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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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德漫遊記 第 2話 - ソロモンの海は再び悪夢を見る by AyakO

1화를 쓰고 나니

이게 대체 어딜 봐서 사진 중심으로 짤막짤막하게갑니다 냐
이래갖고 또 중도하차하려고!?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아씨 논문 준비해야하는데...



...동반자가 있으면 또 좋은 점 하나. 전날 아무리 무리했어도 웬만해서는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 둘 중 하나는 상대방을 깨우게 되니까(...)
라이프스타일이 워낙 피폐한만큼 하루에2시간씩만 자고 일정기간을 버티라거나, 하룻밤쯤 꼴딱 새고 다음날도 졸라 뛰어댕기라거나 하면 내 주변인들(다른 직종의) 대부분보다 잘 해나갈 자신 있지만 그만큼 만성 피로를 껴안고 살고 있고 만성적으로 체력이 저하되어 있기에(...) 여행 초반과는 달리 뒤로 갈수록 중간 중간에 쓰러져 잠들거나, 아침에 혼자서 못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어쨋거나
일주일 내내 매일같이 6시간 이상을 몰아서 자댄 건 정말 오랜만이었던만큼
그것 때문이었는지 아침마다 허리가 뻐근하고 디스크 증상이 살짜쿵 오던데(...), 잘 안 구부러지는 허리를 두들기며 아침밥을 먹으러 호텔 1층의 식당으로 향했다.

일단 기본은 양식
오늘의 메뉴는 치즈 토스트. 샐러드, 완숙계란, 소시지는 언제나 따라오는 기본 세팅
쥬스, 커피, 차, 냉커피, 우유는 노미호다이. 양식에 먹을 일은 없겠지만 날계란도 타베호다이(...)

주변을 둘러보니 빵 껍데기(테두리...) 안 먹고 남기는 사람 참 많더라. 난 웬만하면 먹는 쪽으로 버릇이 들어서...
토스트는 맛은 괜찮았는데 사실 맛보단 양을 우선시했는지 무지 두꺼웠다(...).

사실 이 날의 계획이 뭐였는지는 기억나질 않는다. 일단 무작정 나갔던 것 같기도 한데(...), 문제라면 날씨가 참 웁스했다는 것. 비가 막 오..지는 않았지만 정말 언제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에 실제로도 몇 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돌아다니기도 뭣하다는 나의 주장에 따라 일단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게센으로 고고씽. 오 예 훼인~

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건담 카드빌더 0083 Ver. 1.01을 껴안을 수 있었다.

...역시나 0079 IC 카드는 안 되는구나... 눈물을 머금고 0083 IC카드를 새로 뽑았다. 겨울에 열심히 키워둔 파일럿들과 계급이 날아가는 순간~ ...아니 근데 이놈들은 데이터 연계 기능도 안 만들었..을 리가 없잖아!!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0079 IC 카드와, 새 0083 IC 카드, 이렇게 두 장을 겹쳐서 카드 삽입구에 넣으면 데이터 연계가 가능함)

새 IC  카드 = 새 부대 편성.
오 선택가능한 비서관이 한 명 추가됐네? (전작에서 계급이 대장 이상으로 상승하면 선택 가능했던 연방걸 지온걸은 이번 0083에서는 0079의 데이터를 연계하면 바로 선택가능하다고 함..쳇..정말 놓친 게 많군. 뭐 사실 지온걸은 연방걸에 비해 어째서인지 사정없이 빈유라서 좀 정이 안 가긴 하다만 ㄱ-)
그래서 이번엔 금발의 쿨해보이는 누님 대신 새로 추가된 이 언니로 결정
...안경에 거유. 우주세기에도 모에의 바람이 부는 건가... 끄응. 쓴웃음

전작부터 든 생각이지만 연방측 플레이하면서 그 남자놈 비서관으로 뽑는 사람 있을까, 과연.
지온쪽 남자는 애꾸눈에 수염인 중년의 혼이라도 느껴지지만 연방놈은 그냥 단순한 놈팽이일 뿐이잖여!

