이 정점에 달하기 마련
병원 출근할 날도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태인지라 완전히 온 몸이 버터가 되어가는 중.
그러다보니 블로그가 반방치 상태가 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포스팅을 안 했다 뿐이지 남들 포스팅은 뻔질나게 돌아다녔음... 하루에 하는 일의 한 25%는 차지했던 듯 ㄱ-)

일단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포스팅을 간만에 짜내기로 하였음둥


강군니마의 음란하지도 않고 덕후냄새도 안 나는 쌩뚱맞은 쳐묵쳐묵 포스팅에 자극받아서 올리는 글 절대 아님



20090725 삼성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Smokey Saloon

어쩌다가 헤비한 햄버거를 먹기 위해 찾아가게 되었음.
...근데 여기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콜라는 좀 많이 돈 아깝다... 시원하지도 않고.

그분에게 추천한 앰불런스. 남들은 대부분 이게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 같던데 사실 난 안 먹어봤다 [..]
근데 여긴 제대로 양키스타일이라 육덕지고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하늘을 찌르는 거대한 버거를 연상하게 되는데
의외로 그렇게 거대하지 않았고 초울트라슈퍼캡짱하이퍼 고칼로리로 보이지도 않았다
이름인 Ambulance는 먹다보면 바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크리티컬 터져서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때문
...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닐지도...
(...사실 제대로 119 음식인 건 아웃백의 오지치즈후라이 일 듯...)


내가 고른 건 치즈치즈버거.
사실 내 입이 좀 양키스타일이긴 하지만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양식에 올라가는 치즈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밥+치즈, 라면+치즈, 김밥+치즈 같은 퓨전 조합을 싫어하는 것일 듯
햄버거에 들어가는 치즈는 역시 그냥 두꺼운 체다치즈 한 판이 제일 적절한 것 같은데
이 녀석은 두 종류의 콤비네이션이었음.
덕분에 치즈 맛이 버거 본연의 맛을 좀 눌러버린 기분... 다음엔 이거 안 먹을 듯
그나저나 국적을 불문하고 수제버거는 항상 국물이 흐르는구나




20090802 구로 애경백화점 호아빈

구로동에 짱박혀있다보니 정말 이 동네 먹을 게 부실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특히 병원에서 저녁 배달 시켜먹으려고 하면 갈수록 늘어나는 건 한숨 뿐)
그나마 애경백화점 가면 조금은 선택의 폭이 있...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아무튼 이 날은 어쩌다보니 호아빈을 다 가게 되었다
원래 동남아 음식 특유의 열대과일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먹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은
2인용이라고 나와있는 월남오리수육 세트.
월남오리수육 + 춘권 + 선택메뉴 2가지 (쌀국수, 볶음밥, 볶음면)
선택은 그분은 쌀국수, 난 볶음면에 도전하였다.
...근데 쌀국수는 한 그릇, 그것도 세트 메뉴 사양(한 마디로 작은 거)인데 숙주랑 양념은 저렇게 쌓아주네;


먼저 나온 오리수육.
...헉.
보통 메뉴판이나 광고에 나와 있는 사진은 (특히 고기 종류일 경우) 실물에 비해 양이 약 150~200% 과장된 경우가 많은데
이건 거의 똑같잖아.
아냐, 더 많을지도...
결국 고기를 남기게 되는 사태가 벌어져버렸다. 맛 없어서가 아니라 배가 불러서...
참숯에서 구웠다는 오리수육은 적당히 쫄깃하고 지나치게 느끼하지 않았으며 오리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었다.
함께 나온 칠리소스 쌀국수무침의 매콤하고도 새콤한 맛이 오리의 기름기를 중화시켜줌.


