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黄天の門、禍刻、虚、大償、挟間、破戒、零域、無苦ノ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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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德漫遊記 第 1話 - 暑中見舞い申しあげます by AyakO

일본의 여름은 우리나라보다 더 덥고 습하다는 얘길 하도 들어서 내심 두려웠지만, 별 탈 없이 잘 다녀왔고, 되려 귀국하고 나니 가만히 있어고 숨 쉬기가 다 괴로운 이 나라 날씨에 적응이 안 되어서(...일본이 되려 시원했다고!!!) 고생하고 있음. 마 어쨋거나 난 나중에 반드시 여름이 이렇게 미치지 않은 나라로(...기온 높은 건 참아도 끈적거리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이민갈 거다라는 생각은 일단 뒤로 하고, 기억의 저편으로 단편의 추억들이 사라지기 전에 재빨리 여행기를 적어야겠다는 생각에 긁적이기 시작.

...이번 여행 하면서 느낀 건데, 맨날 여행 자체보다 여행기 포스팅할 생각으로 posting-oriented vacation(...)을 즐기다보니 막상 하루 여행기 쓰려면 막 서너시간 이상씩 걸려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지라 아예 큰 맘 먹지 않으면 쓰질 못하다보니 여행기가 밑도끝도없이 밀리게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사진 중심으로  짤막짤막하게 쓰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애초에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질을 시작하게 된 것도 text 중심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서라고 뻐기고 다녔건만 이 무슨 앞뒤가 모순되는 자기합리화란 말인가. 뭐 이미 히트수의 대부분을 헐벗은 가슴 큰 여자들 사진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니(어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리오.


이번에 일본 여행만 5번째였고, 본과 1학년 때 갔다온 최초의 여행를 제외하면 2005년 초, 2005년 가을 TGS, 2007년 초의 여행은 전부 여행기 올릴 준비를 했었고 조금씩 쓰기도 했었는데 끝끝내는 어느 것 하나 마무리를 못 지은 상태에서 네 번째의 여행기를 시작하게 되어버렸구나.

심심하고 시간 남아도는 사람들을 위한 과거 여행기들의 링크
도중에 이상한 커다란 허연 박스가 나타나면 마우스로 긁어봅시다. 이글루 스킨을 바꾸다보니 글자가 배경 색과같아져서 그렇게 된 것이니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1월 31일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1일(상)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1일(하)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2일(1)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2일(2)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2일(3)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3일(상)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3일(하)
먹으러 간 여행, 2005년 2월 4일

2005년 TGS 관람, 도입부  (정작 본편은 아직 없음 -ㅠ-)
2005년 TGS 관람, 입수 아이템
2005년 TGS 관람, 성적표

까마귀 울 적에, 2007년 1월 24일

아썅 하루 여행기를 막 3개로 나눠 쓰고 자빠져있으니 귀찮아서 2년 반이 지나도록 다 못 쓰지


...2년차가 되어 이래저래 작년보다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휴가 기간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여전히 나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행씨년 덕분에 최대의 성수기이자 '올 여름에 같이 일본 가자'고 했던 지인들과 모조리 시간이 어긋나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기간에 휴가가 잡혀버려 좌절하고 있었으나, 몇 년 째 일본 가야지~를 부르짖고 있던 친구 N군을 꼬득여서 '올 해만큼은 혼자 가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성수기인데다 준비 기간도 길지 않아서 항공권이니 숙소니 잡느라 꽤나 고생했지만 ㄱ-


원래 휴가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간이지만 연차 동기인 엄양..이 아니라 엄씨구나 이젠; 과 주말 응급당직 몰아주기를 해서 토일월화수목금토일 의 8박9일짜리 휴가를 만들었다. 해서 출발일은 토요일, 7월 28일이었다. 금요일 밤 수술이 늦게 끝나고 나름 조촐한 회식도 있었으나 이것저것 준비하러 일찍 자리를 떠..서 카메라 빌리서 수려뿡을 만나러 가야 했었다 ㄱ-
그 이유는, 동생님께서 친절하게도 이틀 전에 디카를 가지고 춘천으로 떠났기 때문에. 카메라 없이 여행 갈 순  없지 나도. 그렇다고 입 찢어진 남자 등을 촬영하는 데에 쓰는 D50을 들고 가자니 덩치도 덩치고 그걸로는 중국인으로 위장해서 철판깔고 사진찍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암튼 집에 와서도 딴짓하다 그냥 쓰러져 잠들고(생각해보니 이 주 내내 하루에 2~3시간씩만 잤던 듯;) 새벽에 엄마가 깨워서 헐레벌떡 샤워하고 짐 싸고. ..........이노무 가이드북 어디갔지

결국 가이드북 없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orz 비록 3년 된 업데이트가 뒤떨어진 녀석이긴 하지만 믿음직한 녀석이었는데...!
(뭐 덕분에 여행 기간 내내 가방이 가벼워서 육체적으로 편하긴 했지만... 행동 반경이 좁아진 것도 분명한 사실)
인천공항이라면 공항 서점에서라도 사면 되겠지만, 이번은 김포-하네다 루트를 잡았단 말이지. 김포 공항 가보니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책 파는 데도없다 -ㅠ-
그래도 김포 공항 가까워서 좋더만. 택시비도 얼마 안 나오고(어이)

아무튼 노트북 가방을 여행 가방에 던져넣은 데다가 수많은 전리품을 예상하고(...) 졸라 큰 가방을 끌고 간 나에 비해 공항에서 합류한 N군은 배낭 하나만 메고 온 가벼운 차림새였다. ...내가 아는 N군이라면 나랑 만만치 않게 전리품들을 쓸어올 텐데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나... 아니 그전에 난 여름이라 땀에 절을 생각에 옷도 많이 싸왔는데 !