플레이에 대해서는 차후 계속 언급이 될 것이고, 플레이방법..에 대해서는 여기서 쓸 이유는 없겠지(계획대로라면 지난 번여행의 여행기에 이미 써놨어야 하지만.. 아직 거기까지 못 썼군 orz)
아무튼 전작과의 변경점들을 몇 가지 짚어보자면(카드가 추가됐다...는 당연한 건 넘어가고)
1. 레벨 상승 및 계급 상승, 그리고 한계 코스트 상승이 무진장 쪼잔해졌다 ㄱ-
2. 범위 공격을 하는 몇몇 무기들은 아군에게도 대미지를 입힌다
3. 매장 내 대전이 아닌 전국 대전 기능이 생겼다!!!! 덕분에 직접적인 전국 순위까지 좌르르륵. ...아이마스도 그랬지만 은근히 브레이크에이지의 현실화가 다가오는 느낌
4. 출격 전 작전사령실에서 특수작전 스테이지(전국대전에서만 선택 가능) 의 교전 규정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3일간의 투표 결과에 따라 다음 특수 작전의 교전 규정이 정해짐. 가령 여성 캐릭터만 참전 가능이라던가, 코스트 제한이라던가, 커스텀 카드 사용 불가라던가...

졸라 흔들렸지만 타이틀 화면.
0083 카드빌더 라는 제목 밑에 데라즈 분쟁 편... 이라는 의미심장한 게 보인다

이걸 몇 판 하고 있자니 N군도 근질거렸는지 시작하게 되었음. 물론 나처럼 여행내내 막 달리진 않았고 거의 이날 하루만 했었지만... 아무튼 N군은 푸지사키와 함께 골수 연방파인 만큼 당연히 연방으로. 헉 0083 스타터 덱에서 코우 우라질이 나오다뉘

길티기어로 평생 벌어먹고 살 작정인듯한 아크 시스템 워크스에서 내민 신작 이색 격투 게임, 배틀 판타지아
그래픽이 참 좋더라. 게임은 직접 안 해봐서 뭐라 못하겠지만 으음...미묘 라는 듯


얼마 전 공개되었다는 숨겨진 캐릭터 오딜레&도쿠로드
아 사진 졸라 흔들리네

이렇게 오락실에서 두어 시간을(...) 보내고 나서(N군 왈 "헉. 카드 빌더 졸라 무섭다. 아무 생각 없이 5000엔이 사라졌어!")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마침 오락실 건너편에서 괜찮아보이는 가게 발견. 이름은 카노야(かのや). 자기들이 주장하기를, 다른 가게와 다른 강점이 5가지가 있는데,

a) 정성을 다 해서 만든 수제의 맛!
b) 합성조미료 완전 무첨가!
c) 소바 국물도 우동 국물도 다르다!
d) 면도 다르다!
e) 물부터가 다르다!

...라고 한다.

내가 시켰던 오야코동(親子丼. 닭과 계란은 부모자식지간이라는 주장에 따라 붙은 이름)  + 소바 세트
여기에 마요네즈를 뿌리면 친척덮밥이 되는 건가...
그러고보니 나 은근히 오야코동 좋아하는 듯 -_-
그리고.. 소바랑 친해질 기회도 별로 없었구나
뭐, 원래 면류를 제법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여러 코믹스를 통해 다양한 일본 음식에 관심을 가져오던 N군이 기세좋게 시킨 소바(이름이 뭐더라...)
근데 난 알고 시킨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모양. 결국 먹는 방법을 종업원에게 물어야만 했었다...
(면을 우측 하단의 국물에 담궈 먹은 후에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희 육수를 국물에 따라 부어서 마시라더라)

기분좋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비가 개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게다가 N군은 우산도 없는 상황.
이럴 땐...



다시 게센으로 가야지 어쩌겠어 ㄳ





이번엔 아까 갔던 곳 조금 옆의, 좀 더 넓은 곳으로 갔다. 카드빌더는 지하층에 있었음. 버파 5 옆에..
데라즈 분쟁편 개전 5일째
특수 작전은 폰 브라운 침공전
지온(데라즈 플리트) : 연방의 세력권 비율은 31:3으로 압도적으로 지온의 우위
오늘의 밀리터리 밸런스도 98:2 수준으로 지온의 압승

참고로 저 사진에서 뒤통수가 보이는 연방 유저는 거의 정석 패턴처럼 굳어진 것 같은 유닛을 굴리던데 건담 5호기(또는 4호기)에 쓸만한 파일럿 + 빔라이플 2자루. 이러면 거의 원샷 원킬이 가능해진다(빔라이플 3발 *2= 6발 + 기체 기본 장착 무기인 개틀링 또는 메가 란쳐. 졸라 많이 당해봤다. 근데 겔구그 + 빔라이플 2자루로는 안 되더라... 역시 건담, 역시 연방...)