딸려 나오는 춘권 한 접시...의 구성은 에그롤 셋 + 웨딩쇼마이 둘.
2인용 세트라면서 홀수로 나오는 음식은 뭐냐...
뭐, 크기와 양을 고려해볼 때 그냥 맛배기 용인 듯.
그냥 저냥 무난했음. 걱정했던 것만큼 느끼하지 않았던 점은 좋았다


마지막 식사로 나온 쌀국수
일반 주문용 쌀국수에 비해 약간 양이 적긴 했는데 사실 딱 적절한 양일 듯?
그러니까 남자 둘이서 이 세트 시키고 둘 다 쌀국수 선택하면 배불리 잘 먹을 수 있겠다 싶었음.
맛은... 내가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골랐던 볶음쌀국수.
...위에 쌀국수와 비교해봐도 알겠지만 유난히 양이 적다.
쌀국수는 국물도 있어서 차라리 이 쪽이 양이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오리고기의 양에 놀란 나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해 주었다. 반대로 놀라서 문제지.
맛은 괜찮았지만. 기대했던데로 적절히 매운 맛 -ㅅ-




20090812 삼성 아웃백

대략 일년만에 만나는 프리비어스[....] 베스트 프렌드 이모수려 씨와의 회합의 장소는
이상한 약들의 조합으로 (양약이랑 한약이랑 섞지 말란 말이다!) 인해 식생활이 사정없이 제한받는 것을 고려하여
쌩뚱맞게도 아웃백이 되버렸다.
...어째서였지.


원래는 밀가루도 먹으면 안 된다는 것 같았는데
...뭐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사회생활하면서 어떻게 밀가루를 피해 다녀?... 매 끼니 도시락을 싸고 다닌다면 또 모를까.
근데 기본 허니버터가 요상망측한 색깔의 요상한 베리 버터로 바뀐 건 참 불만이었음.
내가 베리에 환장하긴 했다지만 버터는 좀 아니거든
그러고보니 이 날 서빙보는 직원 중에 열라 오버 + 뒷북 + 실속없음(결국 갖고 오는 건 느려;;)의 3중 조합을 뽐내는
안경 남자가 있었지



고기를 시키면 샐러드와 스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샐러드는 따로 주문한 것도 있고 마침 이 날의 선택 가능한 스프 중 하나가 콘스프여서 덥썩.
..아니 콘스프를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호박 스프나 양송이 스프는 기피대상인지라.
그러고보니 어렸을 땐 집에서 아침 식사로, 학교 급식에선 점심 식사로 종종 먹었는데. 오뚜기 3분 스프


레몬력을 충전시키기 위한 간만의 레몬에이드
그런데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어딜 가나 레몬에이드 맛이 예전같지 않아...


뭔가 처음 시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
...사실 요즘 대부분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스테이크하우스 가면 샐러드 메뉴 중에 꼭 스테이크 샐러드가 있는데
난 대체 왜 안 어울리게 샐러드에 스테이크를 썰어넣는 걸까 라고 항상 생각해왔었다
지금껏 먹어본 녀석들은 맛도 좀 별로였었고.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를 말아먹는 느낌이랄까
...근데 이 녀석은 꽤 괜찮았다.
야채에는 새콤한 레몬 딜 드레싱이 끼얹어져 있고, 망고가 들어가 있어 신선한 자극을 준다.
무엇보다 나쵸와 스파이시 살사 드레싱이 곁들여져 있다는 게 플러스.
언뜻 굉장히 언밸런스할 것 같지만... 두툼한 고기와 살사 소스가 잘 어울려서일까, 의외로 만족스러운 조합이다.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이것도 처음 보는 메뉴 같았는데...
메뉴 사진엔 두껍고 길이가 짧은 고기 덩어리가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 받은 건 좀 얇지만 대신 길이가 긴 덩어리.
뭐 양이 똑같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구운 마늘에 더해서 무려 '데스 바이 갈릭' 소스가 끼얹어져 있는 스테이크라는 소개인데,
이걸 보면서 옛날옛적 싫안부 라는 의문의 조직이 처음으로 베니건스에서 회합을 가졌을 때
디저트로 데스 바이 초콜릿 시켜먹었다가 정말 초콜렛의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기억이 떠올랐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유독 삼성 베니건스 지점만 그렇게 거대한 DBC를 주지 다른 지점은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였다)
이것도 마늘 먹다가 뒈지라는 맛일까... 싶었지만
엥, 그냥 평범한 정도의 마늘향이잖아.
...요즘 드는 생각은, 스테이크는 역시 그냥 소금 + 후추만 뿌려 먹는다던가
A1 소스 같은 심플한 게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것.
뭐 이 스테이크가 아주 구렸다는 건 아니지만,
기대했던 맛에 미치지는 못했다.
사이드메뉴는 언제나 무조건 고르는 통감자와, 뭔가 miscommunication으로 인해 시켜버린 코코넛 어니언 링.
난 후루츠칵테일이나 코코팜 속의 코코넛 덩어리는 좋아하지만 빵이나 튀김류에 얹혀 있는 마른 코코넛채는 싫어한다고..
여담이지만 요즘 아웃백의 '더운 야채'도 기괴해진 것 같더라.
미국 대표 냉동식품인 Mixed vegetables...이 나와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왠 동양틱한 야채들이 (이 청경채 같은 건 대체 뭐야!) 잔뜩 나와서 눅눅하게 만드는 거냐!



