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9일
072 소대
시험이 끝났다고 갑자기 연재에 흥미를 잃는(...)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에 맞서기 위하여
오늘도 계속된다

제 28화 [화이트베이스]
제 072 MS 소대원들은 격납고에 모여 있었다. 아니,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전 병력이 모여 있었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저게 화이트베이스인가"
072 히로시가 감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소문의 프로토 건담을 비롯하여, 북미에서 가르마 자비를 전사시키고 역전의 용사 란바 랄을 쓰러뜨리고, 오뎃사에서는 지온의 검은 삼연성을 격파한 빛나는 실적의 전함. 게다가 붉은 혜성에게 공격을 당하고도 침몰하지 않은 유일한 배이기도 하다.
"저런 전함은 연방에도 한 척 뿐일 겁니다"
샌더스 카푸치노 소위도 상당히 흥미를 보이는 눈치다.
"앗, 브리지에 사람이 보인다. 아아, 해치에서 승무원들이 내리고 있어요"
미겔 레몬 중사는 흥분을 넘어서 착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카렌 쿠마매니아 준위는 쟈브로 사람들 중에 흔치 않게 냉정하게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한 명의 남자를 발견하여 등 뒤로 몰래 접근하더니
"기다렸어어~"
라면서 안았다.
"우와악, 뭐냐, 너. 어째서 여기 있는 거지"
"너무 하네, 슬레거 중위. 우리들도 유명한 배는 보러 오고 싶어 한다고"
"보러 오기만 할 뿐인가?"
"당연하지요~"
"설마 저기 배속되거나 한 건 아니겠지"
"우리들은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부대인 걸요. 레빌 장군님의 마음에 든 저런 삐까번쩍한 배 따위에 탈 수 있을 리가 없지"
"아아, 그래. 그렇지"
그렇게 말하며 슬레거 로우는 자리를 비켰다.
"이상하네. 뭔가 어울리기 힘든데"
막 내림 화이트베이스의 승무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미성년자였다.
"어이어이, 고등학교 도련님들이잖아 이건"
엘레도어 Romeo 중사는 붉은 머리의 한 소년을 가리키며 웃었다.
"바-보. 당신, 저게 바로 아무로 레이라고"
통신반의 치사토 M 중사가 차갑게 대답했다.
"정말? 저런 꼬마가?"
"저게 바로 붉은 혜성이랑 호각으로 싸웠다는 파일럿이야"
"헤에, 대단한 걸"
이 날 쟈브로의 격납고에서는 엄청난 소동이 일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화이트베이스라는 이름의 페가서스급 순양함이 역전의 배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찾았다. 쟈브로의 비밀 진입항은 여기다"
페 론쵸에게 금괴를 넘겨주고 정보를 건네받은 지온의 사관은 기쁜 듯이 중얼거렸다.
"좋아, 가우 공격항모를 불러라. 준비되는대로 쟈브로를 상공에서 공격한다. 애 붉은 즈고크도 정비해둬라, 뒤이어서 진두에 나서 출격할 생각이니까"
얄궂게도, 화이트베이스가 쟈브로 진입항의 발견을 도와준 셈이었다.
"저... 저기, 화이트베이스, 견학시켜주세요!!"
정비 중인 웃디 대위에게 부탁해온 것은 기술 소대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었다.
"아아, 열심이군. 자네 말고도 견학하러 온 이들이 있어. 봐, 저쪽이야. 목적은 건담인 것 같아"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은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곳에는 초등학생이 팬더를 보는 것 같은 무방비한 호기심을 내뿜고 있는 072 히로시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072 소위님?"
"늦었군. 아야노 이병"
"그러니까, 조금은 사양했어야..."
"멋진 걸. 이걸로 붉은 혜성과 비겼던 거군"
072 히로시는 마치 초등학생처럼 중얼거렸다.
그 때 쟈브로의 레이더에 폭격 임무로 생각되는 가우의 궤적이 탐지되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공중폭격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의 가우는 정확하게 비밀 진입항 방면을 노리고 공격해왔다. 그리고 항만부에는 수중용 MS들이 접근하고 있었다.
