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072 MS 소대

감당이 안 된다
5일 만에 집에 돌아온 기념으로 몰아서



제 9화  모빌아머

"하야토 함장님, 곧 아시아권을 벗어납니다"
"조심해. 유럽권에는 아무래도 연방군 형씨들의 시설이 많이 있으니까. 금방 티탄즈에 연락이 간다고"
"적 1기, 12시 방향에서 포착됐습니다"
"바로 정면인가. 예절바른 적이로군"
하야토 코바야시는 인터폰으로 MS들을 스탠바이시켰다. 그러더니 생각이 바뀌었는지
"아니, 출격은 제 072소대에게 맡겨볼까. 우리들도 신고식을 치뤄줘야겠지. 072 소위, 어떤가?"
"실전은 경험이 없지만 시뮬레이션만은 완벽해요"
"콘솔 게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단순한 게임이 아니지"
브릿지에는 포우 아라가키와 니나 그리고 모라가 있었다.
"소위, 내비게이션 붙여줄까?"
"잘 부탁드립니다"
"들은 대로다. 포우, 작전 지휘는 네게 맡길게. 먼저 적을 확인하는 거다. 알겠지"
"알겠습니다. 072 히로시 소위님, 출격 부탁드립니다"
"라져, 제 072 MS 소대. 출격이다"
이미 5년 넘도록 부르지 못한 소대명을 입에 담으면서 072 히로시 소위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도 다이 커스텀의 위에 올라서는 것은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현대의 MS는 버니어 성능이 좋아서 자유낙하할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 다만 전방위 보니터를 탑재한 타입의 MS로 치루는 실전은
'진정되질 않는단 말야...'
적이 발포했다. 072 히로시는 산개했다. 단 1기로 가루다 타입에게 덤벼오다니, 그 정도의 실력인가... 아니면 강화인간인가.
"하야토씨, 저 적은 이상해요. 마음이 없어요"
"무슨 뜻이지. 포우"
"....맞는 말 같아"
인터콤에 아무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것은 자아마저 잃어버린 강화인간임이 분명했다.
"나갈까"
"아아... 072 소위의 소대에겐 아무래도 상대가 버겁겠어. 시작형 MS 수령 예정의 코카서스까지 시간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이 릭디아스도 대파되어버리겠어. 뭐, 샤아에겐 미안하지만, 수단을 고를 여유는 없군"
"부탁해"
"라져. 아무로, 나간다"
붉은 릭 디아스에 탑승한 아무로가 출격했다. 홍콩에서 파손된 기체는 완벽하게 정비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네모보다는 쓸만한 기체였다.
"비켜라, 072 소위. 상대는 강화인간이야"
아무로의 목소리에 과민반응을 보인 것은 코우 우라키 소위였다.
"나도 데라즈 분쟁에서 건담을 조종했어. 가토와도 싸웠어. 간단히 물러설까보냐"
그렇게 외치며 스로틀을 당겼다.
"어이, 코우. 명령위반이야"
척 키스 소위가 소리쳤지만 코우 우라키 소위는 들은 척도 안 했다. 이런이런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072  히로시 소위도 쫓아갔다.
"키스와 미겔은 귀환해라. 난 코우를 데리고 가겠다. 아무로 대위님, 제멋대로인 풋내기 때문에 염치가 없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좋아. 나중에 수정해주면 되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럴 생각인데"
5초 후, 먼저 달려나간 코우 우라키 소위와 적의 기체가 마주쳤다. 모빌아머였다. 그리고 그 기체는 순식간에 모빌슈츠로 변형하여 코루 우라키 소위의 등 뒤로 돌아가 라이플을 겨눴다.
"뭣이?"
갑작스런 전개에 코우 우라키 소위는 경악했다. 죽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적 MA는 다시 변형하여 상승했다. 그 밑에서 아무로의 릭 디아스가 쫓아 올라갔다. MA의 기동력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그 궤도를 미리 읽는 아무로는 테크니컬하게 MA의 이동 경로를 차단할 수 있었다.
"072 소위, 지금이야!"
적이 아무로에게 쫓기느라 072  히로시 소위를 잊어버린 게 행운이었다. 빔 사벨을 뽑아든 072 히로시와 MA가 서로를 스쳐지나갔다.
"안돼, 072 소위님!!"
포우 아라가키가 소리쳤다. 그 짧은 시간에 MA는 사라져버렸다. 모처럼의 격추 기회를 놓친 072 히로시 소위는 아쉬워했지만
"아니... 그녀는 상대가 어떤 인물인지를 탐지한 거야. 소위에게 있어서도 해쳐선 안 될 사람이라고 알아차렸으니까 막은 거야"
아무로의 이런 말도 072 소위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 10화  코카서스