20090903 선릉 찌개애감동

일년동안 안 보더니 3주만에 또 보게 된 이모씨.
이날은 서로 주고 받을 아이템들이 있어서... 식이 제한에 더해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태의 이모씨였지만 만남을 강행하였다
대신 메뉴는 수수하게 밥과 찌개...
...이런 체인점이 있는줄은 몰랐다


일단 반찬.
한식을 표방하는 식당인지라 다분히 그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반찬들이 나왔다.
가지 나물은 볼 때마다 왜 이 나라는 저렇게 가지를 slimey하게밖에 만들 줄 몰라서
가지 싫어하는 사람을 양산해내는 걸까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굽거나 튀겨 먹으면 백배는 맛있던데...
...그래도 어렸을 땐 은근히 기피 음식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투덜대면서도
눈에 띄면 일단 집어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정크 푸드만 먹는 것 같아도 알게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몸을 좀 챙기긴 한다규  [....]


그리고 식사.
보글보글 시골된장찌개와 매콤달달 서울고추장찌개.
저것들은 내가 묘사하느라 붙인 단어가 아니라 정식 메뉴 이름임[...]
고추장찌개는 감자가 들어있어서 강추 메뉴라고 이모수려가 권한 거였지만
사실 나도 원래부터 학생 식당이나 직원 식당에서 나름대로 좋아하던 메뉴였기 때문에 내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주문이었음
전체적으로 찌개의 맛은 '아주 뛰어나다' '찌개 먹고플 때 찾아가야지' 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가격(5000원씩)대 성능비를 고려해보면 그냥 괜찮은 수준...은 되었다고 본다.
된장찌개는 식당에서 시켜먹는 걸 별로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고 조개도 들어있어서 별로 많이 맛보진 않았다.
그러고보니 이 날, 내가 음식섭취량을 줄인 상태라고는 해도 이모수려 씨는 속 안 좋다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꾸역꾸역 나와 같은 양 (더 많이...?)을 먹어치웠군
딴소리지만 난 사실 고추장찌개에 좀 아픈 기억이 있다.
예과 때 이공대의 학생 식당이라곤 과도관 한 쪽에 붙어 있는 초 험블(+저렴)한 것밖에 없었는데
한 끼가 1300원정도 했고 한식과 양식(돈까스. 생선까스 따위) 중 선택할 수 있었다
어느 날 한식 메뉴가 '돈육 고추장찌개'길래 한식을 주문했는데
정작 나온 것은 비계 한 조각 보이지 않는 '김치국'이었다
물론 메인 메뉴가 '돈육 고추장찌개'다보니 반찬은 단백질이 0g에 수렴하는 것들 뿐.
단백질 섭취는 돈육 찌개를 통해서...라는 이치였다
그 날 난 생존에의 위협을 느꼈다. 여기서만 밥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리겠구나아.
그리고 그 뒤로 그 학생 식당이 리노베이션되면서 사라질 때까지 다시는 거기서 밥을 먹지 않았다 (....)