하필이면 이런 위급한 시기에, 우리들의 제 072 MS 소대는 항구에 들어서고 있었다.

제 29화 [쟈브로 공방전]
엄청난 진동이 쟈브로를 뒤흔들었다.
"뭔가 과격하군"
제 072 MS 소대원들은 역시나 대기 룸에 퍼져 있어다. 대전형 테트리스의 재능에 눈을 막 뜬 082 히로시와 미겔 레몬 중사는 '정기편'이라고 불리는 공중 폭격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다.
"이봐요, 당신들. 위급상황이라고!!"
그렇게 오치며 뛰어든 것은 특수부대의 히로코 사토 중위였다. 그녀도 에롬보 기지 때부터 같이 있어오던 멤버로 역시 이번에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의 휘하에 배치되었었다.
"음? 무슨 일이죠"
샌더스 카푸치노 소위의 질문에
"지온이 항만부에 MS를 상륙시켰어. 게다가 지하수맥을 통해 본 적도 없는 MS들이 침입해왔다고요"
"쟈브로 수비대가 있잖아?"
카렌 쿠마매니아 준위가 끼어들었다.
"하지만 적의 목표는 도크인 것 같아. 아직 아야농이 돌아오지 않았어"
'아야농'이란 기술소대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을 일컫는다. 화이트베이스에 간 후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아마조네스만큼이나 원기왕성한 그녀도 이런 때에는 역시 여자라서 그런지 당황하고 있었다.
"대장, 어쩔까요"
엘레도어 Romeo 중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072 히로시는 이미 패색이 짙어진 테트리스를 내던지고는
"히로코 중위님은 사야카 소령님께 보고해줘요. 가능하다면 쟈브로의 MS 사용 허가를 얻어내줬으면 좋겠어요. 나와 샌더스는 바주카를 장비하고 화이트베이스로 향한다. 다른 멤버들은 사야카 소령님의 명령을 기다리도록. MS를 타고 오길 기대하지"
화이트베이스 주변에는 아직 전화의 불길이 도달하지 않았다. MS 발착용 해치는 열려 있었다. 안에는 MS가 없는 것을 보니 이미 출격한 모양이다. 격납고 옆의 브리핑 룸 안에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있었다.
"아야노 이병, 찾으러 왔어"
072 히로시와 샌더스가 뛰어들어왔다. 불안에 떨고 있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은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렸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님의 부대에서 오셨죠? 아아, 다행이다. 그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방으로 탈출시켜주세요"
메카닉맨 오무르가 경례를 하면서 신고했다.
"수고 많았다. 그녀는 데리고 가지"
072 히로시와 샌더스가 화이트베이스를 나오자 주변은 전투의 불길 속에서 유탄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버기카를 조달하여 액셀을 밟는다. 가까운 곳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더니 붉은 색의 MS가 화이트베이스로 육박하는 게 보였다. 소형 비행정이 MS를 공격했지만 순식간에 격추당했다.
"앗 RX-78이"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가리킨 곳에 달려가는 하얀 MS의 모습이 보였다. 버기카는 어떻겐가 후방까지 무사히 질주했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은 상층부에 애원했지만 쟈브로의 MS를 차용할 허가를 받아내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다가,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쟈브로 내부에서 벌어진 이 싸움은 결과적으로 연방군의 승리로 끝나 지온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웃디 대위는 전사했다.
참모본부는 화이트베이스가 미행당했다고 판단하여 티안무 휘하의 독립함대로서 우주로 내보낸다는 결단을 내렸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부대도 그 뒤를 따라 그 날 우주로 떠난다는 지시를 받았다.
드디어 우리들의 제 072 MS 소대가 우주로 향한다!
오늘도 계속된다

제 28화 [화이트베이스]
제 072 MS 소대원들은 격납고에 모여 있었다. 아니,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전 병력이 모여 있었다고 하는 편이 옳겠다.
