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스위트워터 : 綾波は窮極奧義「ポカポカ」を体得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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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Side by AyakO

본 포스팅은 본래 8월 22일, 두 번째로 구로 성형외과를 돌고 있던 시절에 숙소에서 작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모종의 이유로 나중에 끝내자-라면서 미완성인 채로 놔두던 것을 이제서야 마저 쓰는 것이다. -_-_-_-_-_-
그래도 써놓은 거랑 주제가 아까워서 아까운 휴가 쪼개가며 다시 쓰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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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간만에 몰입해서 읽은 소설이 뭔...지는 뭐 저 아래 포스팅 보면 다 알 테고, (그러니까 해리포터 6권 막 읽고 나서 쓰기 시작한 포스팅...)
아래에 썼듯이 상당히 좋아하던 캐릭터였던 스네이프 교수가 워낙에 큰 일을 치루는지라(...)
여러모로 뇌리에 남아 이것저것 상상과 망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덕분에 꿈 속에서까지 응급수술 콜 받는다거나 하는 초 우울한 현상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여기서 끄집어내고자 하는 말은
당신이라면 The Sorting Hat이 어느 하우스로 분류할 것 같은가? 라는 주제.

...사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점이 결국은 해리와 그 친구들이 속한 그리핀도르와, 볼드모트를 포함한 그들의 적 및 라이벌 내지는 사이 안 좋은 똘츄들이 속한 슬리데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나머지 Hufflepuff와 Ravenclaw는 하나의 통일된 분위기 아래 등장하거나 묘사되는 일이 거의 없어 그 특성이나 분위기가 뭔지 파악하기조차 힘든고로 대부분은 그린핀도르 아니면 슬리데린이겠지만(....)

- 잠깐 딴 소리를 하자면, 사람에 따라서는 호그워트에서 '어째서 슬리데린 하우스를 그대로 놔두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호그워트의 공동 창시자 4명 중 하나인 Salazar Slytherin의 계보를 잇는 학생들을 모으는 곳이라 하고, 그리핀도르만큼이나 출중한 실력의 마법사를 많이 배출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1권에서 처음 해리와 친구들이 하우스를 배정 받을 때 나온 말처럼 어둠의 세력으로 넘어간 마법사 치고 슬리데린 출신이 아닌 자가 없었다... 즉 지금껏 Dark Arts에 몸을 바친 모든 암흑 마법사들은 죄다 다 슬리데린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뭐, 그것만이라면야, 슬리데린 하우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네들의 자질 문제였다, 고도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2권인 비밀의 방에서 공동 창시자 중 한 명이라는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다른 3명을 속이고, 다른 3명에게는 비밀로 하고 호그워트 성 내에 따로 은폐된 방을 만들고 그 안에 바실리스크라는 흉악한 괴물을 집어넣는 만행을 저질렀음이 드러난다. 한 마디로 말해 슬리데린은 그 창시자부터가 썩어있었다(...)는 건데, 5권까지의 스네이프라던가, 6권에서 새로이 Potions 과목을 맡게 된 Slughorn 교수라던가, 시리우스 블랙의 증조(인가 고조인가) 할아버지이자 역대 호그워트 교장 중 하나이기도 하며 덤블도어의 방 및 피닉스 기사단의 본부에도 그 초상화가 걸려있는 피네아스 어쩌구... 처럼 슬리데린 출신이면서도 어둠의 영역으로 떨어지지 않은 자들도 충분히 있지만, 아무튼 문제도 많이 낳고 그 태생부터가 오염되어있던 슬리데린 하우스를 그래도 놔두는 건... 타락까지는 하지 않으면서도 그 속성이 슬리데린에 어울리는 자들을 위한 배려인가.
안타깝게도 드레이코 말포이로 대표되는, 해리와 마주치게 되는 슬리데린의 학생들은 하나같이 인간성이 드레이코와 삐까삐까하고 남들(특히 그리핀도르, 더더군다나 특히 해리 및 그 주변의 Mudblood 내지는 Blood traitor 친구들)을 비웃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자 직업이자 삶의 목적이요, 게다가 태반 이상이 언제나 호그워트의 질서 체계를 뒤집어엎고 볼드모트의 수하가 되어 Death Eater로서 날뛸 준비가 되어 있는 것만 같은 인상이다. 슬리데린 하우스의 특색이라는 건 Dark Arts에의 편중과 인간성의 부재란 말인가... Salazar Slytherin을 위시해서 볼드모트도, 그리고 6권에 등장한 Slughorn 교수도(유독 스네이프만은 이런 측면이 그다지 보이지 않았군) 실력과 자질이 출중한 자들을 모아 자신의 수하로 끌어들이려는 소위 '인재 욕심'이 대단해서 거의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까지 인재를 끌어모으려 했었다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 같은데, 안타깝게도 해리와 함께 호그워트에 다니는 슬리데린의 학생들은 그런 일면을 보여주지 않는다(...스네이프가 인재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도 어쩌면 현행 슬리데린 학생 중에 그럴만한 인재가 별로 없다고 판단해서일지도...)