다른 테이블이 주문한 걸 보고 맛있겠다는 생각에 선뜻 주문해버린 오순도순 치즈계란말이.
똑같이 5000원인데, 이렇게 커다란 게 나올줄은 몰랐다.
사진만 보면 그렇게 커 보이진 않지만 실물은 꽤 크고 두꺼웠다고.
식감은 부드러웠고 치즈로 인해 느끼해지거나 하지도 않았다.
근데 문제가... 싱거웠다.
케첩 안 찍어먹으면 좀 심할 정도로 싱거웠고, 찍어먹어도 좀 심심했다.
찌개들이 짭짤한 녀석들이라 더 싱겁게 느껴졌던 걸지도. 아무튼 좀 실망.
먹다가 남긴 건 아마도 이모수려가 포장해갔던 걸로 기억



20090908 구로 허니비

병원에서 애경백화점으로 향하는 초 험블한 길가에 약 1년 전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주변 환경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무척이나 인상적.
...이랄까 음식의 품질과 상관없이 너무 주변과 분위기가 달라서
그것만으로도 왠지 장사가 잘 안 될 것 같아서 불안하기까지...
아무튼 먹을 거 없어 답답한 동네에 새로 한 군데 뚫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가 음식을 주문하면 보통 30분~한 시간 가량 걸려서 그렇지 (...) 전체적으로 평가는 꽤 괜찮은 곳 같다.
게다가 주변 지역이 워낙 외식 업체가 부실한 동네인지라 [...]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효과도 있는 듯.
주변 동네 분위기를 애써 외면하고 이 가게 단독으로 보자면 많이 비싼 편도 아니고, 맛도 괜찮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 번 찔러봐도 나쁘지 않을 듯~
http://honeybeee.co.kr


일단 메뉴를 보자 가격대에 놀라게 되었다.
에피타이저나 샐러드류도 대부분 만원대 중반 또는 그 이상이었고 볶음밥 따위의 식사류도 마찬가지.
'메인 메뉴'라는 것들은 몇만원씩.
이거 정말 이 동네랑 안 어울리는 데잖아...!!
고민 끝에 각자 식사 한 가지씩과, 샐러드 하나를 골랐다.
이게 바로 그 샐러드. 타이 누들 샐러드, 영어로는 Yam Yoon Sen이라고 써져 있었다.
버미셀리면과 매콤한 타이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
실물은 메뉴 사진에 비해 별로 뻘건 색이 안 보여서 안 맵겠다 싶었는데 예상보다는 매웠음.
부페 가면 항상 있는 칠리 누들 샐러드보단 훨씬 맛있더라.



나의 식사 메뉴로 선택하였던 차항(Cha Hang).
할라피뇨 고추와 데리야키 소스 삼겹살구이를 곁들인 볶음밥.
원래 매운 걸 좋아해서 선택한 메뉴였는데 역시나 겉보기 등급(=색깔)에 비해 제법 매운 맛을 보여줬다.
하지만 솔직히 맛있었음. 삼겹살 데리야키도 맛있었고 파인애플 구이도 잘 어울렸다.
...아, 여러 가지 볶음밥 중 이걸 고른 데에는 이름의 영향이 컸다.
예전 일본 여행 갔을 때 중화소바(...)집에서 파는 '챠항'이라는 메뉴를 보고 그 정체에 대해 골똘히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그게 볶음밥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째서 그게 볶음밥인지 알지는 못했는데
...중국 이름이 아니라 동남아시아쪽에서 그렇게 부르는 거였나보지?
물론 라멘집에서 팔던 챠항이 이런 매콤하고, 삼겹살을 곁들인 요리는 아니었지만-


그분이 선택하였던 나시고랭.
이름은 자주 들어봤었지만 그 정체는 알 수가 없었는데 여기선 인도네시아 닭고기 볶음밥과 꼬치 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음식을 보고, 한 숟갈 떠먹어보고 나서까지의 인상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김치볶음밥'
생긴 것도 맛도 참 비슷하다고... ...먹다보니 보통의 김치볶음밥보단 훨씬 맛있다고 느끼게 되었지만.
(당연히 그래야지. 가격이 세 배가 넘는 14500인데 --)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어서 더 비슷하다고 느꼈던 듯...
닭꼬치도 맛있긴 했는데 투다리 같은 꼬치 체인점에서 술안주로 시키면 나오는 것과 맞먹는 작은 사이즈라 좀 아쉬웠음.