외쪽 구석을 보면 트레이딩 보드 라는 게 보이는데,
트레이딩을 원하는 사람은 자기가 내놓을 카드와 자기가 원하는 카드, 접선이 가능한 시간을 적어놓는 방식.
덕후들을 상대로 이상한 거 묻은 돈을 갈취해내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아는 제대로 된 장사(서비스) 마인드다
저기 적혀 있던 건 레빌 + 기렌을 줄 테니 쟈이언트 바주카 2장 달라는 거였는데
 난 양군의 수장씩이나 되는 이들로 고작
바주카 2자루인가..했더니, 지온은 정말 바주카 정도로 쓸만한 무기가 절절하더라


여기서 또 두어 시간을 씹덕거리다가(...) 다시 나와 어디로 갈꼬..했더니 N군이 어제 아키바에서 만났던 사람에게 돌려줄 게 있어서 아키바로 가야한다고 선언. 전날 주말의 아키바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던 나였기에(...) 오늘은 절대 아키바 안 가! 라고 미리 선언해뒀던 바, 결국 우린 여기서 일단 갈라지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N군은 아키바로 달려가고, 나는 이미 오후고 해서 그냥 신쥬쿠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몇 번을 와도 헤매게 되는 신쥬쿠 던전..이라지만, 5번째쯤 되고 보니까 슬슬 익숙해지더라(지난번과 숙소가 비슷한 동네라서 그런 건지)
뭐, 언제나 가게 되는 정규 코스인 타츠야-기노쿠니야-애드혹 포레스트-사쿠라야 호비관. 여기에 + 알파

찍으면 안~ 돼
돼!!

호시농의 잡지애독의달 홍보 포스터
이 나라에서도 몹쓸짓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서점에서 휴대폰카 등으로 잡지 내용을 찍어서 책값을 아끼는(...)
아무튼 난 잡지를 찍는 게 아니라 찍지말라는 홍보팻말 찍는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면서 중궈 행세를 하며 찰칵

기노쿠니야에서 책을 샀더니 봉투에 담아준 다음에 일너 걸 씌워주던데
비가 온다고 상품 젖을까봐 더해주는, 책을 위한 비옷이었다
(아예 그런 용도로 따로 디자인된 물건)
이런 서비스라던가 배려를 '겉과 속이 다른 일본놈들 썩은 근성의 표출'이라고 매도하는 대한민국인이
매우 많이 있지만, 나는 배울만한 점이라고 생각


기노쿠니야 뒷편의 오덕들을 위한 부록(...)인 애드혹 포레스트 1층...의 그라뷔아 코너는 매우 작아졌더라.
대신 이런 게 여기저기 붙어있었는데
흙 나도 아오이 소라랑 손잡고 싶어...!!!
손 말고 다른 데도 잡고 싶지만


아오이 소라 주연의 영화(AV 말고 ㄱ-)  '엿듣는(능동태 말고 수동태) 여자(聴かれた女)' 발매기념 아오이 소라 토크쇼&악수이벤트인데 날짜가 8월 4일 오후. 흙 난 그날 귀국인데다가 오사카란 말여... ㅠ_ㅠ

남의 말 쓰는 남의 나라 가서 서점에 들어가면 몇 시간 있다가 나오는 것도 참 이상한 일이지만
아무튼 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이미 개어 있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이 때 깨달은 것이지만 기노쿠니야 앞 대로는 주말에 명동이나 인사동처럼
'차가 안 다니는 거리'로 변신하는 듯?

다양한 인간 군상
오른쪽 끝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멸종해버린 웬디스가 보인다

뭐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이 나라의 교복은 씹덕후에 세라복 펫치가 아니더라도 참 이쁜 디자인이 많다
...근데 사진 중앙의 여고생은 아무리 봐도 7월 하순에 입을 옷이 아닌 것 같은데
어쨋거나 정진정명의 세일러복
여기선 잘 안 보이지만 칼라 양쪽 끝에는 무려 닻도 새겨져 있었다(...)