시간 떼우기 위해 던킨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서 탑승. 그거이 비행기가 8시 반 출발하는 녀석이라... 아침을 먹고 올 새가 없었던 것이다. 좀 티켓팅을 늦게 했더니 창가 자리를 주는 대신 맨 뒷자리를 받게 되었는데... 바이킹 탈 때 맨 앞이나 맨 뒤가 제일 스릴 넘치듯이, 비행기도 마찬가지로 맨 뒷자리가 제일... 흔들림이 심한 것 같더라-_-;;; 다음부터는 가급적 중앙쪽 자리를 받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경험.

아, 탑승하기 전에... 숄더백에 넣어둔 폼클렌징(125ml)이 '액체류 100ml 이상 반입 불가' 조항에 걸려서 따로 짐칸으로 날아가게 되었다. ...폼클렌징이 과연 '액체'인가에 대해서는 넘어간다 치더라도 대체 그게 가방에 들어있는줄은 어떻게 알았지(처음 일본 갔을 때 귀국길에 필통 속의 커터칼이 걸린 게 생각났다. 출국 때는 안 걸렸는데 ㄱ-). 그러고보니 노트북도 끄집어내서 다시 보더라. 이 노트북 맨날 끌고 댕긴 건데 이런 건 처음 받아보네... 몇 달 사이에 우리나라의 안보 의식이 달라졌나.

언제나 그렇지만 여행기가 시작했다는 느낌은 출국 비행기에서의 기내식 사진이 떠야 해.

오늘의 정체불명의 요리 되겠습니다
음? ...이거 왠지 올 해 초에 갔을 때 나온 거랑 열라 비슷해 보이쟝

사실 올 해 들어서 식사와 같이 하는 맥주 한 잔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는데 덕분에 아무생각없이 음료는 맥주로 주세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건 '아침 식사'였던 셈인데 대낮도 아니고 아침부터 밥에 맥주나 말아먹고 있다니 이런 오야지쿠사이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맥주는 Max. 왜 하필 저걸 요구했냐하면 교대인가 어디서 지하철 갈아탈 때마다 밑바탕은 좀 잘 생긴 것 같은데 패션이나 표정이나 꾸민 게 완전 걸인 훼인 씹덕후 홈리스와 다를바 없는 동건이 횽아가 졸라 맛있는 요리 앞에서 전혀 흥미를 안 보이다가 요리사가 맥스 한 병 따주자 갑자기 눈에서 광채가 빛나며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개새끼같이 달려들더라는 몹시도 지저분한 광고의 포스에 넘어가서... 이야 그거 졸라 효과적인 광고잖아(정작 맥주는 그저 그랬다)
문제의 광고는(요리사편) 맥스 맥주 홈페이지 가면 볼 수도 있고 다운도 받을 수 있음

암튼 올해 초의 의문의 식사와 비교해서 차이점은... 새우도 추가되고, 브로콜리도 추가되었다는 것 정도? 역시나 정체불명의 음식이었다는 점은 마찬가지, The Great Changeum도 마찬가지, 소프트볼...아니 롤도 마찬가지, 짜디짠 버터도 마찬가지...  역시 제일 맛있는 것 좌측 상단 구석탱이의 감자새우조림이었다

비행기는 난생처음이라는 N군이 고도차에 따른 기압차를 처음 겪는 모습을 곁눈질로 보면서 가메르즈나 보면서 시간을 떼우다보니 슬금슬금 도착. 뭐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2시간도 안 걸리는 비행이라 별로 느끼고 자시고 할 게 읎다...

다만 문제라면 같은 비행기를 탄 일당 중에 어디 초딩 4~5학년 애들이 단체로 수학여행 비스무리한 걸 가는 듯한 팀이 있었는데(아새끼들 스튜어디스 말도 지지리도 안 들어 확 다 비행기 밖으로 던져버린다...), 입국 수속 밟기 직전에 아무생각 없이 화장실을 갔다 왔더니 그만 이 대규모 초딩 팀이 앞서 버려서 한도끝도 없이 순서를 기다려야만했다는 전설과도 같은 알흠다운 이야기. 인솔 교사가 그래도 교양 있게 초딩 군단을 맨 후방으로 돌렸는데도 우리가 화장실에서 시간 끄는 바람에... ㄱ-

하네다 공항은 도쿄에서 칸사이 공항으로 갈 때 한 번 이용해봤을 뿐 국제선 쪽으로는 처음이라 약간 두리번 두리번. ...인천과 나리타를 비슷하게 놓고 보면 김포랑 하네다도 비슷하구나.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 온 사람은 뎅기열(여기선 그냥 '뎅레츠'라고 하더라)을 업어올 수 있으니 주의하쇼 라는 포스터나, 체온 측정을 위한 것인 듯한 적외선 율측정 장치(실제로 가동하는지는 모르겠다만)나, 인신매매는 불법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 포스터 따위들을 보며 입국 수속 완료.