불의 잔에서 어린 것들을 다시 분류하는 Sorting Hat을 보면 그리핀도르의 특징이 '용기'인 데 반해 슬리데린의 특징은 '힘(power)에 대한 욕심'이라고 한다. 그 '힘'이란 마력일 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겠다(아무도 관심도 안 가지지만 레이븐클로에서는 똘똘한 자들을, 허플퍼프에서는 노력파를 찾는단다). 하지만 적어도 해리와 같은 시기에 호그워트를 다니는 슬리데린 학생들을 보면 '권력'에 대한 욕심(이랄까 당연히 혈통에 따른 대물림으로 자기에게도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은 분명히 보이지만, '마력'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 치고는 너무 노력을 안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쨋거나 저 말대로라면... 내 경우는 절대 그리핀도르는 아니고, 권력욕이 많다고 보기엔 너무 귀찮아하기 때문에 슬리데린도 아닌데...
문제는, 1권에서 해리가 모자의 분류를 받을 때 모자가 해리에게 한 말이다. '자넨 슬리데린에 들어가면 정말 잘 하겠어. 아주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게야...' 볼드모트와 해리와의 미묘한 관계를 나타내는 한 축이기도 한 이 발언에 따르자면 해리는 '권력욕'이나 '마력욕'이 대단해야 하는데, 적어도 지금까지 해리가 강한 욕구를 나타낸 것은 사춘기 소년다운 육욕(.......)과, 나이에 맞게 재미를 찾아다니는 것...정도일까.
아무튼지간에, 이런 식으로 슬리데린 하우스로 분류되는 명확한 근거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 스스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괜히 '나라면 아마도... 슬리데린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여러 번 해봤다. 뭐 성격이 이기적이라거나 그런 것만으로 슬리데린에 뽑히지는 않겠지만 -ㅅ- 성향 자체가 왠지 '그 쪽'인 것 같다랄까. 남에게 잘 해주는 것도 알고보면 다 나 스스로를 위해서... 라는 사고방식 같은 것 때문에 말이다.

사실 이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모자 하나의 씨부림에 대해서만 썰을 풀 게 아니라 이러한 내 성향을 캐릭터물에 도입해서 논하기 위해서였다.
원래 나는 지구상의 소년의 99.99%가 그렇듯이 (...) 정의의 우리편(正義の味方...을 이렇게 해석하지 말라는 말이 많은데 마땅한 대안을 모르겠다)이요 주인공 편이 쵝오(...)라는 사상에 물들어 있었다. 장난감을 사도 항상 주인공편의 것을 사려고 했고, 물건이 떨어졌을 때나 찌질거리며 어쩔 수 없이 악당측의 것을 사는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악의 매력 에 눈이라도 떴는지,

