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다 사진으로 밀어붙이는 포슷힝
(절대 그라비아 아님)
4년만에 생일이 왔는데
막상 생일날은 과 행사에 치이고
간소하게나마 파뤼를 한 건 그 다음날이었다
내가 워낙 인망이 넓고 인덕이 뛰어나서 생일인데 한 방 쏘겠다고 선언하자
무려 3명이나 되는 대인원이 몰려왔다
공지를 한 시점에서는 닭에 맥쥬가 무진장 당겨서 나름 마음속으로 빵빵한 언니들도 볼 겸 후러스를 가기로 맘을 정했는데
약간의 문제라면
공지를 한 시점과 실제 실행에 옮긴 3월 1일 사이에 병원에서 어느 날 저녁으로 닦을 대차게 먹었고 또 그 다음날은 회식에서 맥쥬를 대차게 먹었다는 점이었다 ㄳ
뭐 어쨋거나 후러스 강남점으로 고고씽
토요일 저녁이라 인간이 미어터질 거라 예상하고 예약씩이나 했는데 의외로 훌렁~
...들어가고 나서야, 압구정점이 물(응?)이 더 좋았다는 걸 기억해냈다(무엇보다도 정말 알흠다운 맛의 Key lime pie는 거기밖엔 없다고)
메뉴는 거의 내맘대로 강행
음료(맥주...등)는 귀찮아서 안 찍음

전체적으로 좀 느끼한 어뭬리컨 식단이라 상큼한 걸 넣어달라는 해진형의 말에 따라 샐러드랍시고 고른 게 쉬림프 시저 샐러드.
...왜 시저 샐러드가 이런 맛이라는 걸 기억하지 못했을까. 다른 건 몰라도 느끼한 튀김들을 물리치기 위한 상큼한 야채로서의 의미는 한없이 떨어지는 녀석 아니던가... 해진형 미안해
...왜 시저 샐러드가 이런 맛이라는 걸 기억하지 못했을까. 다른 건 몰라도 느끼한 튀김들을 물리치기 위한 상큼한 야채로서의 의미는 한없이 떨어지는 녀석 아니던가... 해진형 미안해

영국의 노동자들이 맥쥬 안주로나 집어먹는다는 지저분한 음식의 대명사 Fish & Chips. ...의 어뭬리컨 버전(미국 어딘가의 명물이라고 메뉴에 써져 있던데). Cod 면.. 대구였지 아마? 사실 약간 불안해하며 시켰었는데 의외로 단백하니 괜찮았다. 다만 18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은 좀 문제가...

몸에 안 좋은 건 다 모아놓는 Fries Platter. 여기 양파튀김은 버거킹이나 아웃백의 그것과는 달리 진짜 두껍게 썰어놓은 양파를 통째로 튀긴거라 정말 쥬시하다.......

후러스에서 제일 유명하고 잘 나가는 닭날개 Hooters Wings. 20조각인데 절반은 Hot 소스로, 절반은 Daytona소스로 해달랬다. 어느 게 어느 건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이거 나오자마자 해진형은 코를 부여잡고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더라. 역시 양식에 길들여진 나와의 차이? 코를 가까이 들이대니까 소스의 매캐한(매운..매콤한..과는 다르다. 약간 최루탄이 생각난달까 -_-?) 냄새가 꽤 자극적이긴 했지만 가까이 들이밀고 일부러 냄새 맡기 전에는 난 아무렇지도 않던데 해진형은 매캠함 + 느끼함 더블어택에 넉다운이었던 듯
아마도 범인은 Daytona였던 것 같은데... 뭐 맛은 (적어도 내겐) 좋았다. 한 번쯤은 제일 강렬한 매운 맛에 도전하고싶은데 나랑 후러스 같이 갈 확률이 제일 높은 인물이 매운 걸 못 먹어서... 사진에서 알아볼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닭날개는 큼직하고 살도 제법 많이 붙어있어서 잘 나갈 만 하더라. 소스야 뭐 취향 차이고...
아마도 범인은 Daytona였던 것 같은데... 뭐 맛은 (적어도 내겐) 좋았다. 한 번쯤은 제일 강렬한 매운 맛에 도전하고싶은데 나랑 후러스 같이 갈 확률이 제일 높은 인물이 매운 걸 못 먹어서... 사진에서 알아볼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닭날개는 큼직하고 살도 제법 많이 붙어있어서 잘 나갈 만 하더라. 소스야 뭐 취향 차이고...

생일이라고 떼쓰니까 파뤼 해주려면 케익을 사와야한다고 해서 풍호와 JOHN DOE가 긴급 공수해온 크라운 베이커리 케익. 이거 집에서 가끔 굽던 Devil's Food Cake이랑 맛이 비슷하던에 암튼 상당히 맛있었다!