"코우 우라키 소위.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과신은 곤란해"
그렇게 질책하는 아무로 레이는 표정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변했군. 예전에는 그런 군대식 대우를 제일 싫어하더니마 지금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아무로는 알고 있는 거야"
"그렇습니까"
하야토 코바야시의 말에도 불구하고 072 히로시 소위는 아무로 레이라는 인간의 속을 아직 읽을 수 없었다.
"072 소위님, 미암해요. 쓸데없는 소릴 해서..."
브릿지에서 내려온 포우 아라가키가 사과했다.
"뭣을 느꼈는지, 말해주지 않겠나. 화나지 않았으니까"
"웅"
니나와 모라도 내려왔다. 키스는 뛰쳐나간 코우 우라키 소위가 무사함을 전해줬다. 이를 지켜보면서 아무로 레이는
"소위, 수고했어"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무로 레이는 포우 아라가키의 곁으로 다가갔다.
"적의 파동이 너랑 비슷했어. 네 어머니였니?"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리운 느낌이... 그 사람의 마음은 읽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072 소위님의 이름이 무선에서 들려오는 순간, 그 사람은 마음 속으로 소위님의 이름을 두 번 반복했어요. 그 사람은 소위님을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 무언가도... 그래서."
"괜찮아, 포우. 또 접촉할 일이 있을 거야. 그 때는 잡아보자고"
"제게도 MS를 빌려주세요. 저라면 잡을 수 있으니까요"
포우 아라가키의 말에 아무로 레이는 신사적으로
"아쉽지만 너는 더 이상 MS에 타지 않는 편이 좋아. 너와 같은 이름을 가진 강화인간이 홍콩에서 불행해져버렸어. 전부 MS가 원인이었지"
"저기... 질경련은 아무 소리 말고 가만히 있어요. 제가 하야토 함장님께 직접 말할 거니까"
"....할 수 없군"
아우도무라는 드디어 코카서스의 카라바 기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아무로 레이는 새로운 MS 디제를 수령했다.
"현재의 작전 전개도를 알고 싶군"
하야토 코바야시가 그곳 사령관에게 불려갔다.








제 11화 디 제

"아무로 대위님. 어떻습니까, 신형기는"
"나쁘지 않아. 꽤나 무리한 거 아냐?"
"아닙니다. 천하의 아무로 레이가 탄다니 당연히 여기 놈들은 내달렸죠"
"고맙다는 말을 치프인 당신이 전해줬으면 좋겠군... 에에, 디제라고 했던가"
"사실은 건담을 만들고 싶었어요. 대위님을 위한. 하지만, 이 정도의 곳에서 만든 MS 따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단념하고 저걸 만든 겁니다"
"아니, 정말 좋은 MS인걸"
"고맙습니다"
"그런데 부탁이 있는데... 릭 디아스 말이야..."
아무로 레이는 이렇게 코카서스 기지에 수주해둔 전용 MS 디제를 수령했다. 릭 디아스도 괜찮지만 역시 우주용으로 정비된 MS는 어딘가 부자연스러웠던 것이다.
그 때 포우 아라가키는 하야토 코바야시에게 부탁하고 있었다.
"뭐라고? MS에 타고 싶다고?"
"네"
곤란한 표정으로 하야토는 072 히로시를 올려다봤다.
"아무로 대위님은 반대했습니다. 홍콩에서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면서. 게다가 그 MA의 파동은 포우와 닮았다고도 했어요"
"아무로가 그렇게 말했나"
"...제 이름에는 2번 반응했다고 포우가 말했고요"
"그렇다면 아직 포우를 태워서는 안 되겠군"
"함장님!!"
"너와 같은 이름의 강화인간에게 벌어진 일을 아무로가 언급한 이상, 난 네 목숨을 위해서 MS에 태우는 걸 허락할 수 없어"
"...그 홍콩 사건이라는 게 뭔가요.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진 강화인간이 뭔가요"
"...됐어"
"가르쳐주세요"
"이런이런... 072 소대는 복잡한 곳이로구먼, 소위"
"죄송합니다"
"할 수 없지. 하지만, 한 번밖에 말 안 해준다.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돼"
하야토 코바야시는 뉴홍콩에서 벌어진 비극... 사이코 건담에 홀려버린 소녀 포우 무라사메와 에우고의 뉴타입 소년 카미유 비단의 일을 조용히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그 결말도. 모든 것은 강화인간이라는 인체 실험에 의해 인생이 미쳐버린 소녀가 MS에 홀려버림으로써 벌어진 비극이었다.
"아무로도 마량. 일년전쟁 때 비슷한 기억이 있어. 적의 여성 파일럿과 공감해버렸지... 그 아가씨를, 우발적이라곤 하지만 아무로가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렸어. 정신 차리는 데 7년이나 걸렸다고. 포우에게 엄한 것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야"
"하지만 옛날 얘기도 좋지만 제게는 현실밖에 없어요. 이번에 그 적이 또 오면 누가 이 배를 지킨다는 거죠? 버그가 일어나서 강화된 자아마저 사라져버린다고요... 분명히 적은 그런 상대로 변해서 나타날 거에요"
포우 아라가키는 울면서 말했다. 그녀에게도 그녀 나름의, 강화인간 연구 시설에서의 단편적인 아픈 기억들이 있을 터였다.
하지만 하야토 코바야시는 굳건했다.
"센티멘탈한 감정으로 군은 움직이지 않아. 정규군은 아니지만 역시 여긴 군대라고. 마음에 안 드는 명령이라도 들을 생각이 없다면 안됐지만 나가줘야 해"
하야토가 입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말이라는 것을 포우 아라가키는 느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072  히로시를 포함하여 이 배의 모두가 죽게 될지도 모른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포우의 마음 속에 한 가지 결의가 떠올랐다.