항공권은 비싸고 공항은 구린데도 김포-하네다 루트를 굳이 찾는 인간들이 있는 이유는 바로 시내로의 접근성 때문이겠지(서울이든 도쿄든). 전철과 모노레일이라는 선택권 앞에서 모노레일을 타보고 싶다는 N군의 주장에 따라 공항 모노레일을 타고 시내로 들어가서 전철로 갈아타 숙소가 있는 신쥬쿠로 고고씽. ...사실 N군에게 말은 안 했었지만 모노레일이래봐야 겉에서 보면 조금 다르지만 안 내용물은 전철과 오십보 백보라 타보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

전철에서 본 다소 충격적인 광고
우리나라와 함께 전세계에서 위암 발생률이 제일 높은 나라라 위내시경 검사가 활발한 건 알겠는데...
코로 넣는 내시경.  다 좋은데 저렇게 빤히 눈 뜨고 쳐다보고 있다니 으아 부담스러
암튼 인터넷 주소 하나 외우기 쉽네.  http://코로쑤셔.jp -_-


이번 숙소는 지난번 묵었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아니 호텔 센츄리 서던 타워와 몹시도 가까운 신쥬쿠 파크 호텔. 비지니스 호텔로서 제법 유명한 곳 같은데, 지난 번 여행 덕분에 익숙한 지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찾아갈 때 가까운 길을 졸라 멀리 돌아가는 개삽질을 했다(뭐, 덕분에 여전히 ㅋㅋ 도너츠 앞에 줄지어 서 이는 도너츠에미친민족...을 볼 수 있었지만). 아, 한 가지 중요한 걸 안 썼네. 졸라 걱정했던 일본의 기후는... 다행히도 '우리나라보다 특별히 덮거나 끈적거리진 않네, 견딜만 하다'라는 첫느낌? 나중에 들은 소식이지만 적어도 여행 기간 동안은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훨씬 더 생지옥이었던 듯(휴가 끝나고 귀국하고 나서 난 서울 한복판에서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 뭐 이 따위 미ㅏㄴ어ㅏㅣㄴ퍼.ㅣㄻ니차ㅣㅊ같은 날씨가 다 있어!! 더위에도 약하고 습기에도 약한 난 빨리 어디로든 이민가야겠다)
의미없는 인증샷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정오. .....워메 살다살다 이런 시간에 숙소에 도착하기도 하는구나
...아니 되려 걱정인게.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거든염 님하
알고 있으면서도 박치기 한 번 해보지만 친절한 카운터 직원은 이 사실을 확인시켜주기만 할 뿐. 결국 짐만 맡기고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된다.
벌써 문제 발생. 가이드북이 없으니 인터넷의 힘에 의존해야 하는데... 방에 못 들어갔으니 노트북을 못 쓰잖아!!
이제 어디로 가지

자 여기서 이번 여행의 목적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 맛난 거 먹고 TV에 나오는 이쁜 언니들 보고... 이런 건 그냥 여행 패키지에 기본 포함이니까 이정도로만 언급
2. 아키바 등지에서 가볍게 씹덕질. 올 해 들어서 게임 구입 속도가 많이 줄긴 했지만 적어도 로젠퀸 상회에는 또 가줘야지
3. 방진, 김규만, 캉니캉니씨, 홍바박 등의 지인들과 접선
4. 7월 28일에 한다는 하나비를 본다.
5. 스빠뿌-


어딜 보는 거야

7. 그라뷔아를 적당히 긁어모은다.
8. 트레이딩 카드 담을 파일을 구입한다. (짐 여유가 되면 건담 팩트 파일 보관용 폴더도 좀 사오낟. 짐 여유 될 리가 있나)
9. 사토에로 주연의 영화 겁쟁이라도, 슬픈 사랑을 보여줘(腑抜けども、悲しみの愛を見せろ)를 본다.
10. 기타 등등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여름의 일본을 만끽한다(쪄죽지는 말아다오).

11. 0083으로 업그레이드 된 건담 카드 빌더를 죽도록 해댄다.






네 사실은 저 11번이 제일 컸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의 한 69%랄까
..............................
.....................................
누구 이 그림 하루히 버전 있는 사람


일단 문제의 하나비를 보기 위해선 위치를 파악해야 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임톰에게 전화를 해서 정보를 받기로 했는데 얘가 전화를 안 받는다. 인터넷으로 뒤져볼 수도 없고 ㄱ- 그래서 일단 체크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때까지 어디 가보고 싶은 데 있어?라고 N군에게 물으니 대뜸 아키바.
흙 아무리 씹덕 두 명의 여행이라지만 도쿄 땅 밟자마자 체크인조차도 안 하고 달려가는 곳이 아키바라니 너무하잖아 orz
사실 난 아키바는 항상 오후 늦게, 초저녁에 가는데... 어차피 한 번 가면 문 닫을 때까지 파고들게 되니까 아침부터 가서 하루웬종일 씹덕거리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한 일종의 제발저리기인데
여기서 (언제나와 마찬가지로)별다른 준비 없이 온 일본여행 5회차인 나와, 몇년간 일본여행을 꿈꿔왔지만 몇 가지 먹거리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의 라이브 관람을 제외하면 그다지 명확한 목표들이 없는 듯한 일본여행 1회차인 N군이라는 팀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 조합인지가 스을쩍 느껴졌다.

