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100만 비석리본 달기 캠페인

밀린 방학 숙제 (2) - 본격 영화 감상 포스팅

아래에 이어서 두 번째 밀린 포스팅, 하지만 제목은 좀 구라.
영화 얘기만 넣을 건 아니라서.... 분량 관계 상 영화랑 같이 묶인 다른 것도 있음.

사실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님

by AyakO | 2009/06/29 02:27 | 일상 | 트랙백 | 덧글(11)

밀린 방학 숙제 (1) - 본격 세 달동안 밥만 쳐먹는 포스팅

사실 원래는 '격조했습니다' 따위의 제목으로 쓰려던 3달 밀린 포스팅인데... 최근 2주간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포스팅 비스무리한 걸 올려버려서 격조했다고 쓰기가 좀 민망해서 대충 다른 제목으로 떼움.

그냥 4월부터 계속 포스팅하려 했던 근황 보고 형식의 잡소리들임. 근데 그게 밀리고 밀리다보니 분량이 좀 됨...

사실 포스팅이 밀려서 쓸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쓰는 나도 부담스러워짐

by AyakO | 2009/06/28 16:55 | 일상 | 트랙백 | 덧글(13)

조삼모사

구로동으로 온 이래, 월요일은 내게 가장 힘든 (그리고 왠지 나만 힘든 것 같은) 날이 되었다.
아 물론 대부분 직장인들이 월요일을 제일 힘들어하긴 하겠지만...

대부분 직장인들은 그걸 고려해서, 나와는 달리 일요일 일찍 자겠지 -_-


월요일 오전 빡센 전환자드레싱회진을 끝내고 나면 (어차피 직접 드레싱하는 것도 얼마 없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때로는 그냥 몸빵하는 게 더 편할 때도 있는 법 아닌가. 챙길 게 없으니)  잠시 쉴 시간이 생기지만, 학생들이 실습을 나오면서부터 2주마다 월요일 오전에 회진 후 학생 토픽 발표를 들어줘야 하니 소중한 낮잠의 시간이 사라진다 -_-

그리고 한시반부터는 무아지경의 발닦기 외래.
이게 대략 다섯시 반 ~ 여섯시쯤 끝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남들은 이 외래가 끝나면 대부분 자기 남은 할 일만 조금 더 하고 퇴근한다
(대부분은 '자기 남은 할 일'이 이미 없어진 상태라 바로 퇴근한다)
근데 난 오후 내내 외래에서 발닦고 있었기 때문에, 남들이 퇴근할 때에서야 '나의 남은 할 일'을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액팅 치프다보니 '나의 남은 할 일'이라는 게 아무래도 남들의 남은 할 일보다 양이 좀 많다 -_-
그래서 거의 매 주 월요일 주치의랑 환자 맞춰보고 정리하고 화요일을 대비한 치프 회진을 돌고 나면 이미 아홉시 열시다.
그 때부터 화요일 오전의 wound conference를 준비해야 한다.
(물론 이 짓도 3년째 하다보니, 3년 전엔 한 두 시간 걸리던 것도 이젠 10분이면 하긴 한다 -_-)