20090910 홍대 아비꼬

맛있는 카레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던 와중에 여기저기서 식후감상문을 접하게 되었던 아비꼬.
예전엔 산쵸메라는 이름의 가게였다는데 그 때도 카레집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라멘집 아니었나...?
아무튼 계속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 날 혼자서 -_- 간만에 한양문고에 들를 겸 찾아가보았다.
도중에 홍대역에서 몇 년 만에 마주친 웬기와 코펙을 만나서 살짝 놀랐음.
그들이 방금 아비꼬에서 카레 먹고 오는 길이라고 해서 조금 더 놀랐음.
그들이 매운 맛 2단계를 맛있게 먹고 왔다는 말에, 잠깐 상의를 한 뒤 나는 처음이니까 3단계에 도전해보기로 결정.

치킨 카레 라이스 매운 맛3단계 + 날계란 토핑 (공짜) + 고로케 토핑.
반찬은 김치를 가져다 주고, 테이블에 후쿠진즈케가 배치되어 있음.
카레와 함께 가져다 주는 국물은 평범한 분식집 오뎅 국물(...)과 비슷한 맛인데
매운 맛에 도전할 거라면 그냥 무시하는 게 좋다고 본다.
언제나 이론상으로는
'얼핏 생각하면 매운 거 먹었을 때 찬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지만 그건 효과가 일시적일 뿐이고
따뜻한 물을 마셔야 매운 맛을 제대로 줄일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듣곤 하지만
...경험상 그건 절대 169% 구라. 따뜻한 거 마시면 매운 맛이 혀에 쩍 달라붙으면서 훨씬 더 괴로워진다고오오오오!!!
아무튼 이날 3단계를 경험해본 감상은
...맛있네. 이게 어딜 봐서 불닭의 몇 배로 맵다는 거지 -_-?
(불닭은 정말 괴로워하면서 먹은 적이 있어서...)
좀 매콤하긴 하지만 그냥 마음에 드는 수준인데 뭘. 부드러운 감자 고로케랑 잘 어울린다야.
...근데 땀은 정말 비오듯 흐르긴 하네;; 입은 안 매워도 몸은 맵다는 건가
 -> 그리고 다음날 속도 매우 매웠다...
아무튼 속은 괴로울지언정 입은 즐거웠기 때문에 '3단계가 이정도면 신단계에의 도전도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귀가하였다
아, 여기 결코 양은 많지 않은데 (실제로 주는 밥의 양이 한 2/3 공기쯤 되는 듯)
어차피 밥과 카레 자체는 무한 리필이라 상관이 없기도 하지만,
매운 걸 먹으면 실제 먹은 양에 비해 포만감이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물론 빨리 꺼지긴 한다... -ㅠ-)  일단은 겉보기에 비해 훨씬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20090916 대림 대림마늘치킨

이날따라 맥주가 먹고 싶어서 + 치킨도 참 오랫만이라,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를 세바퀴쯤 도는 뻘짓을 하면서도 (...)
대림역 앞 닭집밀집지역에 진입하였다.
요즘 유행하는 베이크 치킨은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리고 왠지 마늘통닭이 땡겨서
몇 달 전 둘둘치킨에서 대림마늘치킨 으로 개장한 (...) 가게로 들어섰다



17000원 주고 원하는 종류 두 개를 반반씩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생겼더라.
그래서 후라이드 반 + 마늘통닭 반.
최신 유행인 파닭은 잘 이해가 안 가는 조합이라서 (...파무침 파절이도 아니고 생파라니!!) 패스.
근데 역시 반반 조합이라 그런지, 식욕이 조금씩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 그런지
이거 둘이서 다 먹고 맥주 2000을 먹었는데도 뭔가 좀 모자른 기분이었다.
게다가 자꾸 뭔가 스파이시한 게 땡겨서 결국 편의점에서 술 더 사고  최고의 맥주안주 과자인 도도한 나쵸
그리고 끓여먹는 틈새라면 빨계떡(...)을 사들고 그분 오피스텔로 ~
...쳐묵다가 잠들었는데 새벽 4시 경 초인종 소리에 잠 깸.
뭥미 하며 화상 도어폰으로 문밖을 확인하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청년이 서 있음.
또 뭥미(...) 하며 쌩깠는데
문 앞에 거의 한 시간동안 죽치고 서 있었음 -_-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걸지도 않고 들고만 있더라)
참 알 수 없는 인물이었음. (게다가 그 때 그분이 마침 또 핸드폰을 분실해서 - 나중에 차 안에서  찾았지만 -
혹시 저 문 밖의 인물이 자기 핸드폰을 들고 있는 거 아니냐는 공포에 시달렸음)
경비실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절대 인터폰 안 받음 -_-
'술 먹고 엉뚱한 집 찾아가서 왜 이 인간이 문 안 열어주나 생각하고 있는 놈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나의 주장에 따라
그냥 놔두고 더 잤는데
한 시간 쯤 지나자 문 앞에서 사라졌고, 약 2~30분 후
옆집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젊은 남자가 욕하고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
 -> 정신 차리고 제대로 찾아간 모양인 듯
닭얘기 하다 말고 이게 뭐지