그러고보니 다음 날인 7월 30일이 장어 먹는 날(土用の丑の日)이었지
미리 장어 도시락을 파는 도시락 가게

장어 먹는 날은 우리 나라의 복날과 비슷한 개념이라 한다. 그러니까 더운 여름에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자는 취지인데... 장어가 제일 맛있다는 산란전인 가을이 아닌 여름에 장어 먹는 날이 잡힌 유래는 에도 시대에 어느 장어 가게 주인이 장사가 잘 안 되어서 히라가겐나이 라는 사람에게 찾아갔더니,
도요(土用, 입춘 입하 입추 입동 전의 18일간)의 우시(丑, 십이간지의 두 번째인 소)날에 '우시'와 마찬가지로 '우'자가 들어간 음식인 장어(우나기)를 먹으면 좋다는 뜻으로 '오늘은 우시의 날(丑の日)'을 가게 앞에 써붙이라 했고, 이걸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거란다.
그래서 도요노우시노히 에 장어를 먹게 되었다고.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고창  풍천 장어먹는 날이 8월8일이라고 한다.
팔월 팔일 팔팔한 장어 먹고 기운 내라고...

기분도 간지나게 되는 카드
루미네에 붙어있던 루미네 카드 광고
그냥 마음에 들어서


지난번 호텔이 타카시마야 타임즈 스퀘어 바로 앞이었다면 이번 호텔은 바로 뒤.
이번에도 역시나 빼놓지 않고 '백화점 지하 1층의 식품 매장 구경하기'를 실천했다. 특히 이 나라는 도시락 스타일의 먹거리가 다양해서 볼 게 많다고.

최근 모종의 이유로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했을 거라고 추정 중인 초콜렛 코로네
사실 그다지 맛은 없을 것 같아서 안 먹어봤는데.. 한 번 쯤은 시도는 해봐야겠지. 우리나라에도 있으니까
여담인데 코나타 체격이 그 모양인 것도 백날 이따위 걸 도시락이랍시고
점심을 떼운 게 원인이 아닐까

지온의 계보 할 때부터 코우가 나올 때마다 웃게 만들어주던 문제의 '인삼'
졸라 쌉니다. 한 그릇(대략 4줄)에 100엔~ 
진짜로 믿으면 코우 우라질

호텔에서 전철역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남자의 에스테, 댄디 하우스
일본 댄디?
그건 모르겠고 적어도 아자씨는 절대 댄지하지 않아

호텔 바로 옆의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
왔다갔다할 때마다 내 시선을 끌던 신상품, 레몬라임 쟈바 쿨라
레몬라임이래잖아...!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있나
결국 참지 못하고 시음
...사실 쟈바 쿨라라는 걸 처음 먹어본 거였는데 으음... 라임의 향이 좀 더 강했으면.
이랄까 너무 우유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ㄱ-   
한번 쯤 먹어볼만은 하지만 즐겨찾게 될 만한 아이템은 아닌 듯...


호텔방으로 돌아가니 N군이 곧이어 돌아왔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지.
일전에 수려뿡이 '꼭 누가 토해놓은 것처럼 생겼어'라면서 꼭 먹으라고 추천해준(......) 몬쟈야키를 먹자고 했다
아까 오후에 돌아댕기다가 봐뒀던 가게인 몬쟈야(もんじゃや)로. 
성능은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가격은 저렴한 체인점. 대신 몬쟈야키든 오코노미야키든 야키소바든 본인들이 직접 조리해야하는 셀프서비스제도인데...
그래서 이런 몬쟈야키 조리법 설명서도 붙어있다


술파는 가게는 어디나 음식보다 음료가 먼저 나오기 마련
N군이 주문한 라무네. 독특한 구조의 유리병에 담겨 나오더라
나야 뭐
일본 오면 무조건 먹는 라임 사와
아마도 야키소바도 목표 메뉴 중 하나였던 듯한 N군이 주문한 믹스(새우 + 오징어 + 돼지고기) 야키소바

여기서 우리는 정말로 뻔뻔한 짓을 해버리고 말게 되는데
몬쟈야키 조리법은 옆에 설명서가 붙어있었지만 야키소바는 없었기에...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라고, 아무리 봐도 쿠온지 우쿄보다는 라라아 슨과 국적이 같을 것만 같은(근데 일본어는 본국인 같더라) 서빙 언니에게 찔러댔던 것이다.
조리가 셀프서비스인 만큼 싸게 해주는 가게에서 조리를 해달라니 이런 중궈스러운 ㄱ-
라라아 슨(가명) 씨는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조리를 시작

먼저 기름을 치고 단백질 덩어리들부터 덥썩
그리고 야채들

오징어랑 새우가 슬슬 익어갈 때 즈음 국수를 퍽

야키소바 소스 뿌리면서 휘리릭

생강절임 등의 양념을 추가로 하면서 마무리
완성품
나 왜 이리 흔들린 사진이 많니
역시 내 카메라가 아니라 그런가...