antagonist편을 마음에 들어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시초는 아마도 히맨이었을 거다.
지나치게 주인공이 마초(이름부터가 살아 숨쉬는 마초이즘의 상징이 아니던가)라서 주인공만큼은 처음부터도 안 좋아했지만(지금 봐도 이 녀석은 정상이 아니다. 차라리 털팬티만 입고 다니면 덜 엄할 텐데 가죽으로 된 X자 띠를 가슴에 두르고 다니다니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정신구조냐. 게다가 등에 메고 다니는 칼은 변신할 때만 쓰지 싸울 땐 안 쓴다. 구부정한 자세로 칼을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주고 받기만 하다가, 정작 적을 공격할 때는 레슬링 기술만 쓴다...),
어느 순간, 나는
'나쁜 놈들이 더 멋있잖아'
라는 생각을 품게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 나지만, Skeletor 진영의 뱀대가리 군단(...) 중 세 마리(...)를 영입한 것이, The Dark Side에 내딛은 내 첫발이었던 것 같다(여담이지만 Skeletor와는 약간 다른 축을 달리는 악역인 Hordak 진영의 Mosquitor인가 하는 녀석도 산 기억이 난다).
이 때가 대충 1986~7년 즈음이었을 거다. 이 때부터, 나는 어둠의 진영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M.A.S.K.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방영했던 것 같다. 참 세련된 주제곡이었는데 우리나라판에선 엄청 촌시러웠던 것 같다(...)
각종 전투병기로 변신하는 차량들을 타고 다니며, 제각각의 특수기능을 한 가지씩 보유한 헬멧(이게 어딜 봐서 마스크냐!)을 쓰고 다니는 이들의 이야기인데, 주인공편인 착한 놈들은 M.A.S.K., 나쁜 놈(&년)들은 V.E.N.O.M.이었다.
...당연히 난 베놈 쪽의 손을 들었다. 비록 끝끝내 이 시리즈에 속한 장난감을 사진 못했지만, 친구네 집에 가서도 항상 베놈측 기체만 가지고 놀았다. 지금도 기억나는 게 Vanessa라는 이름의 누님이 타고 다니는 Mantra라는 보라빛 자동차(전투기로 변신한다. 변신 구조도 기억난다--)



copyright 1987,1988 Landmark Entertainment Group

캡틴 파워(Captain Power and the Soldiers of the Future)... 역시나 우리나라 TV(아니...AFKN이니까 우리나라 껀 아닌가)에서도 방영했고, 비디오 대여소에서도 갖춰두고 있던 타이틀. 특촬물...인가? CG가 혼합된 영상이 당시로서는 참 고차원적이었다. 아무튼 Biodread라는, 이름만 Bio가 들어가지 실제로는 100% 기계덩어리인 자들이 우주를 정복한 상황에서 인류의 존망을 걸고 저항 활동을 펼치는 5인조 팀의 이야기였다(홍일점인 포니테일 머리의 제니퍼 체이스가 마지막화에서 사망한다는, 당시로서 다소 충격적인 전개는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지도). 내가 이 중 소유했던 장난감은 Soaron이라는 이름의 비행병기(Sky Sentry)였다. 그와 상극을 이루는 육상전차 같은 녀석이 Blastarr였는데 장난감만 봤을 땐 육중한 모습이 거북했지만 TV 영상에서는 압도적인 화력과 압박감을 소유한 무서운 녀석이었다. 물론 이들 Biodread들의 진정한 무서움은 화력이나 기동성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을 기계 안으로 흡수해버리는 Digitalization이라는 능력이었지만.


이 녀석이 Soaron
 


저 세모난 모양의 총구가 바로 Digitizer. 장난감에서는 저런 게 아니라 'Digitizing Staff'라는 이름의 무기를 따로 쥐고 있었지만.
 
...사실 이 캡틴 파워라는 시리즈는 결국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서 조기 종영...이랄까 시리즈 자체가 폐기된 사례인데, 그 이유는 (장난감)판매량의 부실보다도 막대한 제작비(!)에 있었다고 한다. 앞서도 언급했었지만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수준이 높았던 컴퓨터 그래픽 및 연출이 작품 전체의 어둡고 다소 성인지향적인(그러니까 보통 토요일 아침 방영되는 소년물치고는 너무나도 암울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악전고투를 하는 등) 분위기 등이, 제작자 및 출연자 자신들에게도 '이건 단순한 주말 아침의 꼬맹이용 소년물과는 다르다'는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것을 불어 넣었다고 한다.


스케일 및 다양성에 있어서 정말로 엄청났던 트랜스포머.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그다지 잘 소개되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트랜스포머 장난감에 있어서만큼은 처음부터 악의 진영인 Decepticon측의 기체를 많이 갖고 있었다. ...이건 내 선택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경제적 사정 및 기타등등의 외적인 요소(...)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뭐, 그렇다고는 해도, 처음부터 트랜스포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기체는 Decepticon 진영의 2인자 쯤 되는(물론 초창기 얘기다. 이노무 작품은 스케일이 밑도끝도없이 커지고 세력도 엄청나게 복잡하게 꼬여서 도무지 파악할 수가 없었다...) Soundwave라는 녀석. 예나 지금이나 저 Decepticon 로고가 Soundwave의 얼굴을 본뜬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수 많은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G.I.유격대(G.I.Joe. 지금 생각해보면 국내판 네이밍 센스가 참...-_- '병사 유격대'라니). 미국에 있었을 땐 애니메이션만 봤지 장난감은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영역이었기에, 귀국하고 한 4학년 때즈음부터 파고들기 시작했을 땐 이미 나는 어둠의 영역에 깊숙히 빠져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코브라 진영의 편이었다. 코브라라는 조직은 설정 상 '세계정복을 노리는 테러리스트 조직'이라고 되어 있는데... '테러리스트'라는 단어의 실제 세계에의 적용이 참 여러모로 애매무쌍한 녀석이긴 하지만.