어쩔 수 없지 뭐
아키하바라로 go

환한 대낮에 쨍쨍한 태양빛 아래 오덕들의 성지에 발을 디뎌보니 참.... 사람 많더라. 아니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 보네 오늘이 무슨 특별한 발매일도 아닌데(알고보니 특별한 발매일 '다음날'이자 '월급 나온 얼마 후의 토요일'이었더라. 그러니 인간이 많지). 말로만 듣던 오덕성지의 첫인상이 N군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사뭇 궁금해 하며 역 출구 가까이 있는 금단의 대지들(게마즈라던가, 토라노아나 본점이라던가, 애니메이트라던가)을 훑고 지나갔다. 
나보다도 더 많은 현지인들과 접선해야하는 듯한 N군은 벌써 한 명에게 연락해서 어딘가에서 보기로 한 모양, 난 아직 아키바를 탐색할 정신무장을 안 한 상태여서(...) 그냥 게센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을 테니 접선 끝나면 전화하든지 시간 맞춰 클럽세가로 날 찾아오라 했다. 즉 마음속의 계획은 그때까지 카드빌더나 해대자는 거였음.

환한 대낮의 아키하바라. 5번의 여행 동안 20번도 더 갔지만(...) 갈수록 분위기가 심상찮아지는 것 같다
Is AKIBA burnin'? 라던 호랑이똥구녕의 영어 광고 팻말은 사라진 듯

클럽 세가에서 나를 반겨준 것은
외계에서 온 5굴아6호를 걷어차내고 2007년 세가의 간판랑으로 새로이 뽑힌 이시하라 사토미.
국내에서는 H2에서의 출연 정도로 알려진 언니이려나... 개인적으로는 우에토 아야랑 자꾸 헷갈리는데
이 쪽이 좀 더 세련된(=차가운?) 느낌이라 좋다
어쨋거나 덕분에 이제 클럽 세가에는 부담없이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5굴아6호 즐~


문제 발생
클럽 세가에 카드 빌더가 없다니...!!!

아니 삼국지대전은 있는데 왜 이건 없는 겨 ㄱ-

조금 옆의 타이토 뭐시기에서는 발견했다. 0079 IC 카드로도 될까... 살짝 우려되었는데(어이, 전술지령서 읽어보면 되잖아) 일단 부딪혀보기로 했다. 근데 뭐 이리 인간이 많아 줄도 서야 하잖아 나 0079 하면서 한 번도 이래본 적 없었는데...!
나중의 얘기지만 여행 끝날 때까지도 줄 서서 해야 했던 적은 없었다. 역시나 이 날은 아키바에 씹덕들이 너무나도 많이 몰려든 날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여기서 30분 넘게 남들의 플레이를 구경하면서 기다리다가 결국 제한 시간이 다 되어 클럽 세가로 복귀. 근데 전화도 안 오고 찾아오지도 않네... 계속 들락날락 거리다가 한참 후에서야 연락이 되어 N군의 지인 한 분과 만나게 되었다. 접선 장소는 호랑이똥구녕 본점 ㄱ-



야 사진중심으로 짤막짤막하게 쓴다며
사진 몇 장 있지도 않은데 뭐 이리 썰이 길어


아 네
...
......
.........



첫날이라 정말 찍은 사진 읎다
이건 아키바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멧세산오 본점의 새로이 단장한 팻말.
사실 여길 가는 이유는 1층의 본 매장이 아니라 2층에 있는 RQ랜드 때문이지만...
근데 사진 아래쪽에 보이듯이 2층 소개가 아예 대놓고 '여성향 게임, 굿즈 etc 로 되어 있어서 참 슬펐다
(저 etc 안에 로젠퀸 상회와 코나미루크가 포함된 거군)
무슨 시부야 망가노모리도 아니고오오오오
로젠퀸랜드도 있다규우우우우 ㅠ_ㅠ
....잠깐. 근데 3층이라고?

이날도 가볍게 쇼핑을 하긴 했는데 뭘 샀는지에 대해서는 맨 끝에 다루기로 하고
사실은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챙겨먹었어야했는데 애매하게 아키바로 달려오는 바람에...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걸 뒤늦게 먹게 되었다
약간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규슈 쟝가라 앞에 줄이 서 있어서 귀찮다는 이유로 패스하고
N군의 지인의 안내로 카레와 돈까스 라는 N군의 여행 목 적 중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가게인 키친지로(キッチンジロ-)로 들어갔다

메뉴판
850엔 주면 오렌지색 테두리 안의 물건 중 2가지를 조합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곳
게다가 밥 곱배기, 곱곱배기(...)는 추가요금 없음

저 중 두가지라고!? 라면서 처음엔 고로케(약 1년 전 행씨년의 폭주가 절정에 달했을 때 - 당시의 호칭은 로드 오브 불행 - 미타니야에서 먹었던 눈물 젖은 수제 고로케 이후 감자 고로케에 맛들였음) + 내사랑 가라아게 를 조합시키려 했는데 대세를 보니 라이스 한 가지 + 고기 한 가지. 그래서 결국 쫄아서 고교 졸업 이후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하야시 라이스 + 가라아게를 시켰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고기 두종류(고로케가 고기인가는 넘어가고)를 조합시켜도 되는 거였다. 메뉴에도 써져 있네. 카레와 하야시의 조합은 안 됩니다, 햄버그와 일본풍 햄버그의 조합도 안됩니다. 그것빼곤 된다는 거잖여.