사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야키소바는 둘 뿐이었다. 하나는 편의점의 야키소바빵 속에 든 거였고(...정말 외계의 맛이었다), 또 하나는 게힝무놔사 비공인 세계에서 제일 맛없는 음식인 마쿠하리 멧세의 매점에서 파는 야키소바...   이런 산업폐기물만 접해봤던 내게 있어서 야키소바는 당연히 이미지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는데, 정상적인 걸 이렇게 먹어보니...


맛있잖아 ㅠ_ㅠ
그래, 이 정도 맛이 되어야 국민적인 축제 음식이 될 수 있겠지 ㅠㅠㅠㅠㅠ

(정작 N군은 그저 그랬던 듯하지만)


뒤이어 내가 주문한 졸라매운(激辛이라지만 일본에서 저런 이름 붙은 거 치고 매운 거 못 봤다) 몬쟈야키 조리 시작
먼저 양배추와 단백질 덩어리(具...라고 하던데)들을 익힙니다

양배추가 익어갈 즈음 도너츠 모양의 화산(...)을 만들고,

재료가 담겨있던 그릇의 바닥에 고여있는 육수에 소스를 섞어 맛을 조절합니다

이렇게 만든 수프를 도너츠 가운데에 부어넣습니다
제대로 토사물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옆에서 대기 중이던 具들도 투입. 섞어줍니다
완전한 토사물이 되었습니다 우웨에엑

...물론 눈꼽만큼도 맵진 않았지만 가츠오부시 듬뿍 얹어서 먹으니 만족만족. 생긴 게 요따구인 건 본성이라 어쩔 수 없는 건가(...)
설명서엔 조리판에 늘어붙은 찌꺼기들을 박박 긁어쳐먹으면 졸라 맛있어염 이라고 써져 있었지만 사실 그네들은 졸라 발암물질 덩어리잖소(....) 그리고 뭐 닭갈비 같은 거 먹을 때도 그런 말들 하는데 솔직히 난 그거 긁어먹는 거 별로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


개늬끠한 걸로 배를 채웠으니 입가심하자는 생각으로 디저트 주문
통째로 딸기 아이스(まるごと莓アイス)
이름 그대로 통딸기 안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채워넣은 별미..라는데
여기서 나는 딸기가 제철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
으... 제대로 익지 않은, 언제적 것인지 알 수 없는 딸기 때문에 별로였다
게다가 머냐, 이 3개라는 어정쩡한 수는. 2개나 4개로 해야지
실패작


밥도 배불리 잘 먹었겠다. 밤 시간에 갈 데도 달리 없겠다
게센 문 닫을 때까지 카드빌더로 조낸 달리는 겁니다 ㄳ



동전교환기 바로 앞에서 한참동안 농염한 애정행각을 벌이던 커플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주고자 밖으로 나가는 그들을 기념촬영
키스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 언니의 가슴을 주물러대던 형씨
근데 끝내고 나서 밖으로 나가는 언니의 표정이 왜 그리도 씹주구리한 건지 ㄱ-


비서관 샷

오메
나 첫날에만 26판 한 거여...?
그나저나 전국대전 성적 봐라. 5전 5패.
0079 때는 첫날도 대전 막 이기고 그랬는데 역시 데라즈 분쟁은 험난하구나 ㅠㅅㅠ
0079 때는 잘 몰랐는데 보니까 각 편(일년전쟁편, 데라즈 분쟁편...)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동영상이나, 시나리오 진행에 따른 특수 작전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동영상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작화도 괜찮고, 뭣보다 오리지널이라는 게 강점!