내 기억에 따르면 내가 가장 먼저 구입한 G.I.Joe 장난감은 당시 2500원이었던 캐릭터 피겨 중(나중에 1500원짜리들도 나타났는데 이 놈들은 캐릭터 이름 및 소중하기 짝이 없던 설정 카드 따위도 없는 수수께끼의 존재들이었다. 한 눈에 봐도 캐릭터와 전혀 맞지 않는 장비품이 함께 들어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북방의 되국  출신의 물건들이 아니었나 싶다) 환경을 오염시켜서(...) 코브라에게 유리한 전장을 만든다는 개념의 Toxo-viper였다.


두 번째는 코브라 섬을 지키는 악어들을 사육하고 교육시키는 Croc Master. 참고로, 유연하게 돌아갈 뿐 아니라 고무줄 원리를 이용해서 탄성 회전까지 하는 GI Joe 피겨들의 허리를 마구 돌리다가 고무줄이 끊어지면서 허리가 토막나는 끔찍한 사태(...)를 안 겪어본 소년도 거의 없을 것 같은데, 내 경우 그 최초의 희생자가 바로 이 Croc Master였다.


사진은 내가 샀던 것과 다른,  VALOR Vs. VENOM 시리즈에서 GI Joe 측의 여성 캐릭터인 Bombstrike와 세트로 판매된 신판. 설정에 따르면 내가 샀던 것과 동일 인물이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라, 코브라 대원 여러명을 태운 상태로 불시착한 여객기 안에 있다가 나중에 식중독으로 사망한(...) 원래 Croc Master의 뒤를 이은 인물이라고 한다(그러니까 내가 샀다가 허리를 분질러 먹은 양반은 식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뜻)

이후에도 여러 캐릭터 및 기체를 샀으며, 당연히 죄다 다 코브라 진영이었다. 사실 이 GI Joe라는 작품도 트랜스포머 만큼이나 스케일이 크고 복잡한 스토리라인과 설정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설정들을 뒤져보면 20년 전의 한국이나 일본의 소위 '소년물'에서 도저히 나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복잡하고 얽히고 섥힌 인물과 조직들의 관계가 삼국지에 버금간다랄까. 코브라 커맨더를 제외한 초창기 코브라의 수뇌부가 전부 다 코브라의 일선에서 물러나고 때로는 GI Joe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알만하지 않은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GI Joe도 히맨 만큼이나 마초적 성격이 강해서, 수백명의 캐릭터를 양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측 진영을 다 합쳐도 여성의 수는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역시나 초창기 코브라 수뇌부 중 하나였던 The Baroness가 아니었을까 싶다(여담이지만 가장 나이스바디-_-이기도 하고, 흑발에 안경을 낀 OL타입의 미모-_-라는 점 때문에 지금 시장에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을까 싶-_-다)
TV 판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The Revege of Cobra편. 한 화가 아니라 몇 주 동안 연속되었던 스토리로,  심지어는 오프닝 및 테마송까지 미묘하게 바뀌었을 정도의 비중을 두고 있었다(노래 자체는 똑같은데 가사 중간에 'the revenge of Cobra'라는 구절이 들어가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2기...라고나 할까. 심리세계까지 파고드는 고차원적-_-인 전술이 넘쳐나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트랜스포머와 GI Joe 모두 Hasbro사에서 유통한 것들. 양대 악의 세력(...)을 함께 그린,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 그림이다. 카리스마와 박력이 철철철 흘러넘치지 않은가. 근데 왜 정 가운데에는 코브라 커맨더가 아니라 데스트로가  폼 잡고 서 있는 거냐 (...) 참고로 이 데스트로 라는 인물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무기 상인으로, 코브라 커맨더가 초창기에 코브라 조직을 세우면서 무기를 구하기 위해 영입한 인물. 코브라 커맨더와 약간 다른 노선을 취했기에 일종의 정적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데스트로는 스스로 코브라 조직 내에서 코브라 커맨더에 맞서기를 포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충성을 바쳤지만, 코브라 커맨더는 그런 그를 믿지 않고 나중에 쫓아가서 공격하기도 했다.나중에 데스트로가 자신만의 사설 부대인 Iron Grenadeirs를 만든 것은 그것에 대한 반작용이었을까...
가운데 통로에 보이는 검은 옷차림의 팜므 파탈이 바로 Baroness. 나중에 죽는다. 많은 이들이 슬퍼했었다.
가운데 폼 잡고 서 있는 하얀 거인 메가트론 우측에 보이는 파란색의, 가슴에 왠 스크린 같은 걸 달고 있는 게 내가 좋아하던 Soundwave. 카세트 플레이어(...)로 변신하는, 변신 뿐 아니라 축소 능력까지 지닌 캐릭터다.