보통 이런 레스토랑은 생일 파뤼하면 당사자는 그저그런데 파뤼해주는 직원들이 개쪽을 쓰게 된다
근데 여긴 반대로 직원들은 부담없고 파뤼 당사자가 개쪽을 쓰게 되는 시스템이던데...
일단 쓰라고 만들어준 후러스 왕관. ...안쪽을 보면 영수증으로 만든 거한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과연 대륙의 센스(그래도 짱깨 대륙과는 다르지)
근데 여긴 반대로 직원들은 부담없고 파뤼 당사자가 개쪽을 쓰게 되는 시스템이던데...
일단 쓰라고 만들어준 후러스 왕관. ...안쪽을 보면 영수증으로 만든 거한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과연 대륙의 센스(그래도 짱깨 대륙과는 다르지)

후러스 왕관 정면샷.
아랫줄의 축하 메시지는 양키가 많이 오는 가게 특성 상, 국적에 따라 언어가 달라진다
아랫줄의 축하 메시지는 양키가 많이 오는 가게 특성 상, 국적에 따라 언어가 달라진다

다른 두 명도 생일이라 같이 파뤼를 해준다고 했다
그 두 명은... 양키였다
지금 忍法 안개달리기(거짓말)를 시전 중인 우측 양키가 나오면서 하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Hey, I don't even know these guys"
그 두 명은... 양키였다
지금 忍法 안개달리기(거짓말)를 시전 중인 우측 양키가 나오면서 하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Hey, I don't even know these guys"

세 명의 적안 광마성
(내가 이래서 내 얼굴 사진을 안 좋아한다. 랄까 내 웃는 모습 자체를 안 좋아하는 걸지도... ..살 빼면 좀 해결되려나?)
이 상태로 언니들이 막 노래부르다가 싸인을 보내면 양손에 든 메뉴판을 닭날개처럼 파닥거리며 'It's my birthday!!'를 외치는 막장 생일파뤼
가운데 젊은 양키는 젊은이답게 (표정과는 달리) 막 효과음까지 넣으면서 나름 열성적으로 했는데
우측 중년 양키는 꽤나 뻘쭘했는지 좀 빼더라
이것이 젊음인가...
이빨 꽉 물고 수정 좀 받아야 할 듯
(내가 이래서 내 얼굴 사진을 안 좋아한다. 랄까 내 웃는 모습 자체를 안 좋아하는 걸지도... ..살 빼면 좀 해결되려나?)
이 상태로 언니들이 막 노래부르다가 싸인을 보내면 양손에 든 메뉴판을 닭날개처럼 파닥거리며 'It's my birthday!!'를 외치는 막장 생일파뤼
가운데 젊은 양키는 젊은이답게 (표정과는 달리) 막 효과음까지 넣으면서 나름 열성적으로 했는데
우측 중년 양키는 꽤나 뻘쭘했는지 좀 빼더라
이것이 젊음인가...
이빨 꽉 물고 수정 좀 받아야 할 듯

후러스 명물 Hourly Dance Show.
춤과 곡은 그때그때 달라요~
...근데 무려 예약석인 우리 자리는 기둥 때문에 가려져서 보기 힘들었다 킁
춤과 곡은 그때그때 달라요~
...근데 무려 예약석인 우리 자리는 기둥 때문에 가려져서 보기 힘들었다 킁

개인 취향 상 왼쪽 언니가 제일 얼굴이 맘에 들었다
오른쪽 언니는 내 경험 상 열라 들이대는데(...), 그 들이댐에만 익숙해지면 실로 훌륭한 바디라인과 열성적인 춤솜씨(항상 제일 열심히 춤추는 언니 1, 2위)를 갖추고 있다
오른쪽 언니는 내 경험 상 열라 들이대는데(...), 그 들이댐에만 익숙해지면 실로 훌륭한 바디라인과 열성적인 춤솜씨(항상 제일 열심히 춤추는 언니 1, 2위)를 갖추고 있다
참고로 여기 어째서인지 카드 할부가 안 되어서 한 방 먹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다분히 미국적이라 그 점에 익숙치 못하면 여기서 배 불리기는 어려울지도
다음엔 다시 압구정점 가봐야지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언니들 얼굴은 압구정점이 더 이뻤던 것 같고 몸매는 강남점이 더 이뻤던 것 같다
('몸매가 이쁘다'의 기준은 물론 내 기준)
이런 dirty old man 같으니라고
이상 7번째 진짜 생일 파뤼 끗.







덧글
그린필드 2008/03/03 03:39 # 답글
확실히 대륙의 기상이랄까, 엄청나게 기름져보이는 음식들.저도 왼쪽 언니 마스크가 제일 나은 것 같군효.
정유석 2008/03/03 06:08 # 답글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ㅜㅜ백득배 2008/03/03 09:32 # 삭제 답글
흑. 못가봐서 미안하외다~생일 축하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구랴~
사보텐 2008/03/03 10:20 # 답글
초 개수가....Diner 2008/03/04 00:36 # 답글
생일 축하합니다. 케익같은거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되서 작년에는 제돈주고 사먹었군요.풋디싸 2008/03/05 10:15 # 답글
우와 쩐다 으하하단백(o)
담백(x)
AyakO 2008/03/07 02:53 # 답글
그린필드 // 전 저런 건 잘 먹지만 명절날 부침개 전 이런 건 그야말로 공기중의 냄새까지 기름져서 못 먹습니다정유석 // ㄴ네에 ㅠㅠㅠ
백득배 // 뭐 소수정예도 때로는 괜찮긴 하지...
사보텐 // 하나가 짧으니까 맞습니다 ㄳ
Diner //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크리스마스 때 제돈주고 케익 사서 혼자 먹었군요 병원에서(...)
풋디싸 // ...음 내 맞춤법 틀린 걸 지적해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
떠돌 2008/03/07 11:04 # 답글
저거 미국에서 마케팅적으로 떴다는 그 가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