여행 기간 내내 볼 때마다 웃음을 자아내던 TV 광고
그거이 DOAX를 해본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익숙한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려서리...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에비앙이던가가 이 광고랑 거의 똑같은 거 하던데

그러고보니 이 날이 일본 참의원 선거일이었지
휴일날, 그것도 저녁 6시 58분(이던가 아무튼 기묘할 정도로 상세한 시각)부터 투표라니
개표 중계 방송에 나온 에이코 언니
뭐 결과는 다들 알겠지만 자민당의 대패
하지만 아베 총리는 '난 끈질기게 눌러앉겠어' 선언

...인조인간 마나베 카오리도 등장


오늘의 침상 술자리의 안주들


칼비 포테토칲 소금김(...)맛. 이름 그대로의 맛
쥬시 살라미 치즈바. 이거 정말 맛나던데. 살라미맛 치즈바! 결국 두 개 사와서 하나는 수려뿡 주고 하나는 냉장고에 고이 모셔뒀다
기간한정 프링글스 인디안 카레맛. 괜찮았다. 울나라는 이런 거 안 내나
반복되는 사케루 치즈 스모크향
그리고 N군이 고른 정체불명의 안주 두 가지. 문어 뭐시기...랑 오징어 뭐시기였는데 오징어는 식초에 절인 건지 완전실패. 먹다 버렸다. 의문의 문어...는 N군이 맛있다고 두고두고 먹던데

오늘의 술
둘 다 키린 츄하이 인데
왼쪽의 세미 스위트가 첫날 언급한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는 녀석
설익은 레몬(...)맛인데 일부러 달지 않게 한 게 의외로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도쿄 체류 기간 내내 쳐먹었던 걸로 기억
누구 이거 국내에서 파는 데 알면 알려줘용
우측의 파인애플 쿨러는 여름 한정 상품이라 집어든 건데
(맨날 알면서도 속아넘어가는 상술. <기간 한정>의 유혹)
그냥 파인애플 환타에 술 탄 느낌... 그저 그랬다




둘째날은
도쿄 체류 기간 중에서 제일 씹덕질만 한 날이라
글은 (어디까지나 비교적) 짧고 사진 중심이구나. 좋아좋아

오늘도 갑니다
오늘의 입수 아이템 리스트

사실 이 날은 별 거 없습니다

AKI HOSHINO 2002-2007
지난 봄 수려뿡이 현지에서 보고 날 위해 사오려다가 말았다고(...) 해서 날 조금은 감동시켰던 이벤트의 책. 2002년 그라뷔아계에 데뷔했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별의악희의 모습들을 담은 무크. 어쩌다보니 호시농을 긁어모으게 되어버려서(...) 언젠가 구입하리라 마음먹었던 녀석이라 이번 기회에 땡큐베리머치

미츠야 요코 사진집 Y
얼마 전 올렸던 사진이 표지에 박혀 있음. 태반이 못 보던 사진들이라(그리고 기산 사야카가 최근 새로 내놓은 책이 없어서 ㄱ-) 이번엔 NHK 한글 강사의 책을 좀 사볼까...하면서 집어들었음. 그나저나 요즘은 그라뷔아 책에 DVD 껴주는 게 유행인가벼. 360에 돌려봐야지
그나저나 살 뺐다 다시?!

미츠야 요코 사진집 스킵(すきっぷ) 
위의 Y는 확실히 좀 최근꺼라는 걸 알겠는데 사실 이건 좀 애매무쌍. 거의 못 본 사진들인 걸 보면 그다지 오래된 건 아닐 텐데... 아무튼 위의 Y와 마찬가지 취지로 구입

미녀안경(ビジョメガネ)
지난 겨울 휴가 때 이케부쿠로의 준쿠도에서 발견하고 기겁했던 공포의 책(2권도 나왔음). 이런 무시무시한 걸 내놓다니! (비록 대상 한정이긴 하지만) 절륜의 파괴력을 담고 있는 금단의 서적. 뭐 당장 이글루스에서 알게 된 사람만 해도 몇 분이나 되는지... =_=
기산 사야카나 삼진곡엽자, 천촌 유키에 등등이 없고 5굴아 6호나 껴 있다는 게 좀 불편했지만 일단 별의악희가 들어있는 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구입. 이미 몇 년 전엔가 나도 안경을 좋아하는 편이라는 걸 자각했으니까 =_=
...딴소리지만 무테 안경을 제일 좋아하는 걸 보면 역시 난 진정한 오덕 메가넷코펫치는 아니지. 끄덕, 끄덕(..........)

BOMB 2007년 8월호
...어영부영하다가 7월호는 놓쳤었군. 뭐 네픽에서 주문하면 되지만.
...그나저나 이제 기산 사야카도 BOMB을 졸업한 건가 ㅠ_ㅠ 잘 안 나오네





이상 씹덕만유기 제 2화, 솔로몬의 바다는 악몽을 다시 꾼다 편 완결.