20090917 홍대 아비꼬

이날은 간만에 쏭프로를 불러내었다.
목표는 아비꼬 신 단계에의 도전!!...
문 밖에 우리 말고 두 팀 (이 중 하나는 서양인 두 명으로 구성--)이 대기중이었는데
뭐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자리도 났다

쏭프로는 (근데 왜 쏭프로지...?)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 발 물러서서 매운 맛 지존 단계 포크 카레 라이스 + 파 + 날달걀 + 돈까스의 조합을 주문했다.


나는 고민 끝에
용감하게 신 단계에 도전. 매운 맛 신 단계 비프 카레 라이스 + 날달걀 + 돈까스 조합을 주문했는데
...보다시피 두 그릇 다 파가 곁들여져 나왔다. 오잉
뭐 달라고 한 걸 빼먹은 건 아니니까 상관없다 싶었는데...
먹기 전에 다시 확인했다. 이게 신단계 맞죠?
그리고 한 숟가락 떠먹었다.


..........
.................
........................
달고 맛있잖아!!  이게 도전자의 30%밖에 다 먹지 못한다는 신단계야!?
아주 맛있는데!? 3단계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


...근데 아무리 봐도 이 고기는 비프가 아닌 포크 같은데?
그에 비해 쏭프로의 카레는 색깔부터가 더 붉은 색을 띄고 있었고 냄새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랄까 코가 아팠다...)
살짝 카레를 떠먹어보자 바로 강렬한 자극과 함께 입안이 얼얼해지는 통증이 전해져왔다
핫소스의 냄새다. 핫소스를 벌컥벌컥 들이부은 듯한 냄새.
아무리 봐도 지존이 신보다 더 매운 것 같은데...?
...약 3분간의 토의 후 우리는 서로 카레가 뒤바뀌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릇을 바꿔서 먹기 시작했다.
쏭프로는 신 단계에서 머물다가 지존을 먹으니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단 맛이 난다고 신나게 먹었다

나는...
...처음 몇 숟갈은 허 이거 강렬하구나 하면서 먹었는데
갑자기 식은땀 (지난번 3단계 먹으면서 뻘뻘 흘린 땀과는 뭔가 달랐다!)이 나면서
얼굴 우측 절반이 저려오기 시작했고
귀가 멍멍해졌으며
곧 손도 떨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아주 잠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눈물도 나서 안경을 벗었다
내 표정이 아니라 얼굴색 자체가 심상치 않게 변했는데 쏭프로가 걱정을 하기 시작하더라
그래도 물을 많이 마시면서 열심히 먹어댔고 그럭저럭 죽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지난번엔 몰랐던 후쿠진즈케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신 단계 카레를 한 숟가락 먹은 뒤 후쿠진즈케를 씹으면 통증이 경감하는 것이다!!
아아 이래서 이걸 비치해놓은 거였구나아아아...

열심히 카레를 퍼먹던 나는 (중간에 아무 생각 없이 바닥에 고여 있는 카레 소스를 쓱쓱 긁어먹었다가 기절할 뻔)
두꺼운 돈까스 한 조각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지옥을 보았다
...라이스야 금방 씹고 삼킬 수 있지만 돈까스는 두께도 있고 해서 한참을 씹어야 하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이 녀석들은 카레 소스를 잔뜩 흡수해놓은 카레폭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으아아아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일단 사이다를 한 캔 시키고... 돈까스는 애써 무시하고 남은 카레 라이스를 천천히 먹어댔다

그런데 이 때 기적이 일어났다
.......극심한 매움과 통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된 결과







미각과 통각이 마비되어 버렸다.