"저게 화이트베이스인가"
072 히로시가 감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소문의 프로토 건담을 비롯하여, 북미에서 가르마 자비를 전사시키고 역전의 용사 란바 랄을 쓰러뜨리고, 오뎃사에서는 지온의 검은 삼연성을 격파한 빛나는 실적의 전함. 게다가 붉은 혜성에게 공격을 당하고도 침몰하지 않은 유일한 배이기도 하다.
"저런 전함은 연방에도 한 척 뿐일 겁니다"
샌더스 카푸치노 소위도 상당히 흥미를 보이는 눈치다.
"앗, 브리지에 사람이 보인다. 아아, 해치에서 승무원들이 내리고 있어요"
미겔 레몬 중사는 흥분을 넘어서 착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카렌 쿠마매니아 준위는 쟈브로 사람들 중에 흔치 않게 냉정하게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한 명의 남자를 발견하여 등 뒤로 몰래 접근하더니
"기다렸어어~"
라면서 안았다.
"우와악, 뭐냐, 너. 어째서 여기 있는 거지"
"너무 하네, 슬레거 중위. 우리들도 유명한 배는 보러 오고 싶어 한다고"
"보러 오기만 할 뿐인가?"
"당연하지요~"
"설마 저기 배속되거나 한 건 아니겠지"
"우리들은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부대인 걸요. 레빌 장군님의 마음에 든 저런 삐까번쩍한 배 따위에 탈 수 있을 리가 없지"
"아아, 그래. 그렇지"
그렇게 말하며 슬레거 로우는 자리를 비켰다.
"이상하네. 뭔가 어울리기 힘든데"
막 내림 화이트베이스의 승무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미성년자였다.
"어이어이, 고등학교 도련님들이잖아 이건"
엘레도어 Romeo 중사는 붉은 머리의 한 소년을 가리키며 웃었다.
"바-보. 당신, 저게 바로 아무로 레이라고"
통신반의 치사토 M 중사가 차갑게 대답했다.
"정말? 저런 꼬마가?"
"저게 바로 붉은 혜성이랑 호각으로 싸웠다는 파일럿이야"
"헤에, 대단한 걸"
이 날 쟈브로의 격납고에서는 엄청난 소동이 일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화이트베이스라는 이름의 페가서스급 순양함이 역전의 배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찾았다. 쟈브로의 비밀 진입항은 여기다"
페 론쵸에게 금괴를 넘겨주고 정보를 건네받은 지온의 사관은 기쁜 듯이 중얼거렸다.
"좋아, 가우 공격항모를 불러라. 준비되는대로 쟈브로를 상공에서 공격한다. 애 붉은 즈고크도 정비해둬라, 뒤이어서 진두에 나서 출격할 생각이니까"
얄궂게도, 화이트베이스가 쟈브로 진입항의 발견을 도와준 셈이었다.
"저... 저기, 화이트베이스, 견학시켜주세요!!"
정비 중인 웃디 대위에게 부탁해온 것은 기술 소대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었다.
"아아, 열심이군. 자네 말고도 견학하러 온 이들이 있어. 봐, 저쪽이야. 목적은 건담인 것 같아"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은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곳에는 초등학생이 팬더를 보는 것 같은 무방비한 호기심을 내뿜고 있는 072 히로시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072 소위님?"
"늦었군. 아야노 이병"
"그러니까, 조금은 사양했어야..."
"멋진 걸. 이걸로 붉은 혜성과 비겼던 거군"
072 히로시는 마치 초등학생처럼 중얼거렸다.
그 때 쟈브로의 레이더에 폭격 임무로 생각되는 가우의 궤적이 탐지되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공중폭격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의 가우는 정확하게 비밀 진입항 방면을 노리고 공격해왔다. 그리고 항만부에는 수중용 MS들이 접근하고 있었다.
하필이면 이런 위급한 시기에, 우리들의 제 072 MS 소대는 항구에 들어서고 있었다.

제 29화 [쟈브로 공방전]
엄청난 진동이 쟈브로를 뒤흔들었다.
