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프 커스텀

0083
MZ-D039

MS-07B-3 구프 커스텀(グフ カスタム)
HP 16
기동 15
방어 16
출력 9
코스트 120
기본 장비 - 빔 병기 장비 불가

지형 적성
우주 × / 콜로니 可 / 공중 × / 지상 ◎ / 사막 ○ / 삼림 ○ / 냉지 △ / 수중 △

소속 : 지온공국군
분류 : 모빌슈츠
출전 : 기동전사 건담 제 08 MS 소대
고정무장 : 히트 로드(앵커 타입) [기동중시]
특수기능 : [기동중시] 기동력 저하
주병장 : 3연장 개틀링포, 개틀링 실드

프로필
구프의 개량형. 운동성을 향상시켜 구프의 격투전 능력을 더욱 강화시킨 기체. 왼손은 범용성 낮은 핑거 발칸에서 통상의 매니퓰레이터로 변경되어 있다. 사격전 능력이 낮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방 일체형의 장비인 개틀링 실드를 장비하는 경우가 많다.

-----------------------------------------------------------------------------------------------------------------
애너하임 저널에서 '실화가 아니다'라고 은근히 매도해버린 뽕빨 치정극 08소대 제 11화 흔들리는 산에서 단신으로 신들린 전투를 보여준 노리스의 愛機. 덕분에 개인적으로도 대단히 좋아하는 기체가 되어 기회가 될 때마다 써먹어보려 했지만 의외로 이런 저런 게임에서  일반형 구프에 비해 그다지 잘난 점이 보이지 않았던 기체이게도 하다(하긴 뭐 확실히 08소대에서의 귀신 같은 싸움은 기체가 잘나서가 아니라 노리스가 잘나서 가능한 것이었으니...). 특히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3기 1소대인 일반형 구프와는 달리 무조건 1기 1소대인데 반해 능력치는 별로 잘난 점도 없어서 툭하면 큰맘 먹고 태운 파일럿을 전선이탈시키기나 했던 애물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어째서인지 손목의 3연장 개틀링포도 '그레네이드 런처'로 바뀌어 있었고...).
사실, 08소대에서 노리스가 시로에게 패배(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목숨을 잃었으니 패배한 것으로 치자. 사실 시로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노리스는 이뤘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마저도 무기로 사용한 노리스의 전략적 승리라고 보고 있다만)한 것은 실력이 딸려서도, 기체가 딸려서도 아니었다. 단지 불이 켜지지 않는 불량품 히트 소드를 들고 나갔기 때문이다(칼로 내리찍는 적의 공격을 팔로 막는다는 게 말이 되냐? 불량품 칼이니까 그런 짓을 하고도 팔이 잘리질 않지). 물론 코어 이지에 꼬챙이 꽂아놓고 매달려서 유유히 공중에서 사격전을 펼친다는 것은 좀 많이 말이 안 되는 엽기적인 -_- 장면이었지만(점프해서 '전투 폭격기'를 벤다는 것도 -_- 야 그건 어물어가 건담을 타야 가능한 짓이야), 그래도 나는 '불만 켜졌으면 싫어 암울하다 따위 좆밥도 안 됐어'라고 중얼거리면서 구프 커스텀을 꿋꿋이 좋아한다. 그래서 타겟 인 사이트에서도 애용했다. 건담 전기나 배틀 택틱스에서도 꼬박꼬박 써줬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무려 반짝이 레어 카드(!)인 이 녀석이 손에 들어왔을 때 뛸듯이 기뻐하며 당장 실전투입했다.
(여담이지만 08소대 원작을 제외한 거의 모든 매체에서 구프 커스텀은 뻘겋게 달궈진 히트 소드를 휘두르는데 반해 이 카드의 그림에서도 노리스의 슬픈 싸움에서마냥 불 꺼진 칼을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코스트가 높은 만큼, 일반형 MS-07B에 비해 전체적인 능력치는 확실히 높다. 한 손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양손 무기도 쥘 수 있고, 양손에 총을 쥐어도 되고, 한 손에 총 한 손에 방패를 쥐고 칼부림을 해도 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기대(?)를  품었던, 구프의 고질적인 약점인 '히트 로드의 실용성 제로'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었다. 말이 좋아 앵커 타입이지, 이건 연출만 조금 다르다뿐이지 일반형과 다를 바가 없다. 좁디좁은 공격 범위. 아니, 오히려 구프의 히트 로드가 그런 무기 취급을 받게 된 게 08소대부터였으니까 오히려 당연한 결과인가...? 결국 이 녀석도 일반형 구프와 마찬가지로 접근격투전을 펼치려면 필수적으로 실드(와 그에 딸린 칼)를 붙여줘야만 하는 귀찮은 짐덩어리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구프 커스텀을 투입시키느나 양손에 총 들고 필요하면 허리에서 도끼 꺼내서 찍어줄 수 있는 자쿠를 투입하게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by AyakO | 2007/09/09 04:51 | GCB - 지온공국군(메카닉)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ayako.egloos.com/tb/337929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7/09/09 11:08
말 그대로 커스텀 = 계륵 이군요.
Commented by 떠돌 at 2007/09/09 21:09
정말 푹 빠지셨구려;
Commented by AyakO at 2007/09/11 02:06
藤崎宗原 // 원래는 이런 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떠돌 // 아니 뭐 간만에 썰 풀 대상이 생겨서 말이지 -ㅅ-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