그러고보면 GI Joe 기체 장난감들은 광고가 참 화려했던 걸로 기억한다. 상품 하나하나마다 테마송을 따로 불렀을 정도니까 말이다 [...] 아직도 기억나는 게 헬기와 전투기의 중간 형태인 GI Joe 측의 X-wing(X-wing, X-wing, Cobra's gonna feel the ol' sting...)하고, 코브라 측의 중전폭기인 Raven(The Cobra Raven.. A hidden bomb port, and flying drones... and it's on the lookout for GI Joe~)...
뭐 국내에서도 워낙 오래 팔아먹은 물건이니까 기억하는 사람들이 꽤 있겠지만, GI Joe는 캐릭터 피겨 뒤에 개인 설정 카드가 첨부되어 있을 뿐 아니라 기체 장난감의 경우에는 장비와 무기가 기재된 설계도(...)까지 첨부되어 있었다. 물론 다 영어였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갖다 버렸을 것 같지만(...) 덕분에 나는 주변 친구들이 산 기체까지 모든 설계도를 모을 수 있었다. 언젠가 다 갖다버린 게 아쉬울 따름...
또 하나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게 The Python Patrol. 코브라 측의 특수부대로(이에 대응되는 GI Joe 측 부대도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나질 않는다), 예전의 전투에서 반파된 기체들을 다시 끄집어내서 수리, 복구하고 재도장하여(원래의 컬러링과는 전혀 다르게, 붉은색 뱀의 가죽 무늬로 강렬하게 채색되어 있었다) 전선에 투입하는 컨셉으로, 무엇보다도 '전장에서 반파된 기체들을 재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코브라 측 기체 뿐 아니라 GI Joe 측 기체들도 다수 운용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대응되는 GI Joe측 부대 역시 원 코브라 기체들을 다수 기용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도 본인이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또 하나의 어둠의 세력은 바로

...기동전사 건담의 지온 공국이 되겠다(본인의 경우 자비 가가 아닌 지온 파..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우리 나라에 와서 알게 된 작품이었기에, 처음부터 내 하트는 지온 측에 필링이 꽂혔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었겠지만, 그 외에도 '지구 정복'이니 '우주 정복'이니 하는 단순한 '야망'이 아니라 '지구연방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싸운다는(기렌 개인은 몰라도 적어도 일선에서 싸운 병사들의 대다수는 저 뜻을 따랐을 게 아니냐고) 기치가 그런 선택에 한 몫 했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깃발이지만, 사실 제3제국 나치 독일의 해군기인 Kriegsmarine flag를 본 뜬 이 깃발은 0083에서 데라즈 플리트가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고, 그 이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위에 보인 지온 앰블렘밖엔 없었다(지 제네에서 저 깃발은 데라즈 플리트의 것으로 나오고, MAU CIMA의 경우는 같은 모양에 붉은색 대신 회색으로 칠해진 깃발을 보여준다. 원작에서는 시마 함대는 결코 그런 깃발을 사용한 적이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온 공국 자체가 제 3제국을 모티브로 잡은 집단인이기에(그런 만큼 미국 쪽에 정식으로 진출하면서 'Zion'이라는 이름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었던 것이다. Zion=시오니즘=유태인...쪽으로 통하는데, 수많은 유태계들이 정재계에 깔려 있는 미국 같은 환경에서 제3제국을 모티브로 한 집단에게 그런 이름을 붙일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Zeon으로 바뀐 것. 원작자 토미노가 무슨 생각으로 저런 이름을 붙였는지는 둘째 치고라도 말이다)
뭐, 지온에 대한 얘기는 이전에도 실컷 했고 앞으로도 실컷 할 것 같으니까 이 정도로.