"뭔가 과격하군"
제 072 MS 소대원들은 역시나 대기 룸에 퍼져 있어다. 대전형 테트리스의 재능에 눈을 막 뜬 082 히로시와 미겔 레몬 중사는 '정기편'이라고 불리는 공중 폭격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다.
"이봐요, 당신들. 위급상황이라고!!"
그렇게 오치며 뛰어든 것은 특수부대의 히로코 사토 중위였다. 그녀도 에롬보 기지 때부터 같이 있어오던 멤버로 역시 이번에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의 휘하에 배치되었었다.
"음? 무슨 일이죠"
샌더스 카푸치노 소위의 질문에
"지온이 항만부에 MS를 상륙시켰어. 게다가 지하수맥을 통해 본 적도 없는 MS들이 침입해왔다고요"
"쟈브로 수비대가 있잖아?"
카렌 쿠마매니아 준위가 끼어들었다.
"하지만 적의 목표는 도크인 것 같아. 아직 아야농이 돌아오지 않았어"
'아야농'이란 기술소대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을 일컫는다. 화이트베이스에 간 후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아마조네스만큼이나 원기왕성한 그녀도 이런 때에는 역시 여자라서 그런지 당황하고 있었다.
"대장, 어쩔까요"
엘레도어 Romeo 중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072 히로시는 이미 패색이 짙어진 테트리스를 내던지고는
"히로코 중위님은 사야카 소령님께 보고해줘요. 가능하다면 쟈브로의 MS 사용 허가를 얻어내줬으면 좋겠어요. 나와 샌더스는 바주카를 장비하고 화이트베이스로 향한다. 다른 멤버들은 사야카 소령님의 명령을 기다리도록. MS를 타고 오길 기대하지"
화이트베이스 주변에는 아직 전화의 불길이 도달하지 않았다. MS 발착용 해치는 열려 있었다. 안에는 MS가 없는 것을 보니 이미 출격한 모양이다. 격납고 옆의 브리핑 룸 안에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있었다.
"아야노 이병, 찾으러 왔어"
072 히로시와 샌더스가 뛰어들어왔다. 불안에 떨고 있던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은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렸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님의 부대에서 오셨죠? 아아, 다행이다. 그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방으로 탈출시켜주세요"
메카닉맨 오무르가 경례를 하면서 신고했다.
"수고 많았다. 그녀는 데리고 가지"
072 히로시와 샌더스가 화이트베이스를 나오자 주변은 전투의 불길 속에서 유탄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버기카를 조달하여 액셀을 밟는다. 가까운 곳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더니 붉은 색의 MS가 화이트베이스로 육박하는 게 보였다. 소형 비행정이 MS를 공격했지만 순식간에 격추당했다.
"앗 RX-78이"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가리킨 곳에 달려가는 하얀 MS의 모습이 보였다. 버기카는 어떻겐가 후방까지 무사히 질주했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은 상층부에 애원했지만 쟈브로의 MS를 차용할 허가를 받아내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다가, 아야노 야마모토 이병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접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쟈브로 내부에서 벌어진 이 싸움은 결과적으로 연방군의 승리로 끝나 지온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웃디 대위는 전사했다.
참모본부는 화이트베이스가 미행당했다고 판단하여 티안무 휘하의 독립함대로서 우주로 내보낸다는 결단을 내렸다.
사야카 이소야마 소령 휘하의 부대도 그 뒤를 따라 그 날 우주로 떠난다는 지시를 받았다.
드디어 우리들의 제 072 MS 소대가 우주로 향한다!
# by | 2005/12/19 04:19 | Work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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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번 사진은 최고입니다 -_-=b
그런고로 더 방해해주시길...^^(...음???)
‘지상에 달라붙어있는 인류의 숙청을 통한 지구의 휴식’
이라는 계획을 처음 생각한 남자는 자미토프 하이만 (사람에 따라서는 의미불명일지도)
나름대로 // 에잉 저 정도에 집중력이 흔들리면 아니되죠
shikishen // 우주편에선 달라지길 기대합시다.
아저아저씨 // ...제게도 의미불명
연인들 에서 무슨 폭탄선언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