제 12화   아시아의 한 구석

코카서스 기지를 떠난 아우도무라의 작전항로는 성층권 부근의 상공에서 우주의 에우고 함대와 항로를 맞추기 위한 것이었따. 에우고 함대는 기주의 주회궤도에서 티탄즈 본거지를 공격하고, 아우도무라를 기함으로 하는 카라바의 지상 부대가 그 본거지인 킬리만쟈로를 공격하려는 것이었다. 이 전투에서 에우고가 강하시킬 MS는 없다. 어디까지나 위성궤도상에서의 공격을 할 뿐이다.
"에우고 함대가 나타나려면 빨라도 72시간이 있어야 해. 각자 쉬면서 대기하도록"
하야토 코바야시는 인터콤으로 아우도무라 함내에 전달했다.
"072 소위. 당신이 얘기해주는 게 좋겠어"
아무로 레이는 072 히로시 소위를 불러 세워, 무언가 귓속말을 했다. 몇번이나 고맙다고 한 072 히로시의 곁에 포우 아라가키가 나타났다.
"포우, 아무로 대위님이 네 MS를 조달해줬단다"
"정말?"
"내가 예전에 타던 녀석이라도 괜찮다면 말이지"
"충분해요"
"....그러니까 멋대로 출격하겠다는 생각만은 하지 말아줘"
아무로 레이는 포우 아라가키의 생각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양이었다. 릭 디아스에 남겨진 화기들을 대부분 떼어냈지만, 아무래도 포우 아라가키라면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한 가지 물어봐도 돼?"
"네"
"만일 그 적이 다시 나타난다면 넌 정말로 쓰러뜨릴 수 있겠니"
아무로의 질문에 포우 아라가키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쓰러뜨릴 거에요"
"그렇다면 너는 제072소대가 아닌 나와 독립 행동을 취해줬으면 좋겠어. 네 등을 지킬 수 있는 건 나 뿐이야. 물론 내 등도 마찬가지고"
"아쉽지만 그런 모양이네요"
"그 강화인간은 더 이상 자아를 가지고 있질 않아. 그런 생각으로 대해야 해. 너와 관계가 있는 사람인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봐주면 넌 죽을 지도 몰라"
'"...알고 있어요"

문제의 티탄즈 측의 강화인간은 지브롤터 해협 부근의 티탄즈 비밀 기지에서 격렬한 강화를 받고 있었다.