대충 느낌이 전달 됐는지 모르겠지만, 월요일이 유난히 힘들게 느껴지는 건 결국 '상대적 박탈감' 때문인 것 같다.
남들은 앗싸 하고 6시경에 퇴근하는데, 난 그 때부터 일을 시작하는 느낌이라.
그럼 오전 회진 끝나고 나서 쳐 자지 말고 오후 외래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면 되지 않냐, 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월요일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f/up lab이 나가니 이거 결과가 나오기 전엔 환자 정리한다는 게 별 의미도 없고, 게다가 금요일과 주말에 걸쳐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또는 월요일 총회진 때 언급되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각 과 앞으로 내놓은 컨설트들의 결과도 확인해야 하니 오전에 정리한다는 건 별로 현실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월요일 오후 외래에서 입원장 받고 월요일 저녁에 입원하는 환자, 또는 화요일 수술 예정으로 월요일 오후나 저녁에 입원하는 환자도 항상 몇 명씩 있는데 이들을 오전에 미리 챙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물론 여기서 또 하나 아주 커다란 문제점은 내가 남들보다 확실히 일처리가 느리다는 거긴 하지만....
환자 전원의 lab 결과 까보고 과거 것들과 비교해서 증감을 확인하고, 컨설트 결과 확인하고, 간호기록지 까봐서 호소하는 문제 있나 확인하고, 다른 과에서 내놓은 컨설트 확인하고, 주치의 오더 빵꾸난 거 확인하다보면 한 두시간은 우습게 지나간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회진을 위한 준비 과저일 뿐이고, 이후 주치의와 회진을 돌다보면 또 이런저런 손볼 것들이 우후죽순으로 솟아난다. 중간중간에 드레싱 빼서 보고 하다보면, 정말 회진에만 세 시간 이상 투자하는 경우도 즐비하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오후나 저녁마다 병원에 나가 회진을 돈다.
월요일 아침에 내가 새벽 네시 반에 출근하지 않는 한, 브리핑 전에 환자 정리하는 치프 회진을 적어도 내 능력으로는 돌 수 없는 것이다.
(주중에도 마찬가지로, 오전 브리핑 전에는 간단한 변동사항만 확인하고, 항상 전날 저녁에 브리핑 준비를 마쳐둔다.
아침에 일찍 움직이는 게 힘든 야간형 인간...)
게다가 짬짬히 틈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일을 해두는 걸 절대 좋아하지도 않고 잘 하지도 않는(버릇이 안 된 건가...) 타입이다보니 (일은 한 번에 몰아서 해야 집중도 잘 되고 결과도 더 좋다) 위에 열거한 일들을 한 꺼번에 작정하고 앉아서 하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된다(...)


근데 원래 하려던 얘긴 이런 투덜거리는 게 아니고


아무튼 늘 그렇듯이 씨잘데기 없는 짓 하느라 일요일 밤... 아니 월요일 새벽 네 시가 다 되어서 잠자리에 든 나는, 주말의 찜통더위에 결국 끄집어낸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청했었다. 근데 선풍기 바람 때문이었는지 그냥 재수가 없었던 건지, 자는 도중에 벽에 붙여놓았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序의 프로모션 브로마이드가 벽에서 떨어져버렸다. 워낙 사이즈가 큰 녀석인지라, 종이라고는 해도 벽에서 떨어지면서 꽤 커다란 소리로 펄럭거린 모양이었고 게다가 그게 내 몸 위로 떨어졌으니 난 잠이 깼다. 잠이 깬 이유를 파악하는 데에 약간의 시간이 걸린 후 일단 브로마이드를 대충 말아서 침대 발치로 내려놓고, 시계를 바라보니 다섯시 반. 일어나야 할 기상 시간보다 대략 한 시간 전이었다.
여기서 나는 바보같이 순간적으로 '행복감'을 느꼈다. 아아 한 시간 더 자도 되는구나아. 알람소리에 깬 게 아니라 그냥 에바 포스터 소리에 깬 거였어. 더 자자-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기서 한 시간을 더 잘 수 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애초에 벽에서 떨어진 브로마이드의 펄럭이는 소리 따위 한심한 이유로 잠이 깨지 않았다면 주욱 이어서  계속 잘 수 있었을 테고, 그렇게 잔 두 시간 반이 한 시간 반 자고 중간에 일어났다가 다시 한 시간 자는 것보다는 모든 면에서 유익했을 테니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스스로가 조삼모사 원숭이만큼이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 조삼모사 원숭이들은 적어도 뭘 손해본 건 아니었는데, 난 오히려 잠을 중간에 깼으니 손해본 거잖아--).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전혀 기뻐할 일이 아닌 사소한 일에 무려 '행복함'씩이나 느끼다니.


....하지만, 역시나 가장 한심한 건 밤에 저것밖에 안 자고 낮에도 한 숨도 못 자고선 집에 열두시 넘어 들어와서도 바로 안 자고 아직까지 이딴 헛짓거리나 하고 있는 것이겠지 -_- 피곤해서 뒈지려고 하면서 -_-_-_-_-




..........그래도 이제 병원 출근할 날 100일밖에 안 남았다.
(101일인가...)

by AyakO | 2009/06/23 02:17 | 일상 | 트랙백 | 덧글(3)