기본 세팅인 밥 + 돈지루(豚汁. 돼지 즙...이라니까 뭔가 토 나오지만 돼지고기와 된장으로 끓인 국의 일종)
그러고보니 돈지루는 처음이군
사실 라면 국물 우동 국물 빼면 일본에서 먹은 '국물'이란 게 거의 없긴 하다
특제 테일 수프 정도...?


돼지즙(...)은 딱 겉보기에서 예상되는 맛이랄까? 아주아주 멀겋게 된장을 살짝 넣고 갖은 야채를 주로 우려내서 끓인 듯한.. 다소 시큼한 맛. 식은 걸 먹으면 대단히 괴로울 것 같았다. 뜨거울 땐 OK. 겉보기엔 저래도 의외로 다양하고 많은 건더기(...)를 함유하고 이었음.

메인인 후라이드 치킨 영계 가라아게(若鷄の唐揚 ). 잠깐... 두 조각!?!?!? 이래서 850엔인가 orz
맛이야 괜찮았지만 마땅히 찍어먹을 만한 게 없어서...
메뉴 사진 좌측 상단의 종지에 담긴 머스타드가 있었는데 의외로 꽤나 매웠다

나머지 두 명이 똑같이 시킨 스타미나야키(スタミナ焼 , 스테미너구이 정도?) + 카레 의 조합
일본 아무데서나 다 보이는 '스테미너'와 '호르몬'이 얼마나 허울 좋은 표현인지 대충 눈치채고 있던 나였지만
N군은 아무래도 좀 실망했던 듯...
 카레는 손님들의 요청을 계속 맞춰오면서 이 맛을 이뤘습니다, 어른의 카레입니다 라고 한다

이게 내 하야시 라이스. 우리나라에서는 하이 라이스 라고 하던가
지금은 카레를 능가할 정도의 인기 상품으로서, 다른 가게에선느 맛 볼 수 없는 소스입니다 ...라고 했으나,
10년 전 고등학교 때 급식에서 먹던 바로 그 맛과 99% 똑같았다

식사 후에는 적당적당히 아키하바라를 거닐면서 구경. 이미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기엔 좀 애매한 시간이라서...
일단 든 느낌은 5년 전 처음 왔을 땐 아즈망가가 일본을 정복했더니 지금은 럭키스타가 그랬구나 라는 것. 특히 6/22 이미 발매된 DVD 1권의 광고 포스터에서 초콜렛 소라빵 들고 서 있는 히라노 아야가 졸라 이뻐보여서(...) 순식간에 팬이 되었다나 뭐라나.
듣자하니 바로 전날(7/27)이 히라노 아야 첫 사진집 발매일이었다는데 예약자 외엔 책을 구경할 수 없다나 뭐라나. 실제로도 그 책은 어디에서도 안 보였다(열심히 찾아다닌 건 아니었지만). 뭐 그 책에 대해선 나중에 또 언급이 있을 거고... 스즈미야 하루이의 격주 도 가는데마다 다 이더라. 하루히 보지도 않은 내가 관심이 다 갔으니 뭐... 사려다가 일단 뒤로 미뤘는데, 아뿔사, 지난번 여행 때 아이돌 마스터도 그렇더니만 격주도 한 이틀 지나니까 씨가 말라서 사려고 해도 못 사게 되더라 orz
아, 임토미와 드디어 통화가 되었는데 이것 참 문제의 하나비를 보려면 거의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둥 1~2백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둥 짓밟혀죽을까봐 그냥 포기했다는 둥의 암울한 말들을 해서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다

나름대로 유명해진 아키바의 캔 오뎅. 안 그래도 더운지라 물론 사먹어보진 않았다
국내 세븐일레븐 캔 오뎅은.. 그저 그랬다
이건 좀 덜 유명한 아키바의 캔 라멘.
..무서운 건 뜨거운 거 말고 무려 캔 냉라멘도 있었다는 것 =3=
푸딩 쉐이크 음료...도 정체가 대단히 수상하긴 했으나 차마 도전해볼 용기는 나지 않았다
자판기 사진이나 찍으려드는 코리안 씹덕후에게 사진 찍는 데 끼어들어 방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여고생이 인상에 남았다