출연 모델 : 아라가키 유이






제 13화  너무 늦어버린 메일

"적 발견"
아우도무라의 정면에 MA가 나타났다. 예의 강화인간이 분명했다.
"이쪽도 작전 시행 전이라고. 어설프게 손상받고 싶진 않아. 아무로, 나가주겠나?"
"알았어. 대신 윙맨은 내가 골라서 데리고 나간다"
"그래. 부탁한다"
"라져, 디제, 나간다"
하야토 코바야시는 아무로의 윙맨이 분명 072 히로시 소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출격한 릭 디아스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포우 아라가키라는 사실을 깨닫자 경악했다.
"아무로 ,어떻게 된 거야?!"
"이렇게 된 거지.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건 그녀 뿐이라고"
"아무튼 꼭 잡아줘"
"알았어"
그 때 아우도무라의 브릿지에 카이 시덴이 보낸 전자 메일이 날아들었다. 내용은 포우 아라가키에 관한 조사 보고였다. 이를 읽은 하야토 코바야시는 황급히 072 히로시 소위를 불러 메일을 보여줬다.
"아라가키 연구소의 검체 #4, 퍼스트 네임은 유이. 출신지 오키나와. 아버지는 전직 경찰관 히로시 타치... 아라가키 연구소의 직원. 유이의 출생에 대해서는 여러 명의 난자 제공자가 있어서 확인이 곤란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험관 아기였기에 보통 강화인간과는 달리 기억을 개조당하지 않았다는 거군요"
"....072 히로시 소위. 카이의 보고를 정리해보면"
"난자 제공자가 적 MA에 있을 가능성이 높군요. 그리고 나도 아는 인물... 포우는 본능적으로 난자 제공자를 느끼고 있는 거야"
"하지만 그런 걸 엄마라고 부르진 않아. 이미 전투는 시작했어. 포우에게도 아무로에게도 전하지 않는 편이 좋겠어. 두 사람이 돌아오면 내가 말해주지"
티탄즈 측의 그 강화인간은 MA의 콕핏에서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위협으로 발포를 했지만 아무로도 소포우도 움직이지 않았다.
"불유쾌하군"
강화인간은 낮게 읊조렸다.


출연 모델 : 아라가키 유이






제 14화  닫혀진 기억

가변 MA는 MS로 변형하여 아무로에게 접근했다.
"아우도무라의 데이터에 있던 녀석... 갸프란인가 하는 MA인가. 카미유는 잘도 이렇게 빠른 기체를 쫓아갔었군"
아무로는 히커리에서 벌어졌던 전투의 데이터를 조회하여 가변 관절의 구조를 검색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약점을 공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포우, 적의 파동에 휘말리지 마"
"괜찮아요. 이 불유쾌한 기분은 격추시키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겠죠"
"그런 생각도 위험한 거야. 릴랙스하게 노력해봐. 내가 서포트해주고 있으니까 마음을 편안히 먹어"
"라져"
아무로는 선제 공격으로 디제로 위협 사격을 했지만 갸프란은 그것을 무시하고 사벨로 덤벼왔다. 기세가 좋은 공격이었다. 하지만 사벨을 피하고 나면 틈도 생긴다.
"포우!!"
아무로의 목소리에 릭 디아스가 반응했다. 갸프란의 뻗은 팔이 본체와 연결되어있는 부위에 라이플의 직격이 날아들었다. 균형을 잃은 갸프란이 다시 MA로 변형했다.
"아무로, 지금 적의 의식이!?"
"내겐 들렸어. 에미 하세가와라는 이름이 순간적으로 지나갔어. 072 히로시 소위, 에미 하세가와라는 이름을 기억하나?"
아우도무라의 브릿지에서 072 히로시 소위가 듣고 있었다.
"기억에 있습니다. 일년전쟁 때 몇 번 부딪혔던 지온의 강화인간이었죠"
"프라나간 기관의 실험체였겠군. 그게 티탄즈로 넘어가서 각지의 뉴타입 연구소 설립의 초석이 된 건가"
"아무로 대위님, 저도 나가겠습니다"
"...아냐, 괜찮아. 적의 기억 속에 넌 이미 없어. 격추시켜주지 않으면 그녀의 지옥은 영원히 계속 될 거야"
아무로 레이가 진심이 되었다고 하야토 코바야시가 중얼거렸다.
갸프란의 공격을 모조리 피한 디제가 적 기체를 붙잡았다.
"파일럿, 듣고 있지? 더 이상 실험체로 괴로워하지 않아도 돼. 편안히 있으라고"
하지만 갸프란의 파일럿은 입술을 깨물었다. 포우 아라가키가 그 행동을 탐지했다.
"아무로, 떨어져요!!"
포우 아라가키가 끼어들어 디제를 밀쳐냈다. 그 직후, 갸프란은 자폭했다. 포우의 릭 디아스와 함께.
"포우!!!"
갑작스러운 사태에 아무로는 경악했다.

by AyakO | 2007/10/13 01:46 | Wor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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