....이젠 맵지 않아!
나는 편안한 표정으로 남은 카레 라이스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돈까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꼬옥 꼬옥 씹어먹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힘들었던 점은... 배가 너무나도 불렀다는 것;;
물론 실제로 먹은 양을 생각하면 이렇게 괴로울 정도로 포만감이 들 리는 없었고
단지 이 무식하게 매운 카레 때문에 위점막에 부종이 일어나서 (....) 위 속이 가득 찬 걸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아무튼
미각과 통각이 사라진 나는 (덕분에 별로 맛있다고 생각할 순 없었지만)


이렇게 그릇 바닥의 카레 소스까지 싹 긁어먹는 데에 성공하였다
비록 시간이 20분 넘게 걸리긴 했지만...
(여기서 우측 상단의 '따뜻한' 국물은 손도 대지 않았음에 주목.
..아무리 마비되었어도 저걸 일부러 마시는 행위는 차마 못 하겠더라)
사방에 늘어서 있는 휴지는 땀과 눈물과 콧물(...)을 닦기 위한 것들

아무튼 중간에 위기는 있었지만 (그리고 물과 사이다의 도움도 컸지만)
일단 이렇게 신 단계를 정복할 순 있었다
요령도 좀 터득한 것 같고
하지만... 일부러 이걸 또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다음날 하루웬종일 속이 고생했을 뿐 아니라(...),
이게 도무지 맛이 있다 없다를 논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먹다보면 아무것도 못 느끼게 된다. 맵다는 것과 아리다는 것 이외에는...)
'도전'의 의미 외에 이걸 일부러 찾아 먹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돈 내고 사먹는 음식인데 맛있게 먹어야지 아무런 맛도 못 느끼면서 다음날 화장실만 계속 들락날락하면 손해잖아.
(쏭프로는 장수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코멘트했음)
다음엔 3단계나 지존으로 만족하련다.
아니면 아예 매운 단계 낮춰서 카레우동이나, 규동 같은 다른 메뉴를 먹어보던지.



마지막으로
유제품으로 위장을 좀 달래줘야 할 것만 같은 두 사람의 생존본능이 일치해서(...)
투썸플레이스에서 입가심으로 먹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


덧글

  • shikishen 2009/09/19 08:19 # 삭제 답글

    음식도 즐기는 것이니 충분히 즐기신 것 같습니다만 카레는 아무리 봐도 자학으로 보이는군요;;;
  • AyakO 2009/09/21 02:34 #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鬼畜の100 2009/09/19 08:53 # 답글

    음... 저 카레 아주 강렬하군요... 오사카쪽 오시면 매운 볶음밥 곳토 단계에 도전해보시길... 하바네로소스 마구 뿌리고 데스 소스도 들이붓고 타카노츠메라는 일본에서 제일 맵다는 작은 고추를 통째로 왕창 꽃아넣는 녀석인데... 조리 하시는분이 방독면과 글러브를 끼고 조리하십니다..안그러면 피부에 습진생기고 눈 아파고 코아파서 요리 못한다고...ㄱ-;;
    그걸 보고 후덜덜 했었는데 아야코님이라면 도전 가능할듯...ㅡ.,ㅡ;;
  • AyakO 2009/09/21 02:35 #

    ..근데 그거 맛은 있나요
    그것도 먹다보면 아무 맛 안 느껴질 것 같은데... -_-;;

    다 먹으면 선물이라도 주나;
  • 鬼畜の100 2009/09/21 18:37 #

    아뇨..그냥 거의 벌칙게임수준...ㄱ-;;
    그런걸 왜 만들었냐고 리포터가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주인장 왈 자기가 매운음식을 무진장 좋아해서 만들었다고... 자기가 먹을 수 있는 한계가 그 곳토라네요..-_-;; 이 주인장도 강력한듯...
  • AyakO 2009/09/28 03:42 #