슬슬 아키바의 가게들도 문 닫을 시간이고 해서 일단 집...아니 숙소로 복귀하기로 했다. 체크인도 해야지. 그 와중에 일단 직접 하나비 보려 가다가 깔려죽는 사태만은 피하자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근데 계절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그 하나비 말고도 여기저기서 수많은 나츠마츠리를 하는 분위기였는데, 특히나 숙소 바로 옆의 신쥬쿠에서도 뭔가 나츠마츠리를 바로 오늘 한다는 포스터를 본 것 같았는데도 불구하고 별 관심을 안 보이는 N군의 반응과 나의 귀차니즘으로 찾아가보지 못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더운 여름에까지 일본 왔으면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걸 좀 봐야 할 텐데
시원한 옷차림의 스타일 좋은 수많은 언니들 말고도 말이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방은 정말 좁았다. ...솔직히 말해서 혼자 쓰는 방이 아닌 것도 처음이긴 했지만, 지난 2년간 항상 특급호텔 1인실을 차지하긴 했었지만, 비지니스 호텔에서도 이렇게 좁은 방은 처음이었다... -_- 뭐 금방 두 명이 잘 적응해서 별 무리없이 잘 썼지만 말이다

쟈 그럼 대망의 하나비는 어떻게 했을꼬







TV 생중계로 잘 봤습니다 ㄳ






...나중에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들은 얘기에 따르면 TV로 본 게 최고의 선택이었던 듯? 인간이 워낙 많이 몰려서(사실 난 여의도 불꽃놀이도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이번 하나비 꽤 기대했었음...) 그야말로 전세계에서 일본만이 할 수  있는 엽기적인 관람행태를 펼쳤다던데, 경찰들이 나와서 구경꾼들을 5개의 집단으로 나눈 다음에 코스를 따라 한 조씩 출발시켜서 걸으면서 하나비 구경을 하라고 했다는 것. 코스 끝까지 도달하면 네 이제 집에 돌아가세요. 다음 조 출바알~ ...물론 이렇게 하면 아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볼 수는 없게 된다. 자리 잡고 앉아서 보려 하는 사람들은 경찰들의 친절공세를 받게 됨.
..TV 중계에서는 '숨겨진 명당'이라면서 막 이 건물 저 건물 옥상, 운 좋은 사람 개인 집 창문, 절(...), 모 호텔 스위트(...) 등등을 보여주던데.
아 여담인데 아사히였나 기린이였나 아무튼 무슨 맥주회사가 스폰서를 뛰었는지 모조리 다 똑같은 맥주만 마시더라


여행의 동반자가 필요한 건 사실 저녁 이후의 시간 때문이다
밤에 방에서 TV보면서 과자와 맥주와 노가리를 즐기는 게 얼마나 큰데!
덕분에 여행 시간 내내 밤마다 두 캔씩, 도합 마셔댄 것만 14캔에 달했다

첫날밤의 안주
칼비 포테토칲 갈릭치즈, 치즈포테토 블랙페퍼풍, 언제나 즐겨찾는 사케루 치즈 스모크향
그리고 새로이 등장한 폭군 하바네로
맵기가 1.5배!
...라고 했으나, 내 느낌으로는 오리지널의 0.5배. 뭐야 훨씬 덜 맵잖아
사이즈는 커졌..아니 굵어져서, 짱구 가 연상되었다

술은 역시나 언제나 즐겨찾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와 새로이 발견한 녀석이었는데 이 녀석은 너무나 맘에 들어서 이후로도 밤마다 찾게 되었다. 자세한 건 2일자 포스팅에(사진을 그 때 찍어서...)
치즈포테토 검은후추향은 실망이었다. 치즈맛 포테토칲을 기대했는데 포테토칲에 진짜 치즈 소스를 끼얹은 녀석이라(사진에도 그렇게 나왔있더니만 정말이었군...--) 매우매우 늬끠했다

이렇게 TV를 안주삼아 놀고먹고 사온 만화책보고...하다가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피곤한 것도 있고(사실 TV로 하나비 보다가 난 중간에 한 번 뻗었었다... 생각해보니 그 전 며칠동안 매일 2시간정도씩만 잤었으니까) 해서
음, 사실은 노트북을 켜보려고 하니 들고 온 110V용 돼지코가 사이즈가 안 맞더라는 전설과도 같은 알흠다운 이야기가 꽤나 큰 영햐을 끼쳤던 것 같기도 하다


씹덕만유기 1일째, 무더운 여름에 평안하신지요 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빼먹으면 섭섭하지요
오늘의 입수 아이템 리스트

월간 카와무라 유키에 III
어디서 샀더라. 사실 카와무라 씨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I도 II도 소장하고 있으니 III도 별 생각없이 샀다. ...근데 II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이번 껀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다.
여담인데 이 '월간' 시리즈 중에서 월간 이소야마 사야카 를 놓친 게 정말 아쉽다

C.D.A 젊은 혜성의 초상 9권
건담에이스를 모조리 갖고 있으면서도 습관적으로 모으고 있는 코믹스. Z건담에서 2초밖에 등장하지 않았암에도 수많은 평지풍파를 일으킨 문제의 사진이 키타즈메 풍으로 리메이크되어 표지를 장식한다. 개인적으로는 데라즈 분쟁 직전의 가토와 잠깐 접선하는 샤아나, 안경 낀 모에 계열(...) 여중생(!) 나나이 미겔(0083년도에 15세니까 제2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25세라는 거군. ...으음, 지나치게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워보이잖...) 등등이 스토리 자체의 부실함을 재미있게 채워준다고 보는 작품. 호랑이똥구녕 본점에서 구입.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드라마 CD
(당연히) 로젠퀸 상회에서 구입. 사실 디스가이아 2 드라마 CD도, 라퓌셀 드라마 CD도 아직 못들었는데 닥치고 샀다. 팬텀 킹덤 드라마 CD가 워낙 마음에 들었었기에... 에뜨와르 아가씨의 모험도 괜찮았고. ...근데 나 이거 혹시 전에 산 거 아냐 -_-?