지금이야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악역(...)이 흘러넘치는 세상이요 악역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무지하게 많지만, 15~20년 전, 8~12살의 나이에 이렇게 어둠의 세력에 혼을 빼앗긴[...] 사례는 적어도 내 주변에는 거의 보이질 않아서 이렇게 넋두리를 풀어봤다.
The Dark Side에 관한 각자의 썰도 답글로 많이 달리기를 희망한다 [...]

....남자 성우 중 가장 좋아하는 세 명이 시오자와 가네토, 이케다 슈이치, 오오츠카 아키오 인 것도 어쩌면 이런 Dark Side의 매력 때문일까. 세 명 모두 악역과 선역을 모두 연기해온 양반들이지만(당연하지, 경력이 얼만데), 내가 이들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캐릭터들은 죄다 '악역'에 속한단 말이지(시오자와 가네토 - 어둠의 왕자 보젤 / 이케다 슈이치 - 샤아 아즈나블 / 오오츠카 아키오 - 아나벨 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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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屍君 2006/01/11 01:03 # 답글

    아니 정말로 나쁜 놈들이 더 멋있어요.. 다오스도 그렇고, 하이넬도 그렇죠..;;
  • TriplexXx 2006/01/11 05:30 # 삭제 답글

    전 G.I Joe 에서 스톰 섀도우가 제일 멋져 보였다죠;
  • 그린필드 2006/01/11 12:09 # 답글

    저도 쿄보다 이오리가 더 멋있....는 건 완전 논외? 너무 당연한가.
  • 해돌 2006/01/11 17:02 # 삭제 답글

    월래 주인공보다 살짝 악인으로 주인공을 도와주는? 녀석들이 더 멋진
    베지터나 흉켈........머 그런 (좀 다른가?)
  • 특공바넷사 2006/01/12 00:31 # 답글

    쏘론말고 Blastarr를 난 더좋아했었음 쏘론은 죽을때 나름데로 카리스마가 있었음.
  • lulucat 2006/01/12 01:08 # 삭제 답글

    스.. 스머프보다 가가멜.. -ㅁ-?;;
  • AyakO 2006/01/16 02:40 # 답글

    屍君 // 그들은 모릅니다 [...]

    TriplexXx // 스톰 섀도우를 비롯하여 GI Joe에 나오는 닌자들의 유구한 뒷설정 스토리는 참 슬프고도 복잡하더군요 [...]

    그린필드 // 지금이야 뭐 이오리가 좀 어둡고 난폭하기는 해도 '악당'의 편은 아니니...

    해돌 // 살짝 악인이 아니라 대놓고 정의의 반대편에 선 자들!

    특공바넷사 // 블래스타는 근데 좀 무식과격했어

    lulucat // ........허억
    그래도 가가멜의 테마곡은 참 좋았어
  • 쉰바람 2006/01/30 16:25 # 삭제 답글

    나는 어떤 기준에 의해 내가 분류되는 것이 졸라 싫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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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 Now Playing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인피니트
: 와 이거 물건이네
제작비 졸라 적게 들이고 센스로 본전 뽑는 이 느낌 참 오랜만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 PORTABLE
: 액터레편 (여전히)천천히 진행중
레벨 100도 안 되었으면서 레벨 노가다 중이라니 -ㅁ-

Eye of the Beholder 2 ~The Legend of Darkmoon ~
: 17년 전 세이브 파일 날아가서 클리어 못 했던 한을 풀리라 -_-

Bible Black ~The Infection~
: CG 보고 처음엔 경악했으나 막상 해보니 익숙해짐
하지만 역시 성소녀가 아니면 맛이 안 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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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Stories (O.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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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놔 왜 다른 과 애들은 텍스트북이 2~3권이던데
이노무 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 건드리는 데가 없으니
8권씩이나 되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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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GELION:2.0
original sound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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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s of War 2
RESISTANCE : 2
CALL OF DUTY : Modern Warfare 2
.hack//Link
닌자 가이덴 2 시그마
두근두근 메모리얼 4

☆ Planning to Watch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 파 주세요
파만 있으면 돼요

Inglorius Basterds
- 그러나 상영관을 찾을 수가 엄따...

Paranormal Activity
-이건 개봉 안 하나효'ㅅ'=3

Sherlock Holmes
- ...근데 여자밝힘증 왓슨은 몰라도 홈즈는 전편 통틀어 여자에 관심 보인적이 한 번 뿐이었는데

☆☆ 그라돌 스토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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