    그래봤자 맛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 텐데 으음 정말 벌칙게임 수준밖에 안 되겠군요... -_-
  • JOHN_DOE 2009/09/19 10:47 # 답글

    건너편이 신경쓰여 음식 사진 눈에 안들어옵니다 흙
  • AyakO 2009/09/21 02:35 #

    그런 데에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3
  • 수려 2009/09/19 13:14 # 답글

    저 찌개랑 밥 먹고 집에가서 다 토했다는 얘기는 왜 안싸줘....
    치지치즈햄버거는 좋은데! 아 먹고싶다...
  • AyakO 2009/09/21 02:37 #

    스모키 이제 삼성 현대에서 사라졌으니 접근성도 떨어지고...
    새로운 양키 수제 햄버거를 찾아 이태원엘 가봐야겠어.

    난 장이 약하긴 하지만 술 먹었을 때 아니면 토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토했다는 건 까먹었다...
  • 나리디 2009/09/19 21:54 # 답글

    다른 건 모르겠고 졸라게 처먹은 건 알겠네여
  • AyakO 2009/09/21 02:37 #

    나 같은 인생은 낙이 쳐먹는 게 밖에 없거든여
  • NanoNeya 2009/09/20 00:05 # 답글

    사진보니 다시 괴로워 ;ㅅ;
    호아빈 세트 빵빵하군; 가봐야겠다
  • AyakO 2009/09/21 02:37 #

    응 배 아주 고플 때 가도 충분할 듯
  • 이달봉 2009/09/20 00:14 # 삭제 답글

    마 개인적으로는 매운거 먹으면서 물 마시는 거 자체가 자폭행위라고 생각하는지라 (펑)


    실제로 모 라면 체인의 몽고탕면이나 북극라면 계열 등등이 그런데
    물 안마시고 먹을 수 있는 스킬을 익히지 못한 남자가
    당장 맵다고 물을 무작정 들이키면 무간지옥에 빠짐 -ㅠ-



    * 물을 거의=ㅂ= 안마시고 그릇을 비울 수 있는 거시기를 익힌 남자들에게는 꽤 괜찮음

  • AyakO 2009/09/21 02:38 #

    음 찬 물도 자폭행위이3?
  • 김달봉 2009/09/21 10:51 # 삭제

    음식 먹으면서 물마시는거야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매운맛이 도를 넘어선 거시기'''들을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거시기

    오히려 더 매워지는게 참 난감하져 =ㅁ=
  • 鬼畜の100 2009/09/21 18:38 #

    몽고탕면은 정말 맛있더군요... 인도카레같은 그냥 혀만 아픈 스파이스 매운맛이 아니고 감칠나는 고추기름 매운맛이라서.. 북극은 도전하기 무섭지만 한번 더 먹으러 가고싶긴합니다..하하
  • 유우 2009/09/23 01:48 # 삭제 답글

    ㄷㄷㄷㄷ 늦게 드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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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ent Status ☆

모처에서 Fellow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 중
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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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간의 게임 라이프 중 삶에 가장 큰 여파를 남긴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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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곤도르를 거쳐 정말 모르도르 코앞까지 다가갔다고.

마녀와 백기병 / 진 하야리가미 / SPEC OPS The Line
: Now Playing이 아니라 Planning to Play 내지는 Next in Line

☆ Now Reading ☆

The Children of Hurin (J.R.R. Tolkien)
- 사놓은지 몇년인데 좀 읽어버리자...

零제로 ~소녀들만 걸리는 저주~
- 제로 극장판을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소설판이라도 먼저

☆ Now Listening To ☆

鷺巣詩郎, 宇多田ヒカル -
EVANGELION: 3.33 You Can (Not) Redo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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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딱히 설명할 게 있나... 근데 D2나 좀 먼저 해결했으면 좋겠다.

Gears of War 2
Gears of War 3
- 1편부터 클리어해야 사겠지만...

갓 오브 워 3
- 마찬가지로 1, 2편부터 클리어하면 살 거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
사실 이것 때문에 3DS를 당겨서 살 정도까지는...
닌텐도를 못 믿겠고(게임이 아니라 기계를)

Dead or Alive: Dimensions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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