리틀 프린세스 ~마알 왕국의 인형공주 2~ 드라마 CD
상동

천사의 프레젠트 ~마알 왕국 이야기~ + 마알 왕국의 인형공주 디지털 원화집
마알 시리즈는 하드커버의 훌륭한 '캐릭터 콜렉션'이 발행되지 않았기에, 비록 마알 왕국 백서 등을 책으로 갖고 있지만 팬으로서 샀다. 사실은 RQ상회 거덜먹기 작전의 일환

라 퓌셀 ~빛의 성녀 전설~ 어레인지 사운드 트랙
지금 이거 쓰면서 듣고 있는데 예상외로(...) 꽤 좋네. 팬텀킹덤이나 디스가이아2 AST보다 더 좋은 것 같은데!?!? ...그나저나 참 나츠카시이하구나, 이 외계어 오프닝곡(....)
...갑자기 5년 전, 처음 라퓌셀 공략 쓰고 나서 부록 특집(...)에 이 미친 외계어 노래 가사를 받아적어넣은 게 생각나는군

그림 그리모어 더 컴플리트 가이드
몇 주 전  아마존저팬에서 검색했을 땐 이런 거 없었는데... 마이너 게임이라 공략본도 안 나오는구나, 하고 좌절했건만 그 사이에 이런 게 나왔구나 역시! 사이즈가 이상하게 큰데(...), 내용은 제법 실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토리모드 보다는 보너스 격인 미션 클리어 모드가 훨씬 더 공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물론 이 책엔 둘 다 나와있다)

SABRA 2007년 014호
간만에 사는 사브라. 표지가 호시농 아쥼마니까 덥썩. ...머리 자르셨네요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 ~우주, 은하의 저편에...~ 전권
건담전기에서는 싫어 암울하다(...) 따라쟁이가 텔레토비 동산 수준의 평화주의를 외치다가 부하의 상반신을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유쾌한 장면(그따위 소대장 밑에선 그런 비극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_=)을 보여주더니만 후속작에서는 적군 병사의 목숨을 빼앗으면서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고 착각하는 머저리 파일럿을 보여줘서 연방은 도대체가 좋아질 수 없다는 쐐기를 박아준 나츠모토 선생. 사실 본편보다 4권의 if가 더 인상적이어서(아 바오아 쿠에서 찬조출연하는 가토, 유우, 라이덴 등등...) 언젠가 단행본 다 모아야지 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덥썩. 역시나 호랑이구멍에서.

홀리 브라우니 4편
엑셀 사가로 리쿠도 선생의 팬이 되었기 때문에 이것도 잘 챙겨보고 있었는데, 국내 라이센스 판이 어째서인지3권에서 멈춰버려서 할 수 없이 4권은 이렇게 일판으로 구입. ...파천황유희도 그랬었지.

마알쟝 엽서는 그냥 RQ상회에서 띠벼온 것

RQ상회 포인트 카드
내가 지금껏 RQ상회에서 업어온 거 다 합치면 한 100점은 나올 것 같은데(...) 포인트 카드는 이번에 처음 만들었군. ...아뿔사, 이거 포인트 유효기간이 1년밖에 안 되잖아 orz
아무튼 CD 4장에 책 한 권을 사니 단박에 36점인가가 모였다지. 50점이 만땅인 것 같던데
이거 어떻게 써먹는다냐

건담 에이스 2007년 9월호
...우연이겠지만 난 일본 올 때마다 이걸 현지에서 사는 것 같다... 졸라 두꺼워서 자리 많이 차지하는데
오뎃사 전투에 애 전사 를 집어넣다니 훌륭한 센스다(건담 디 오리진). 덕분에 가사를 드디어 제대로 알게 되었다
...근데 빅트레 위에 짐이 수십대가 올라서다니 좀 너무한 거 아냐. 얼마나 거대하다는 거야. 거의 그와진급이잖아
그런 걸 땅 위에서 굴린다고??
그리고 그 정도 사이즈면 미노 입자랑 상관없이 졸라 멀리서 보고도 얼마든지 맞출 수 있겠다
미군의 논리마따나 If you can see it, you can hit it. If you can hit it, you can kill it.
제아무리 내구력이 높아도 명중만 시킬 수 있다면 결곡 장갑과 화력의 싸움에서는 화력이 이길 수밖에 없는 법, 쟈멜의 660mm캐논 같은 걸 멀리서 계속 먹여버리면 지가 어떻게 버틸 건데(...)
부록인 카드 빌더 겔구그 예거 프로펠런트탱크 사양 은 이후 일주일에 걸쳐서 잘 써먹었다(...)