 



덧글

  • antidust 2007/08/12 09:48 # 삭제 답글

    아놔 구와타 케이스케 선생이 댄디하지 않다니 지금 구와타 선생 무시하나염.
  • Diner 2007/08/12 12:15 # 답글

    낙희스타에 나오는 저 초콜렛 코로네가 저리도 거대했던가요.(사진이라서 그런가)
  • 그린필드 2007/08/12 13:55 # 답글

    와, 진짜 토사물(푹).
  • 藤崎宗原 2007/08/12 14:00 # 답글

    케센이 뭔가 pc 방 같아 보이네요....

    음식 테러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
  • eris 2007/08/12 23:37 # 답글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 AyakO 2007/08/14 04:50 # 답글

    antidust // 곱슬머리인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야
    ...근데 머하는 양반이래.

    Diner // 실제 사이즈 한 15cm?

    그린필드 // 우게에에에에엑.

    藤崎宗原 // 아니 이번엔 사진들이 하나같이 흔들려서...

    eris // 감사합니다 3편 빨랑 올려야 할 텐데...
  • 사보텐 2007/08/16 11:33 # 답글

    게센 문닫을 때까지 전우의 인연을 했던 지난 여행이 생각나는군요.
    1만엔 쯤 때려박은 거 같은데 이등병이니, 대체 대좌 이딴 넘들은 돈을 얼마나 때려부었을까요
  • AyakO 2007/08/16 12:58 # 답글

    사보텐 // 전 한 3만엔 들이부었는데 중위 승격시험에 낙방 (...)
댓글 입력 영역



☆ Present Status ☆

모처에서 Fellow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 중
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PSN : kreuzel
XBOX Live : VioletAyane80, AyakO0093
Twitter : psAyakO
LotRO : Reilah Sylkarien of Lindon / Elven Hunter /
Rhienn of Gondor / Woman Warden /
Officer of Dark Symphony / Firefoot server




☆ Now Playing ☆

레고 The Hobbit
: 위탁받은 게 언젠데... 부산 여행 가서 틈틈이 비타를 구동한 덕분에
뒤늦게서야 빛을 보기 시작. 근데 얼마나 파고들지는 모르겠음

특수보도부
: 연구실에서 깔짝깔짝 조금씩 진행하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방치되어 버렸다... 마저 해야하는데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 내게 WiiU를 구입하게 하다니 잊지 않겠다 테크모
근데 동시에 입수한 타이틀이 너무 많아서 문제로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D2
: 일단 시동은 걸어놓은 상태지만(오프닝 관람) 거기서 멈춤.
다행히 이번에는 좀 볼륨이 적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ㅠㅠ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 PS4 구입을 결정하게 한 타이틀이니 기대치에 부응해주기를
설정이 위험하긴 하지만 켈레브림보르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The Lord of the Rings Online
: 지난 10년간의 게임 라이프 중 삶에 가장 큰 여파를 남긴 타이틀.
두 달 가까이 쉬고 있지만 계속 중간계가 나를 부르고 있다...
게다가 곤도르를 거쳐 정말 모르도르 코앞까지 다가갔다고.

마녀와 백기병 / 진 하야리가미 / SPEC OPS The Line
: Now Playing이 아니라 Planning to Play 내지는 Next in Line

☆ Now Reading ☆

The Children of Hurin (J.R.R. Tolkien)
- 사놓은지 몇년인데 좀 읽어버리자...

零제로 ~소녀들만 걸리는 저주~
- 제로 극장판을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소설판이라도 먼저

☆ Now Listening To ☆

鷺巣詩郎, 宇多田ヒカル -
EVANGELION: 3.33 You Can (Not) Redo OST

☆ Planning to Buy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딱히 설명할 게 있나... 근데 D2나 좀 먼저 해결했으면 좋겠다.

Gears of War 2
Gears of War 3
- 1편부터 클리어해야 사겠지만...

갓 오브 워 3
- 마찬가지로 1, 2편부터 클리어하면 살 거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
사실 이것 때문에 3DS를 당겨서 살 정도까지는...
닌텐도를 못 믿겠고(게임이 아니라 기계를)

Dead or Alive: Dimensions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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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아시는 궁민야동생 그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