복귀의

신호탄



사놓은지는 2~3주 쯤 되는 것 같고 설치한지도 1주는 되었지만 선 연결하기 귀찮-_-아서 방치 플레이 중이던 SKYTV HD6 express X.
컴퓨터 바꾼 뒤로 스샷 찍을 방법이 없었는데 이제 좀 깔끔한 스샷을 찍을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근데 드라이버도 몬x용으로 갈라는 말이 많고 프로그램도 다른 걸로 바꿔타는 게 좋을 듯. 그래야 화질도 더 올라가고...)
어차피 스샷 안 찍고 플레이만 할 때에는 삼돌이든 플삼이든 모니터에 직접 연결해서 더 깨끗한 화면을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스샷 찍고 싶을 때가 종종 있으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사놓은지 두어 달은 된 듯한 트랜스포머 BD를 오늘 처음 뜯어서 돌려보았고, 그 과정에서 플삼을 정말 간만에 켜보게 되었으며, 그게 자극제가 되어서 컴포넌트 선까지 어디선가 뒤져내어 연결해본 것(엑박용 컴포넌트도 함께 끄집어내었지만 연결은 하지 않았다. ...나 삼돌이 켜본지 2년 넘을지도 ㅠㅠㅠㅠㅠ)
몇 달간이고 밀려 있던 토로스테 중 몇 개 눈에 띄는 거 골라서 감상하고 (사라코너연대기!! ㅠㅠㅠ)
...생각난 김에 매끈한 PSN 및 XBOXLIVE 경제생활을 위해 몇 달 전 만들어 두었던 JCB 카드도 PSN 계정에 등록시켰다. 그리고 시험삼아 지른 게... 디스가이아 3 및 2 PORTABLE DLC 중 남은 것들.  프리니 DLC까지 합쳐보니 대략 8400엔어치를 다운로드 받은 셈인데 (아 물론 이번에 받은 건 3400엔이고 5000엔은 예전에 받은 것) .... 니뽕이치에 쳐들인 돈이 워낙 많다보니까 하늘도 감명한 건지, 마이니치잇쇼 게임센터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거기서 디스가이아2 패널 가챠퐁 2개 뽑아봤는데 첫 타에 레어 아이템이라는 에트나 패널이 나왔고 둘째도 유키마루. 어쨋거나 겹치지 않았고 팅크 같은 개구리 새퀴 나오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정상적인 포스팅 해본지 너무나도 오래 되어서 일단 이런 걸로라도 좀 몸을 풀어야 될 듯 (....) 계속 머릿속에 그려두고만 있던 길~다란 근황 포스팅 한 방을 때려야 하는데 이번 주말은 시간이 충분할 줄 알았더니 쳐 자느라 한 게 없음(주말 48시간 중 한 24시간은 쳐 잔 듯). 늘 그렇듯이 일요일 밤 11시가 넘어야 뭐든 시동이 걸리는 스타일인지라 뒤늦게 방정리 시작... 컴포넌트 연결... 마이니치 잇쇼... 아무튼 이런 패배자 같은 인생 스타일 좀 벗어나야 할 텐데.
어쨋거나 이젠 좀 다시 포스팅도 좀 하고 살아야지 어휴.
나 죽은 거 아니어요 님들.
몸과 마음이 좀비 수준이 되어가고는 있지만 아직 언데드 레벨까지는 아니라구~

스샷 박아넣은 건 나를 완전한 털빠돌이로 만들어버렸던 터미네이터 SCC 시즌2 BD 홍보 뉴스. ...라지만 가격도 더 저렴하니, 아마존에서 미쿡 걸로 구입할 예정. 시즌 1것도 함께 말이다(정발 시즌1 DVD는 구입했지만... 역시 BD가 좋겠지!)
문제는, 저것들을 구입할 때 T:2 SKYNET EDITION이라는, 솔직히 말해서 털덕후들 땀묻은 돈 짜내기 위한 상술 아이템으로밖에 안 보이는 녀석도 같이 주문할 것이냐 말 것이냐...라는 건데...

by AyakO | 2009/06/15 02:53 | 일상 | 트랙백 | 덧글(6)

썩네

썩어






바로 아래 포스팅이 무색해지게 말이야




by AyakO | 2009/05/26 02:25 | 일상 | 트랙백 | 덧글(2)

학회도 끝났다.
논문도 접수했다.
(올 한 해의 모든) 연휴도 끝났다.
한 달 치 쌓였던 영수증도 결산했다.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자.
제발 정리된 삶을 좀 살자... 하려고 벌여놓고 무한정 미루는 일들 좀 그만 양산해내고 ㅠㅠㅠㅠㅠ