덧글

  • 그린필드 2007/08/12 03:51 # 답글

    그러고보니 저도 비행기 탈 일 있으면 맥주 달라고 해야겠군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달라고 할 게 마땅찮아서 스튜어디스 언냐한테 "적당히 평범한걸로 주세요" 라고 했더니 콜라 쫄쫄 따라주던.

    히라노 아야가 소라빵 들고 서 있는 포스터 갖고 싶네요.
  • antidust 2007/08/12 09:39 # 삭제 답글

    메이드 쿠키와 메이드 코코아 캔 사진이 없네? 발견 못한겨?
  • Diner 2007/08/12 11:57 # 답글

    여행기가 드디어 올라왔군요!
    그나저나 1화부터 벌써 그 녀자의 은총을 받으시다니 다음화가 볼만하겠습니다.
  • Diner 2007/08/12 12:47 # 답글

  • 藤崎宗原 2007/08/12 14:03 # 답글

    건담 전기는 오페레이터전이었습니다!!!
  • 屍君 2007/08/12 20:16 # 답글

    세세한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하나비... 후덜덜이네요.
  • AyakO 2007/08/14 04:47 # 답글

    그린필드 // 근데 일본처럼 비행시간 길지도 않은 곳 갈 때에는 좋은것만은 아닌듯. 한 서너 시간만 되어도 한 캔 마시고 주욱 자고 일어나면 상쾌할 것 같은데, 이건 시간이 참 애매하니...
    그 포스터는 사진을 못 찍어둔 게 두고두고 아쉽삼

    antidust // 메이드 쿠키는 예전부터 몇 번 봤으나 사진을 찍을 가치를 못 느꼈고(....그런 거 팔리기는 하나) 코코아는 뭐지...
    결정적으로 난 메이드에 별 흥미가 없다규

    Diner // 사실 이번엔 날씨 빼면 별 변덕을 안 부렸... 하루히 감사드립니다 오예

    藤崎宗原 // 개인적으로는 양측 비서관 캐릭터들이 더 인상적이었는데... 아, 어째서인지 양측 소대장보다 차석 지휘관(연방의 델타2 래리 래드리, 지온의 레드2 가스키 지노비에프)들이 마음에 들었었군요

    屍君 // 전세계에서 일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우리나라에서 그런 짓을 강행했었다면... 이야 상상만해도 끔찍
  • 사보텐 2007/08/16 11:29 # 답글

    "혹시 전에 산 거 아냐?"가 가슴을 후벼 팝니다(...)
  • AyakO 2007/08/16 12:58 # 답글

    사보텐 // 전에 산거 맞으면 인양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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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ent Status ☆

모처에서 Fellow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 중
아직도 뭐가 올바른 길인지 모르겠다.

PSN : kreuzel
XBOX Live : VioletAyane80, AyakO0093
Twitter : psAyakO
LotRO : Reilah Sylkarien of Lindon / Elven Hunter /
Rhienn of Gondor / Woman Warden /
Officer of Dark Symphony / Firefoot server




☆ Now Playing ☆

레고 The Hobbit
: 위탁받은 게 언젠데... 부산 여행 가서 틈틈이 비타를 구동한 덕분에
뒤늦게서야 빛을 보기 시작. 근데 얼마나 파고들지는 모르겠음

특수보도부
: 연구실에서 깔짝깔짝 조금씩 진행하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방치되어 버렸다... 마저 해야하는데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 내게 WiiU를 구입하게 하다니 잊지 않겠다 테크모
근데 동시에 입수한 타이틀이 너무 많아서 문제로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D2
: 일단 시동은 걸어놓은 상태지만(오프닝 관람) 거기서 멈춤.
다행히 이번에는 좀 볼륨이 적다고 하는데,
문제는 내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ㅠㅠ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 PS4 구입을 결정하게 한 타이틀이니 기대치에 부응해주기를
설정이 위험하긴 하지만 켈레브림보르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The Lord of the Rings Online
: 지난 10년간의 게임 라이프 중 삶에 가장 큰 여파를 남긴 타이틀.
두 달 가까이 쉬고 있지만 계속 중간계가 나를 부르고 있다...
게다가 곤도르를 거쳐 정말 모르도르 코앞까지 다가갔다고.

마녀와 백기병 / 진 하야리가미 / SPEC OPS The Line
: Now Playing이 아니라 Planning to Play 내지는 Next in Line

☆ Now Reading ☆

The Children of Hurin (J.R.R. Tolkien)
- 사놓은지 몇년인데 좀 읽어버리자...

零제로 ~소녀들만 걸리는 저주~
- 제로 극장판을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소설판이라도 먼저

☆ Now Listening To ☆

鷺巣詩郎, 宇多田ヒカル -
EVANGELION: 3.33 You Can (Not) Redo OST

☆ Planning to Buy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 딱히 설명할 게 있나... 근데 D2나 좀 먼저 해결했으면 좋겠다.

Gears of War 2
Gears of War 3
- 1편부터 클리어해야 사겠지만...

갓 오브 워 3
- 마찬가지로 1, 2편부터 클리어하면 살 거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
사실 이것 때문에 3DS를 당겨서 살 정도까지는...
닌텐도를 못 믿겠고(게임이 아니라 기계를)

Dead or Alive: Dimensions
- 그 언젠가 3DS를 사면 그 때 사리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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