잠도 좀 정상적으로 좀 자고 말이지 응 좀

by AyakO | 2009/05/11 02:17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사실 몇 주 전부터 계속 머릿속을 돌고 있는 네타이긴 한데, 귀차니즘과 기타등등으로 인하여 (...이유를 나열하는 것조차 귀찮...) 미루고 미루고 있던 포스팅.
우연한 기회에 친구 N모군과 msn 잡담 도중 튀어나왔기에, 예전부터 썰풀기 및 리플 토의 벌이기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기에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지는 못하겠고 (귀찮아! 게다가 지금 시간을 보라고!)

그냥 통째로 대화 내용을 올릴 테니 알아서 보고 떡밥 좀 물고 썰을 풀어봤으면 좋겠슴돠 ㄳ




아 물론 졸라게 씨잘데기없고 남는 거 없는 썰이긴 합니다 네에.

이번의 주제는 좀비

by AyakO | 2009/05/04 04:25 | 일상 | 트랙백 | 덧글(16)

생존신고

대체 뭘 키우려는 거야!!!



ㅅㅂ 아무리 정신없이 살고 있어도 4월 한 달 동안 포스팅이 하나도 없어서야 인턴 1년차만도 못한 QOL처럼 보이잖아


아무도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아무튼 죽어서 포스팅 안 한 건 아니고 근근히 살아있습니다 ㄳ

포스팅해야지 해야지 마음먹은 채로 이리저리 미루다 보니 4주가 다 되어 가도록 올린 게 하나도 없네효 어휴

딱히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스스로에게 실망해가는 매일매일입니다

올 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한 황금연휴가 코 앞이니 간만에 씹덕 히키코모리 모드로 게임이나 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쌓인 게 너무 많네효



아무튼 옆의 달력이 너무 허전해서 그냥 생존신고 포슷힝이었음

by AyakO | 2009/04/28 03:28 | 일상 | 트랙백 | 덧글(15)

예상 한 가지

PS3로 개발 중인 건담전기 0081



...PS2판보다 덜 팔린다.


이유 :

PS2판 건담전기의 초강력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도키메키 건담메모리얼(...) 이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
그러나.
PS2 시절의 델타팀(연방), 레드팀(지온)의 파일럿 3명씩에 대응되는
연방의 지온잔당군 토벌부대 팬텀 스위프와 지온 잔당군 특무부대 인비저블 나이츠의 주력 파일럿 3명씩이 공개되었는데..
연방측에는 섬세한 미모의 아가씨 셰리(영어 스펠링 보니 '셸리'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가 있지만,




지온측은 셋 다 놈팽이다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오퍼레이터/메카닉/브리핑 오피서 여성 캐릭터들이 아직까지 전혀
공개되지 않은 걸 보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유추할 수 있겠다.


이상 예상 논리 전개 끗 ㄳ


(...잠깐.
생각해보니 PS2 절정기에 나온 건담전기에 비해 당연히 덜 팔릴 수밖에 없는 건가;;)

by AyakO | 2009/03/31 02:46 | 중얼중얼 | 트랙백 | 덧글(17)

7개월

안암동에서의 7개월이 끝나가는 지금
몇 달 만에 (무서워서...) 체중계에 올라 서 보니


...7개월 전에 비해 근 4~5킬로는 늘어난 듯.

...어느 정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솔직히 그 정도일 줄은 몰랐음...



..근데 그도 그럴 게 퇴근을 안 하니까(...) 아무래도 동선이 한없이 짧아지고 운동량 이동량도 격감하고
먹는 건 계속 쳐먹으니까... 거의 맨날 배달 음식 시켜먹으니 양도 많이 먹게 되고 (둘이서 시켜먹으면 딱 2인분 시키겠지만
다섯명이서 먹으면 보통 식사 다섯 개에 반찬이나 찌개 같은 걸 더 시키니까... 총 양이 늘어나지)
야식도 종종  하게 되고 아무튼  피할 수 없는 결과라는 생각이.


구로동 가면 주워먹을 껀 훨씬 더 많지만 아무래도 퇴근 열심히 할 테니까... 조절할 수 있겠지? (과연)



그러거나 말거나 쳐묵쳐묵 리뷰

by AyakO | 2009/03/30 04:15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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